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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92258140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2-05-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내 아이는 날 무시한다
아무리 불러도 대답하지 않는 너
내가 아이 책을 읽는 이유
육아는 난제와 같다
우리 아이는 룰 브레이커
제발 혼자 놀아줄래?
인생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아웃풋에 묶이다
울타리 안에 사는 아이
엄마 이야기: 정말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을까?
2부. 내 아이에게 다가가기로 했다
규칙은 엄마를 자유롭게 한다
메타인지가 가능한 아이
아이의 감정을 표출하게 하라
장난감부터 바꿔라
암기와 암산은 수학이 아니다
경제 교육은 선택 아닌 필수
부모는 침범할 수 없는 공간
때로는 부모가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엄마 이야기: 엄마도 틀을 깬 자율이 필요하다
3부. 우리는 이제 함께하기로 했다
가끔은 장난감이 모두 사라져도 괜찮아
엄마의 밥상머리 교육
너와 나의 생각 차이를 줄이는 방법
캠핑이라면 질색하던 내가 변했다
아빠 몰래 사라지기: 준비
아빠 몰래 사라지기: 실행
우리는 왜 비행기를 타고 서점에 갈까?
엄마 이야기: 다른 문화를 경험한다는 것은
4부. 우리는 함께 미래를 꿈꾼다
놀이에 집착을 하지 않기로 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지 않기로 했다
아이와 단둘이 독서 모임을 가지다
6개월 살기를 계획하다
토요일 저녁은 아이에게 맡기자
그럼에도 아들은 날 미치게 만든다
엄마 이야기: 아빠의 자발적 육아휴직(1)
엄마 이야기: 아빠의 자발적 육아휴직(2)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엄마는 아이를 낳아줄 뿐만 아니라 아이를 양육하고 지켜줘야 할 책임이 있는 존재다. '난 과연 이 대한민국이란 사회에서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회 문화적 풍조에 휩쓸리지 않도록 지켜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 대답할 수 없었다. 나도 엄마가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하지만 최소한 노력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엄마표 놀이'라는 이름의 '아이주도놀이'가 시작되었다. 엄마표 놀이와 아이주도놀이는 본질은 전혀 다르지만, 그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사이다. 엄마가 함께 참여한다는 것은 같지만, 결과를 중요시하느냐 아니면 엄마는 과정만을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느냐의 차이가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쳐다만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은 다르다. 관찰은 면밀히 살피고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식사를 할 때는 아이가 야채를 안 먹었는지, 고기를 안 먹었는지 관찰해서 다음에는 어떤 반찬을 해줄지, 고기를 부드럽게 요리해볼지 등의 고민을 한다. 이렇게 조금만 더 살피려고 한다면 아이를 많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아이가 어떤 이유로 저런 행동을 하는 건지, 내 아이의 감정이 어떤지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는다. 부모의 기준으로 이건 착한 행동이고 저건 나쁜 행동이라고 알려줄 뿐이다. 왜 하지 말아야 되는지, 왜 해야 하는지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근거를 들어 설명해주는 것이야말로 아이와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 아닐까? 이렇게 사소해 보이지만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노력이 아이와 내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1부.내 아이는 날 무시한다> 중에서
색을 칠하고 싶지 않다며 "왜 칠해야 해?"라는 아이의 물음은 날 당황하게 만들었고,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TV 프로그램에서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라는 말에만 집중을 하지, 아이의 질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는 크게 언급하지 않는다. 아이의 질문에 부모가 어떤 식으로 반응하는지에 따라아이의 그릇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공부 머리만 가지고는 살아남을 수 없다. 자기 인생을 스스로 계획하는 아이,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헤아리는 공감 능력과 인성 등 다양한 부분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설계하는 것은 아이에게 너무 먼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한다. '왜?'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일이지 않을까?
<1부.내 아이는 날 무시한다 >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