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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고르의 일기– NB 1 –

키르케고르의 일기– NB 1 –

쇠렌 키르케고르(지은이), 양성진(옮긴이)
카리스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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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고르의 일기– NB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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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키르케고르의 일기– NB 1 – 
· 분류 : 전자책 > 종교/역학 > 기독교 >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2348636
· 출판일 : 2026-09-15

책 소개

군중의 소음 속에서, 한 사람의 진실을 묻다 『키르케고르의 일기 NB 1: 1846–1847년』 쇠렌 키르케고르 지음 | 양성진 옮김 | 도서출판 카리스 아카데미 『키르케고르의 일기 NB 1』은 키르케고르가 1846년부터 1...
군중의 소음 속에서, 한 사람의 진실을 묻다
『키르케고르의 일기 NB 1: 1846–1847년』
쇠렌 키르케고르 지음 | 양성진 옮김 | 도서출판 카리스 아카데미

『키르케고르의 일기 NB 1』은 키르케고르가 1846년부터 1847년까지 남긴 첫 번째 NB 노트를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이후 서른여섯 권으로 이어지는 NB 일기의 출발점인 이 책에는 철학자의 사유와 한 인간의 고뇌, 신앙인의 기도와 저술가의 결단이 함께 담겨 있다. 독자는 215개의 기록을 통해 키르케고르의 사상이 삶의 구체적인 사건 속에서 형성되는 과정을 만난다.

이 일기가 시작될 무렵, 키르케고르는 삶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었다. 『결론의 비학문적 후서』를 출간한 뒤 저술 활동을 마무리하고 목사로 살아갈 가능성을 고민하던 때였다. 동시에 풍자 주간지 『코르사르』의 공격으로 거리에서까지 조롱을 견뎌야 했다. 그는 그 상처 속에서 언론과 여론, 익명성과 군중의 힘을 집요하게 묻는다. 수많은 사람이 같은 말을 반복하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 앞에서, 한 사람은 어떻게 자신의 삶과 말에 책임질 수 있는가.

“군중은 비진리다.” 이 책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명제는 단독자(den Enkelte)의 책임과 존엄을 향한다. 군중(Mængden) 속에 자신을 감추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 삶에 응답하는 한 사람. 키르케고르가 찾는 독자는 바로 그 단독자다. 그의 질문은 여론의 속도와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는 오늘의 독자에게도 다가온다. 나는 무엇을 진리로 받아들이며, 누구의 목소리로 살아가고 있는가.

책에는 이러한 시대 비판과 더불어 기도, 고난, 믿음,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에 관한 성찰이 이어진다. 독서 메모와 저술 구상, 풍자와 자기 고백, 문장부호에 관한 생각까지 어우러져 사유의 폭과 인간적인 면모를 함께 보여 준다. 특히 NB:64에 실린 ‘저 단독자’에게 보내는 헌정문은 이름도 거처도 알지 못하는 독자를 향한 깊은 신뢰를 전한다. 혹독한 조롱 속에서도 자신이 기다리는 한 사람에게 말을 건네는 목소리는 이 책의 특별한 울림이다.

이번 번역은 덴마크어 원전을 바탕으로 원문의 의미와 사유의 호흡을 살리면서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전달하는 데 힘썼다. 주요 개념의 덴마크어 병기와 상세한 주석, 역자 해설은 사상적·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고, 『코르사르』에 실린 당시의 풍자화 등 부록 자료는 일기의 배경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키르케고르의 일기 NB 1』은 키르케고르의 철학과 신앙을 더 깊이 읽으려는 독자, 그리고 군중 속에서 자기 삶의 방향을 묻는 독자에게 건네는 책이다. 고독과 망설임 속에서도 다시 쓰고 믿으며 자신의 소명을 찾아가는 기록은, 누구도 대신 살아 줄 수 없는 우리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저자소개

쇠렌 키르케고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신학자, 작가. 1813년 코펜하겐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코펜하겐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일곱 남매 가운데 다섯이 그가 스물두 살이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자신의 죄 때문에 자식들이 일찍 죽으리라 믿었다. 1840년 레기네 올센과 약혼했으나 이듬해 스스로 파혼했다. 이후 여러 가명을 내세워 『이것이냐 저것이냐』 『두려움과 떨림』(1843), 『불안의 개념』(1844), 『죽음에 이르는 병』(1849) 등을 잇달아 펴냈다. 1846년부터 풍자 주간지 『코르사르』의 조롱을 받으며 코펜하겐 거리의 웃음거리가 되었고, 말년에는 소책자 『순간』을 자비로 펴내며 덴마크 국가교회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1855년 10월 거리에서 쓰러져 프레데릭 병원에 실려 갔고, 그해 11월 11일 마흔둘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흔히 그는 실존주의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러나 그가 평생 붙든 것은 학설보다 한 가지 물음이었다. 나는 나 자신으로 살고 있는가, 아니면 남이 정해 준 정답 뒤에 숨어 있는가. 그는 이 물음을 가명 뒤에서 독자에게 던졌고, 끝내 자기 삶으로 대답했다. 이 책은 군중 속에 숨지 않으려 한 한 사람을 따라가며, 다른 누군가가 되려 애쓰는 오늘의 우리에게 무엇이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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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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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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