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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과학이야

괜찮아, 과학이야

임소정 (지은이)
필름(Fee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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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과학이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괜찮아, 과학이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403175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2-12-15

책 소개

성공한 사람의 명언도, 가족이나 친구의 응원도 모두 무의미할 때가 있다. 예전에는 분명 힘이 되었던 말들이 모래알처럼 흩어진다면 이 책을 곁에 두길 바란다. 인간의 기억과 망각 시스템을 근사하다 말하고, 바다에서 주운 돌이 신기하면 집에 돌아와 책에서 광물을 찾고, 돌연변이로 살기 위해 규칙을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01 나는 너를 죽이려 했다
02 싹을 틔우는 것보다 중요한 씨앗의 일
03 그 겨울의 도서관
04 왜냐는 질문
05 논문은 결론으로 끝나지 않는다
06 껍데기 없이 존재하는 생명은 없다
07 전업주부 유전자
08 사람이 없는 공상과학
09 인종은 없다
10 가장 가깝기 위한 거리두기
11 그들만의 축제
12 머리를 잘랐다
13 산 자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선택권
14 부처님과 클로닝
15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16 물이 사라졌다
17 여전히 참 쉬운 손가락질들
18 나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
19 에메랄드 인간
20 애피컬 도미넌스
21 유전적 독립
22 잊으려 할수록 가까워지는 절망에 대응하여
23 문제적 구성원
24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
25 닿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요
26 돌 속에 갇힌 오로라

에필로그

저자소개

임소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식물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학위의 적절한 쓰임은 찾지 못했다. 타고난 예민함과 감수성이 연구를 업으로 삼기에는 악조건이라는 사실에 한때 좌절했으나, 진진하게 인생을 숙성시키는 데에는 최적의 조건임을 이제는 안다. 듣는 이의 눈시울이 붉어지는 과학을 이야기하며 사는 것이 연구하지 않는 과학자로서의 마지막 꿈이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2016년 페임랩 코리아 출전 팟캐스트 <과장창>, <매불쇼> 출연 KBS 라디오 <조우종의 FM대행진> 출연
펼치기

책속에서

‘플랜테리어’라는 인테리어 트렌드가 있다. 식물로 집이나 공간을 꾸미는 것이다. 이것은 식물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뻐서 산다. 그리고 두어서 예쁜 곳에 둔다. 이 식물이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는지, 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지, 응달에 두어야 하는지, 환기는 어떤지보다 공간의 무드와 잘 어울리는지가 더 중요하다. 그렇게 불편함을 감내하던 식물이 잎을 떨구고 ‘망가지면’ 버린다. 그리고 그 자리에 새로운 화분을 들인다. 식물은 장식용 소품이 아니다. 식물은 이동하지 않을 뿐이지, 매일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살기 위해 주변 환경을 기민하게 인식하고 반응하는 생물이다.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나, 들을 수 있는 소리 등의 자극을 만들어내지 못할 뿐, 환경적 자극에 대해서 분명히 반응을 나타낸다.
_나는 너를 죽이려 했다


살면서 다른 사람의 자서전을 한 번씩 들여다보게 된다. 우리가 타인의 자서전을 완독하는 경우는 없다. 우리는 타인의 자서전을 단편만 볼 수 있는데, 그걸 보고 저 삶은 틀렸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과학처럼 삶에도 정답이란 없다. 남들의 자서전을 보고 나니 내 것이 초라하고 못마땅해 보여서 타인의 자서전을 베끼려 하기도 한다. 불가능하다. 그다음을 이어 나갈 단어의 조각을 얻을 수가 없기에 베껴 쓴 자서전은 이상한 곳에서 끝난다. 각자의 자서전은 각자가 얻어낸 단어의 조각으로만 써야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다.
_논문은 결론으로 끝나지 않는다


인간이 원자와 다른 점은, 동일하게 정의되는 결합들이 다양한 결합 거리를 가진다는 사실이다. 수소와 산소의 결합이 가지는 가장 안정적인 결합의 형태와 결합 거리는 늘 동일하지만, 남자와 여자가 부부가 될 때의 결합 거리는 각각의 부부 쌍마다 완전히 다르다. “부부로 정의되는 관계라면 응당 이 정도의 거리가 옳다.”가 아니라, 100쌍의 부부가 있으면 100개의 결합 거리가 존재한다.
_가장 가깝기 위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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