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셉노트 패키지 - 전2권

새벽에 출근 준비를 하면서 우연히 봤던 문구가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고민하는 그 어떤 것도 순간을 버티는 마지막 당신의 힘이 있다면 반드시 꽃피울 수 있다.” 처음에는 버팀으로 간호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이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아픈 사람을 돌보는 특권을 받은 사람에게 내려지는 기쁨을 알기에 하루하루 감사합니다. 수술실, 내과 병동, 중환자실 등등을 짧게든 길게든 경험하고 19년간 일했습니다. 실무의 장벽을 조금이나마 허물고자 제 노하우와 실무 팁을 담았으니 누군가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신규 간호사 시절 프리셉터 선생님을 포함한 부서 선생님들에게 선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현재도 주위에 좋은 선배, 동료들이 있기에 많이 배우며 보람찬 병원 생활을 하고 있고, 저 또한 같은 마음으로 임상에서 어움을 겪는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신규 간호사 선생님들의 빠른 임상 적응을 도와 그렇게 각자의 분야에서 우리의 정체성과 전문성에 대해 함께 숙고하며 도약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