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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2959214
· 쪽수 : 34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1장 | 사주명리 보는 상담사, 소림쌤이 되다
• 절집 아이
• 18세, 정신과 의사를 만나다
| 타로와 운명 - 특정 연도 카드 보는 법 |
• “도원암 처녀보살, 예언 좀 해줘!”
• “손님, 이번 생은 운이 없네요. 다음 생에나……”
| 대운(大運) |
• “잘 맞아서 또 왔어요.”(앗! 생일이 틀렸네?)
• 손님의 거짓말, “내 여동생에게 남자가 있나요?”
• 남의 인생에 관여한다는 것, 비밀유지의무
| 2장 |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는 다양한 방법들
• 내가 왕이 될 상인가? _ 관상(觀相)
• 나는 누구인가? _ MBTI와 육십갑자 일주론
| 육십갑자 표 |
• 심신 치유와 처세술 _ 점, 타로카드, 주역
| 주역(周易) : ‘주나라의 역’ |
• 내가 사는 곳은 운명인가? _ 풍수지리, 공간학
• 라면을 먹고 자면 다음날 얼굴이 붓는다 _ 인과법칙
| 3장 | 인생의 속성, 운의 속성
• 삶은 고(苦)다 _ 94세 손님의 지혜, 일체개고
| “삶은 고통이다” |
•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_ 제행무상
• 정해진 운명은 없다 _ 쌍둥이의 운명과 사주 쌍둥이
• 모든 운의 출발, 가화만사성 _ 가족 간 갈등을 푸는 대화
• 어린아이 사주는 보면 안 되나요? _ 우리 아이 사주 검사
• 남이 보는 나, 내가 보는 나 _ 인생 복기(復期) ‘나의 인생표’
| 인생 복기, 나의 인생표 만들기 |
• 사주팔자에 법칙이 있다면? _ 팔자 관성의 법칙
| 4장 | 운을 바꾸는 시작 단계 : 아는 만큼 보인다
• 바람이 불 때 파도를 타자 _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는 힘
• 빨간불에는 멈춰요! _ 멈출 수 있는 힘이 진정한 힘
| 변화하는 운 |
• 나의 크기보다 나의 용도를 알자 _ 방향과 용도가 맞으면 운이 든다
• 내가 사는 세상의 속성을 파악하라 _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보자
• 주인공보다 중요한 조연 _ 내 삶의 등장인물들
• 죽기 전에 사주팔자나 한번 보려고요 _ 태도가 기적을 만든다
• 운을 바꾸기 위한 준비 _ 살풀이, 개명, 부적, 이사
| 돈 안 드는 셀프 살풀이 방법 |
| 5장 | 운을 바꾸는 단계 : 의도를 갖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 한 가지 소원만 들어드립니다? _ 선택과 집중
• 매일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점을 치자 _ 힘을 빼는 시작
• 굿을 하면 해결될까요? _ 오늘 변하지 않으면 내일도 똑같다
• 착하게 살지 말아라? _ 바른 삶, 팔정도
| 인격을 완성하는 불교의 ‘팔정도’ 중 1, 3, 4, 5번째 |
• 흙수저의 복 짓기 _ 무재칠시
| 무재칠시(無財七施) |
• 다시는 되돌아가지 않으려면 _ 팔자 관성 깨기
• 부산진역 교회 창문 _ 기도했으면 행동하라
| 6장 | 운을 바꾸는 최종 단계 : 용서하고, 기도하고, 사랑하자
• 보이지 않으면 믿을 수 없을까? _ 효용론자가 되자
• 내 운명을 남에게 맡기지 마라 _ 이번 생은 내가 선택한 것
• 운명의 영향 범위를 알자 _ 어리석음으로 회귀하지 않는 법
• 누구에게나 세 번(가지)의 대운은 반드시 있다 _ 진인사대천명
•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사과나무를 심는 삶 _ 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 상처가 많은 분들을 위하여 _ 당신은 운디드 힐러가 될 수 있습니다
• 나만의 기도문을 만들자 _ 고요하고 편안한 삶을 위한 북극성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분들의 각양각색의 삶을 함께 들여다보고 울고 웃으면서 내가 배운 가장 소중한 깨우침은, 세상 그 누구도, 그 어떤 탄생, 그 어떤 사주도 원래 나쁜 것은 없으며, 어떤 사주라도 활용법만 잘 찾아낸다면 모두 다 쓰임을 다하여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대들보로 이를 쑤실 수 없고, 이를 청소하려면 이쑤시개가 안성맞춤이라는 것은 누구다 아는 평범한 사실이다. 쓰임에 따라 대들보가 좋은 것일 수도 있고, 이쑤시개가 좋은 것일 수도 있듯, 운은 그 크기보다 용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깨우침이었다. 그러니 세상에 태어난 이상 우리 모두에게는 대운이 있고, 누구에게든 적어도 세 번의 기회(10년 단위의 대운이든, 부모–배우자–자녀의 대운이든, 천지인(天地人)의 대운이든)는 있다. 조금만 눈 밝게 찾아보면 반드시 기회를, 그 대운의 용도를 살려낼 수 있다. - 프롤로그
비록 내가 아직 환갑의 인생을 살지는 않았지만, 원하는 바대로 흘러가도 예상과 달리 결과가 좋지 못한 경우도 있었고, 원하지 않았던 일이 생겼지만 궁극적으로 그것이 더 좋은 경험이었던 적도 많았다. 거액의 로또에 당첨되었지만 몇 년 후 오히려 더 불행해졌다는 사람, 무절제한 생활로 병을 얻었지만 병을 극복하고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진 삶을 살게 되었다는 사람에 관한 뉴스를 우리는 다 보고 듣지 않았던가. 또 내가 상담했던 분들 중에 삶의 내공이 깊은 분들은, 운의 흐름이 좋고 나쁨 자체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젊은 시절 배움과 경험이 부족했던 나는, 삶을 좋고 나쁨으로 나누고, 사주 풀이의 결과를 단순하게 진단하는 우를 범했다. 아직도 내 모습은 부족한 미완성이지만, 지금은 내가 다른 사람의 삶에 답을 내리는 일은 하지 않으려 노력중이다. 이것이 어쩌면 내가 이 책을 쓰는 진짜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 1장. 사주명리 보는 상담사, 소림쌤이 되다 중, “손님, 이번 생은 운이 없네요. 다음 생에나……”
풍수를 전공할 당시 나는, 내가 살던 집이 유명 카페가 되었다니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터가 어떻기에 우리는 그렇게 못살았을까 원인을 찾아볼 겸해서 일부러 방문을 했었다. 원래 우리집은 골목보다 아래로 푹 꺼진, 길 아래 집이었고, 앞대문이 있고, 대문 옆에 외부 화장실이 있고, 집 옆쪽으로 쪽문이 있었는데, 그 옆에는 원래 우물이 있던 자리였다. 기운이 들고 나는 출입문마다 화장실과 우물이 같이 놓여 있었고, 출입문을 두 개로 내어 기운이 유실되는 모양이었다. 또한 매우 가파른 지형이라 기운이라는 것이 모여들 공간도 없이 쭉쭉 빠져나가는 구조에다가, 집의 오른쪽은 과거 물이 흐르는 계곡(谷, 골짜기)이었다.
오른쪽은 풍수로 본다면 백호(주로 재물운을 관장)의 자리인데, 급경사의 계곡이 차지하여 백호의 기운이 잘려나간 자리였다. 더욱이 정신없이 빠르게 물이 흘러가는 곳이라 돈이 모이지 않았고, 계곡에서 불어오는 냉(冷)한 바람으로 질병에 취약한 자리였다. 그런데 카페로 바뀌면서 골목을 없애고, 위 건물과 집을 연결하고, 우물은 막아서 야외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오른쪽 골짜기는 도시 개발로 언젠가부터 복개가 되어 길을 높여 평평한 도로가 되어 있었다.
그사이 몰라보게 많이 변해서 지금은 그럴듯한 모양이 되었지만, 풍수이론을 배우고 나서 예전의 집터를 다시 보니 ‘우리 가족이 이런 곳에 살았었구나. 참으로 사람 살 만한 터는 못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살기 어려운 터는 공장을 짓거나 상업적인 장소로 활용하면 괜찮아지기도 하는데, 보완도 많이 되었고 카페로 운영되면서 이제야 터가 제 역할을 하게 된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 2장.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는 다양한 방법들 중, ‘내가 사는 곳은 운명인가? _ 풍수지리, 공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