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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선의 단종 그림, 영월

서용선의 단종 그림, 영월

서용선, 정영목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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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선의 단종 그림, 영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용선의 단종 그림, 영월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현대미술
· ISBN : 9791193598139
· 쪽수 : 64쪽
· 출판일 : 2026-04-20

책 소개

1986년, 우연히 영월을 찾았다가 단종의 비극적 삶을 현장에서 생생히 추체험한 미술가 서용선은 40여 년간 이 사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역사적 자취를 찾아다니며 ‘단종 그림’을 그려 왔다.

목차

서용선의 역사그림, 단종과 영월,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
영월과 서영선의 단종 그림
도판

저자소개

서용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명예교수. 2009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에 선정되었고 제26회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했다. 주요 개인전으로 《미래의 기억》(일민미술관), 《2009 올해의 작가》(국립현대미술관), 《시선의 정치》(학고재갤러리), 《신화, 또 하나의 장소》(조선일보미술관), 《서용선의 도시 그리기: 유토피즘과 그 현실 사이》(금호미술관/학고재갤러리), 《한국전쟁 정전60주년 특별전: 기억·재현, 서용선과 6·25》(고려대학교 박물관), 《역사적 상상: 서용선의 단종실록》(아트센터 화이트블럭), 《2016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전: 확장하는 선, 서용선 드로잉》(아르코미술관), 《내 이름은 빨강》(아트선재센터), 《서용선의 단종 그림》(영월관광센터 외) 등이 있다. 작품과 글을 모은 책으로 『서용선 2008→2011』, 『서용선 작업 노트: 사람의 도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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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명예교수.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동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 서울대학교 미술관장,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소장, 서양미술사학회, 한국미술이론학회 회장을 지냈다. 평론 활동과 함께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전인 《Zeitgeist, 시대정신》, 고려대학교 박물관의 《한국전쟁 정전60주년 특별전: 기억·재현, 서용선과 6·25》, 2010년 《노란선을 넘어서》(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전)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했다. 지은 책으로 『화가 김병기, 현대회화의 달인』, 『시선의 정치: 서용선의 작품세계』, 『장욱진 catalogue raisonne』 『단순한 사람, 장욱진』 등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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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권력과 암투, 불아과 상실, 고립과 두려움은 특정 시대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시대를 초월한 인간의 보편적 모습이다. 전시장에서 마주하는 단종의 얼굴은, 결국 우리 자신의 얼굴이기도 하다. 서용선 작가의 단종은 영월이 간직해 온 시간 위에 또 하나의 시간을 겹쳐 놓는다. 그렇게 포개진 시간 속에서 단종의 비극은 더 이상 과거의 슬픔으로만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얼굴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이 전시는 과거를 기념하는 동시에 현재를 성찰하는 자리이다. 단종의 삶은 권력의 폭력과 정치적인 음모 속에서 비극적으로 끊어졌지만, 그 사건의 기억은 500년의 시간을 흘러 오늘까지 이어져 우리 앞에 서 있다.


작가는 특히 청령포와 엄흥도에 주목함으로써 풍경으로 남아 그나마 감지할 수 있는 역사의 흔적, 기록과 이야기로 전해지는 인물의 근접한 실체에 자신만의 감성을 그림으로 담았다. 때문에, 읽어야 할 작품이지 보고 느끼기만 할 작품은 아니다. 우리는 그의 역사화에 내재한 ‘비극의 잔상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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