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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베개

천 개의 베개

(노동효 로드 에세이)

노동효 (지은이)
나무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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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베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천 개의 베개 (노동효 로드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4294016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4-10-01

책 소개

장기체류 후 이동 방식으로 지구별 구석구석을 탐색하고 있는 노동효 작가가 팬데믹 시기를 통과하면서 길어 올린 여행담이다. <남미 히피 로드>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주축으로 아프리카, 튀르키예, 동남아시아을 아우르는 여행기다.

목차

프롤로그_ 지구를 여행한다는 건ㆍ4
1장 걸어서 국경을 넘다
사무치도록 그립다, 월경의 시간들 ㆍ 16
지구에서 가장 하얀 사막에 비가 내리면 ㆍ 26
해변도시 파라치엔 ‘황홀한 유산’이 있다 ㆍ 36
이구아수, 거대 폭포의 향연을 ‘추앙하라’ ㆍ 48
지구, 우주라는 그라운드를 굴러가는 공 ㆍ 60
소금사막에서 나눈 사랑의 유통기한은 만년 ㆍ 72
남아메리카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 ㆍ 84
‘데스 로드’ 지나 황금 계곡에서 만난 ‘전망 좋은 방’ ㆍ 96
인류에게 축제를 허하라 ㆍ 106
음악, 사람, 풍경이 ‘삼위일체’ 이룬 도시 ㆍ 118
‘황홀한 미로’에서 길을 잃다 ㆍ 130
남아메리카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했는가 ㆍ 140

2장 천 개의 베개가 나를 빛나게 했다
인류는 별을 좇던 이들의 후손이다 ㆍ 152
열기구 타고 구름 사이로, 환대의 나라에서 ㆍ 164
차가운 맥주가 사무치게 그리워! ㆍ 176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 ㆍ 188
기묘한 이야기, 우돈타니 호텔에서의 하룻밤 ㆍ 200
여행의 목적지는 길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람이다 ㆍ 212

3장 21세기의 체를 만나다
누구나 ‘델마와 루이스’가 되는 ‘영혼의 선착장’ ㆍ 226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루트에서 ‘21세기의 체’를 만나다 ㆍ 238
‘미술계의 채플린’ 보테로가 만든 웃음의 광장 ㆍ 250
가브리엘 마르케스가 사랑한 카리브의 항구도시 ㆍ 260
사막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 ㆍ 270
사막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2 ㆍ 282
길이 존재하는 한 영원한 이별은 없기에 ㆍ 292

에필로그 당신이 닿을 곳, 여행의 연금술 ㆍ 304

저자소개

노동효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떠나 한 대륙에서 2~3년 살고 돌아와 여행기로 정리하고, 다시 다른 대륙으로 이동 - 장기체류 후 이동 Long Stay & Run’ - 방식으로 지구를 여행하고 있다. 현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숙소, 일반 버스, 로컬 식당을 이용하고 그들의 삶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그의 여행 루트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여행지에서 풍경처럼 스쳐 지났던 사람들이 ‘오래 사귄 벗’처럼 애틋해진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한 지역을 깊이 사귀어본 여행가에게만 열리는 세계, 사유하는 다리를 가진 여행가 노동효의 여행기가 특별한 이유다. EBS <세계테마기행>, KBS <영상앨범 산> 등 TV 프로그램과 MBC <세계도시여행>, TBS <주말이 좋다>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길 위의 칸타빌레>, <로드 페로몬에 홀리다>, <푸른 영혼일 때 떠나라>,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 빠이> , <남미 히피 로드>등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facebook.com/dhrho instagram.com/wanderer_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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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빅뱅!//닫힌 문 걷어차고 집 나간 우주는/138억 년째 방랑을 그치지 않는다/하여, 이 우주에서 움직이지 않는 건/아무것도 없다/은하를 도는 태양도 /태양을 도는 지구도/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도/나도 당신도 모두 여행 중이다/우리는 언제나 여행 중이다/하나의 종에서 다른 종으로,/탄생에서 죽음으로,/원자, 세포, 식물, 동물/다양한 단계를 지나 어느 날/여행이 내게로 왔다

-「프롤로그」 중에서


그날 외에도 국경을 지나며 힘든 순간들이 참 많았다. 그러나 팬데믹 시기엔 그마저도 그리웠다. (대다수)인류가 국경을 벗어나지 못한 채 자국에서만 시간을 보낸 건 국외여행이 일상화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으니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배하는 왕국(코로나란 단어가 ‘왕관’에서 오지 않았던가)을 빠져나오기까지 터널이 이토록 길 줄은 몰랐다.

팬데믹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인류는 힘껏 포옹을 나눴다.

-「사무치도록 그립다, 월경의 시간들」 중에서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며 렌소이스 마라녠시스를 찾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다. 남아메리카 대륙의 아마존과 대서양 사이 ‘하얀 모래 위에 호수가 점점이 박힌 모습’은 구멍 숭숭 난 산호처럼 보인다. 더 멀찍이서 보면 마치 해안선에 떨어진 하얀 새나 흰나비의 왼쪽 날개 같다. 반대편 날개는 어디에 있을까, 나는 어린아이 같은 질문을 떠올리다가 혼잣말을 한다.

‘그건 당신의 등뼈 오른쪽 위에 얹혀 있을지도 몰라.’

-「지구에서 가장 하얀 사막에 비가 내리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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