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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집/인테리어 > 집짓기
· ISBN : 9791195765102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005
Part 1 건축가, 집을 저지르다 011
Part 2 아파트를 버려야 아이가 산다
1 어머니와 분양 딱지 026
2 아파트, 지금 사야 할까 032
3 아파트 가격 올라 돈 번다는 착각 038
4 우리가 아파트에 중독된 이유 046
Tip 집 짓고 싶다면 줄자를 사자 060
Part 3 집 짓기 전 꼭 알아야 할 상식
1 용적률과 건폐율, 알아야 산다 066
2 나에게 맞는 땅이 좋은 땅이다 074
3 땅값과 건축비, 5:5가 적당하다 080
4 집은 무엇으로 만드는가 084
5 필지 분할은 어떻게 해야 할까 096
Tip 한 평 집에 사람이 살 수 있을까 102
Part 4 행복한 집 짓기 10가지 비결
1 작고 싼 땅을 사라 108
2 내 집 옆에 지어질 집들을 상상하라 116
3 땅 파는 사람의 말을 믿지 마라 124
4 자기 집 지어 본 건축가를 만나라 128
5 설계하지 마라 136
6 건축비 총액부터 정해라 140
7 집 짓기는 선택과 집중이다 144
8 집 지을 때 놓치기 쉬운 추가 비용 148
9 더 하고 싶은 공사가 꼭 생긴다 154
10 마을에서 지옥을 피하는 법 158
Tip 작은 집 짓는 데 건축가가 필요할까 163
Part 5 효율적 집 짓기 11가지 비결
1 처마가 없다 168
2 마당의 크기를 먼저 정한다 172
3 작은 창이 많다 176
4 1층에 방과 화장실이 없다 178
5 주방이 남쪽에 있다 182
6 다락을 제일 넓게 짓는다 186
7 1층, 2층, 3층이 반듯하게 올라간다 188
8 목조 주택에 나무가 안 보인다 190
9 작은 가구를 배치한다 192
10 계단 폭이 좁다 196
11 화장실이 작다 200
Tip 벽지, 바닥, 창문, 지붕 고르는 법 203
Part 6 헌 집이 새집 되는 두꺼비 집 리모델링
1 도심 속 보물 두꺼비 집 210
2 두꺼비 집 리모델링 사례 214
Tip 리모델링이 신축보다 쌀까 22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상에 글쓰기처럼 재미있는 일은 없다라고 어떤 소설가가 말한다면 이상할까요? 저는 건축가로서 세상에 자기 집 짓는 일 만큼 재미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에게 줄 수 있는 선물로는 더 이상의 것은 없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집 짓기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일부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어떤 일을 하는데 모든 사람이 다 즐거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내 집 짓기에 나선 열 명이 있다면 아홉 명은 삶에서 가장 행복한 경험을 할 것이라고 저는 장담합니다.
-시작하며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가 가장 선호하는 주거 형태이다. 그 이유가 뭘까? 다른 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획기적인 ‘상품’이다. 건축가 입장에서도 감탄이 나올 만큼 잘 기획했다. 상품을 지나치게 잘 만들면 아이폰의 경우처럼 마니아층이 생긴다. 누가 이렇게 굉장한 상품을 만들었을까? 건설사? 정치인? 금융? 정답은 가슴 아프지만 ‘우리’이다. 그리고 다행히 우리가 만들었기에 고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우리가 아파트에 중독된 이유
땅을 살 때는 부동산 중개업소에 문의해 봐야 한다. 그 지역 땅은 그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가장 잘 알고 있으니까. 이때 질문을 잘해야 된다. 무엇부터 물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땅 건폐율이 얼마예요?’로 시작하자. 적어도 맹탕 신세는 면할 수 있다. 부동산 중개인이 보기에 ‘어, 이 사람 봐라?’ 하면서 정보를 더 상세히 알려 줄 것이다. 그 다음에 건폐율과 땅값을 비교해 보는 거다. 부동산 중개인은 그제야 ‘그렇게 비교하면 싼 땅이 비쌀 수도 있습니다’ 하고 무턱대고 땅을 소개하지 않는다. 땅을 사겠다면서 공부를 안 하고 가면 전체 땅값만 따져서 싼 땅을 사고서는 나중에 후회한다. 가격만 보고 싼 땅에 혹해서는 절대 안 된다.
- 나에게 맞는 땅이 좋은 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