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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의 사진 공부 1 : 인종차별

박진호의 사진 공부 1 : 인종차별

박진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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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의 사진 공부 1 : 인종차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박진호의 사진 공부 1 : 인종차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95975808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16-12-21

책 소개

저자 자신의 독특한 ‘사진 공부’ 방법, 여러 대학에서 진행했던 ‘사진 강의’ 방식 그대로, 부제 ‘인종차별’이라는 주제를 풀어나간다. 사진이 촬영된 당대의 정치, 사회, 문화, 관습 등을 토대로 사진을 분석함으로써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1. ‘흑인의 열등함’이라는 편견의 발명


(1) 험난한 정착
(2) 백인 계약 노동자와 흑인 노예의 지위
(3) 상황 변화
(4) 하층 백인과 흑인 노예의 분리
(5) 발명품의 완성 - 열등한 흑인

2. 남북전쟁 후 재건 시기의 상황

(1) 종전 직후의 상황
(2) 재건기의 짧은 성공
(3)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만연한 폭력
(4) 재건의 종식

3. 변형된 노예제도의 시대

(1) 린치(lynch)
(2) 흑인들의 선거권 제한
(3) 짐 크로 체제(Jim Crow System) - 분리하지만 평등하다(separate but equal)

4. 초기 민권운동가들과 할렘 르네상스

(1) 초창기 흑인 지도자들
(2) 할렘 르네상스 그리고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5. 작품집 『미국인들』 촬영 무렵의 주요 사건들 - 짐 크로 체제의 와해

(1) 브라운 대 토피카 교육 위원회 판결(1954년 5월)
(2) 에밋 틸(Emmett Till) 살해 사건(1955년 8월)
(3) 몽고메리 시 버스 승차거부 운동(1955년 12월) / 공공 버스에서의 흑백 인종 분리 조례 위헌 판결(1956년 11월)
(4) 남부의 반발 및 짐 크로 체제의 와해
(5) 시대 변화 요소들 - 텔레비전의 보급

6. 사진과 인종차별

(1) 로버트 프랭크의 『미국인들』 작품 분석
(2) 사진집 『미국인들』을 보는 방법 ? 페이지 레이아웃에 관하여
(3) 베네통 광고 사진과 『미국인들』 사진 비교 - 흑인 여성과 백인 아기 사진
(4) 다이안 아버스의 흑인 남성&백인 여성 부부 사진

7. 영화와 인종차별

(1) 영화『국가의 탄생』(The Birth of a Nation)
(2) 할리우드 영화와 아카데미 영화제에서의 인종차별
(3) 맬컴 엑스(Malcolm X)와 영화 『말콤 X』

8. 인종차별의 현재성 그리고 편견의 작용

9. 우리나라에서의 인종차별

10. 맺는말

저자소개

박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졸업 후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홍익대학교 산미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1992년 첫 개인전 「아노미」 전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하여 2016년 「내가 저 달을 움직였다!!」 전까지 11회의 개인전과 50여 회의 단체전을 치렀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시립대구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국립고양미술스튜디오 1기(2004-2005)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 문인 에세이집 「춘천, 마음으로 찍은 풍경」(문학동네. 2009)에서 사진을 담당했다. 주로 자신의 삶을 주제로 순수사진 작업을 하지만 역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다. 작업실에서 책 읽고, 글 쓰고, 작업 구상하고, 신문 읽고, 가끔 시 쓰는 삶을 산다. www.parkjinho.com parkjinhotig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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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은 작가가 자신의 통찰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실천의 장이다. 세상의 이면을 앞으로 돌려 내보이고, 수면 아래의 어떤 세계를 위로 끄집어내 보이는 것이 다큐멘터리 사진이다. 그 무엇인가에 대한 강한 대(對) 사회적 발언이며 주장이다. 그러므로 다큐멘터리 사진가가 사진을 찍는 행위는 곧 세상 비평이고 자신의 세계관의 선언이다. 따라서 다큐멘터리 사진가는 작품에 관한 한 겸손할 수가 없다.
- 머리말


이 글은 또한 작금의 우리나라 사진 문화, 사진 교육에 대한 나의 작은 대응이기도 하다. 사진은 쉽고 재밌는, 고상한 ‘취미 예술’이라는 경박(輕薄)의 현현(顯現)에 대한 “사적” 대응이다. 사진은 사진일 뿐이라는 낡은 도그마에 사로잡혀 텍스트를 경시하는 ‘사진 집착 교육’에 대한 “개인적” 저항이다. 좀 더 현실적으로 말해 보자. 모두가 찍는다. 모두가 사진을 참 잘 찍는다. 그런데 너무 많이 찍기만 한다. 이제 아날로그 시대의 촬영 교본, 사진 개론에 쓰여 있는 이 말을 거두어들일 때가 되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찍어라, 찍고 또 찍어라. 찍고 찍고 또 찍어라.” 디지털 시대라고 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사실 아날로그 시대에도 너무 많이만 찍었다. 하지만 사유 없는 촬영 행위가 몰고 오는 이 허허로움을 언제까지, 어떻게 더 견디려는가?
- 머리말


백인들은 흑인들에게서 모든 권리를 박탈한 후, 철저하게 강압적인 환경 속으로 밀어 넣고서, 공포스러운 겁박과 혹독한 체벌을 가하며, 창의가 필요 없는 단순노동 생활을 강요하고, 그 어떤 교육 기회도 제공하지 않으면서, 희망의 싹을 뿌리에서부터 제거하여 끝 모를 체념 속으로 몰아넣은 뒤, 움츠러든 흑인을 바라보며 단호하게 규정했다. 흑인은 열등하다! 선천적으로 열등하다! 그런 처지에 내몰린 사람들이 행할 수밖에 없는 거의 유일한 저항인 태업(怠業)을 게으름이라고 규정하며 백인들은 덧붙였다. 흑인은 태생적으로 게으른 족속이다! 열등하고 게으른 인종, 흑인은 그렇게 발명되었던 것이다.
- 1장. ‘흑인의 열등함’이라는 편견의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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