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로 여행, 배낭메고 동남아

01 배낭여행의 시작 | 02 공항에서

Siem Reap, Cambodia
03 1일 1맥주 | 04 아주 작은 정원 | 05 하루의 시작 | 06 톤레삽 호수 | 07 아마도 한국인이 호구 | 08 맹그로브 숲 | 09 수상가옥 | 10 호수
위에서 | 11 팁 | 12 뱃님의 카톡 | 13 코끼리 바지 | 14 실과 바늘 | 15 진퇴양난 | 16 아름다운 탑 | 17 앙코르와트 | 18 천상계가 있다면 | 19
타임머신 | 20 현지음식 | 21 푸르츠 팩토리 | 22 일출 | 23 그랜드 투어 | 24 느릿느릿 | 25 올드마켓 | 26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Bangkok, Thailand
27밸런타인 데이 | 28 카오산로드 | 29 상상 속 음료 | 30 마사지 01 | 31 망고 아이스크림 | 32 방콕의 버스 | 33 아름다운 것들 | 34 짜뚜짝
시장 | 35 길냥이 | 36 수상 시장 | 37 위험한 시장 | 38 소풍 | 39 콘파이 | 40 에메랄드 사원 | 41 새벽 사원 | 42 최고의 쇼핑 | 43 그거 니 손
| 44 똠얌치킨 | 45 수상버스 위에서 | 46 사랑받는 식당 | 47 아시아 티크 | 48 연유토스트 | 49 브런치 | 50 카르마카멧 | 51 마사지 02 | 52
똠얌오뎅 | 53 미소 | 54 딸랏롯빠이 오리지널 | 55 팟 카파오 무 쌉 쁠락 | 56 미술관 | 57 팟타이의 장인 | 58 태국의 맥도날드 | 59
태국에서 라오스로

Laos
60 임기응변 | 61 반미샌드위치와 라오비어 | 62 흥정의 왕 | 63 죄인의 심정 | 64 대역죄인 | 65 아침 풍경 | 66 나영석 PD가 해장한 국숫집
| 67 라오커피 | 68 루앙프라방 가는 길 | 69 억울해 | 70 비밀번호 | 71 결국 삶이라는 것은 어쩌면 | 72 오토바이 대여 | 73 꽝시폭포 | 74
유토피아 | 75 숙소 난국 | 76 강가에서 커피 | 77 삼겹살 | 78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 79 최고의 아침식사 | 80 루앙프라방의 시간 |
81 왓씨앵통 | 82 전통음식을 먹다가 문득 | 83 직물의 천국 | 84 푸시산 일몰 대신 강가에서 | 85 가장 맛있는 한 그릇 | 86 본격, 나이트
마켓 | 87 우리 열심히 살자 | 88 탁발 행렬 | 89 루앙프라방의 아침 | 90 확실한 행복 | 91 영원한 욕망 | 92 루앙프라방을 떠나며

Pattaya, Thailand
93 파타야 | 94 과일의 여왕 | 95 수키 | 96 휴양 시작 | 97 아침 | 98 선데이 모닝 | 99 물놀이를 대하는 자세 | 100 자본주의 | 101 일몰이
보이는 식당에서 | 102 여행을 마치며

역시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
무엇이든 하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으면 못할 것이 없는 것이다.

긴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이 식당이 기분 좋게 기억되는 이유는 아마도 음식을 서빙해주는 직원의 친절함 때문일 것이다. 적당한 가격과 음식 맛은 두말할 것이 없고, 환하게 웃으며 진심으로 맞이해주는 직원이 있기에 꼭 다시 오고 싶은 식당이다. 사랑받는 식당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결국 삶이라는 것은 어쩌면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것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나누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뻔하디 뻔한 이야기이지만 마음속에 잔잔한 감정이 찾아올 때마다 한 번씩 되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