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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강맥이 (가뭄을 물리친 여성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한국 그림책
· ISBN : 9791196475307
· 쪽수 : 36쪽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한국 그림책
· ISBN : 9791196475307
· 쪽수 : 36쪽
책 소개
옛이야기 품 1권. 전라남도 곡성의 압록마을에서는 4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가뭄이 들면 동네 사람들이 강맥이를 했다. 섬진강 도깨비마을의 김성범 작가와 박희연 화가가 강맥이에 직접 참여했던 할머니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그때 그 상황을 그림책으로 생생하게 엮어냈다.
리뷰
책속에서
“어찌야 쓰까?”
“글씨, 이렇게 비가 안 오믄 모다 굶어죽으란 말인디.”
강마을 아낙들이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한숨을 푹 내쉬었어.
“어휴! 기우제도 아무 소양이 없는 모양이여.”
“긍께 말이시, 하늘님이 다른 동네로 마실 가분 모양이쟤?”
동네에 비가 내리지 않자 마을의 여성들이 나섭니다.
강물을 막아서 가뭄을 해소하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강물을 막아서 쓰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논밭이 산비탈에 있기 때문이지요. 집에 있는 먹을 것이며 술을 바리바리 싸서 강으로 나갑니다. 이때 남성들은 함께 할 수 없을뿐더러 동네 남자들은 모두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불을 피우러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동네 아낙들이 강을 막는 듯 마는 듯 한바탕 놀고 들어옵니다.
그날 밤, 동네사람들이 쥐 죽은 듯 조용히 기다렸어.
귀를 쫑긋 밖에다 세우고 말야.
얼마나 지났을까?
투둑투둑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비가 억수로 쏟아지네!
강물에 쌓았던 돌덩이들을 쓸어내려버렸어.
아낙들이 강을 막는 것을 언짢게 지켜보던 신이 화가 나서 강에 쌓아 둔 둑을 무너뜨리려고 비를 내렸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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