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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초등 수학
· ISBN : 9791196508494
· 쪽수 : 130쪽
책 소개
목차
감수의 말: 수학과 문학이 만나면
머리말: 수학이라는 고구마
1 평면에 그린 곧은 ‘선’과 ‘모양’
_ 평면도형
2 나눗셈은 빠르고 편리한 뺄셈
_ 나눗셈
3 같은 길이를 다르게 나타내는 기준들
_ 길이와 시간
4 0보다는 크고 1보다는 작은 수
_ 분수와 소수
5 지름과 반지름이 있는 도형
_ 원
6 ‘얼마큼’을 어떻게 나타낼까요?
_ 들이와 무게
7 규칙에는 이유가 있어요
_ 수에 나타난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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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길이 단위들이 길이 재기 대회를 열었어요.
첫 번째 겨루기는 글을 쓰려고 태어난
연필의 길이를 재는 것이었어요.
연필이 몇 글자나 쓸지는 알 수 없지만
cm가 먼저 나서서
18걸음으로 잰 길이를 자신 있게 말했어요.
“이 연필의 길이는 18cm예요.”
그러자 있는지도 모를 만큼 작은
눈곱만한 mm가 나섰어요.
mm는 178걸음으로 잰 길이를 말했어요.
“이 연필의 길이는 178mm예요.”
키 큰 m와, 그보다 훨씬 더 큰 km는
한 뼘만 한 겨루기에 나서지도 못한 채
연필을 바라만 보았어요.
연필의 길이를 더 정확하게 잰
mm가 1등을 차지했고
cm는 2등이 되었어요.
(53~54쪽: 3장의 동시 <길이 재기 대회> 중에서)길이 단위들이 길이 재기 대회를 열었어요.
첫 번째 겨루기는 글을 쓰려고 태어난
연필의 길이를 재는 것이었어요.
연필이 몇 글자나 쓸지는 알 수 없지만
cm가 먼저 나서서
18걸음으로 잰 길이를 자신 있게 말했어요.
“이 연필의 길이는 18cm예요.”
그러자 있는지도 모를 만큼 작은
눈곱만한 mm가 나섰어요.
mm는 178걸음으로 잰 길이를 말했어요.
“이 연필의 길이는 178mm예요.”
키 큰 m와, 그보다 훨씬 더 큰 km는
한 뼘만 한 겨루기에 나서지도 못한 채
연필을 바라만 보았어요.
연필의 길이를 더 정확하게 잰
mm가 1등을 차지했고
cm는 2등이 되었어요.
(3장의 동시 <길이 재기 대회> 중에서)
‘가감승제’라는 말을 들어 보았나요? 요즘은 잘 쓰지 않는 말이에요. 그 말뜻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이에요. 가감승제(加減乘除)의 한자는 ‘더할 가(加)’, ‘덜어 낼 감(減)’, ‘탈 승(乘)’, ‘덜어 낼 제(除)’예요. 이 중에서 승(乘) 자는 ‘오르다’, ‘헤아리다’, ‘이기다’ 등의 여러 뜻을 포함해 ‘곱하다’라는 뜻도 있지만, 그 대표적인 뜻은 마차 같은 것에 ‘타는 것’이에요. 마차를 타고 가면 걸어가는 것보다 빠르고 편해요. 곱셈은 덧셈보다 빠르고 편한 셈법이어서 승(乘) 자를 ‘곱셈’의 뜻으로도 쓴 것이 아닐까요?
(2장의 수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