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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기타지역여행 > 기타지역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6576462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3-05-04
책 소개
목차
제1장 : 우즈베키스탄 인문여행 4중주
실크로드, 붉은 사막과 푸른 돔, 그리고 고려인 … 10
제2장 : 실크로드를 따라서
프롤로그 … 24
히바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오아시스 힐링 타운 … 44
부하라 – 중앙아시아 이슬람 최대 성지
지붕 없는 고대박물관에서의 하루 … 82
사마르칸트 – 실크로드의 심장
티무르제국의 수도였던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 … 124
타슈켄트 – 마지막 일정
중앙아시아의 관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투어 … 174
다시 찾은 실크로드
일과 여행 : 한여름 히바, 육로 키질쿰, 그리고 사마르칸트 사계 투어 … 210
제3장 : 우즈베키스탄오지여행
페르가나 밸리
천산산맥 너머 첫 동네 … 260
‘배들의 무덤’ 아랄해
홀로 여행, 서부 오지 무이낙 … 280
지작
우즈베키스탄 생태관광의 보고 … 304
샤흐리샵스
아미르 티무르제국의 본향 … 320
테르메즈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지대, 고대 불교 유적지 … 332
제4장 : 고려인이야기
우즈베키스탄에서 만난 K–디아스포라 이산의 한 … 354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천산산맥 너머 첫 동네다. 서구와 교역을 시작한 중국 대상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땅이다.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며칠 밤을 보낸 뒤, 일부는 부하라와 히바를 거쳐 서남쪽으로 향하고, 일부는 테르메즈를 거쳐 페르시아로 가곤 했다. 따라서 고대부터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여러 도시가 생겨났고, 많은 유적지가 들어섰다.
사실 이번 여정은 조금 독특했다. 대부분의 우즈베키스탄 여행은 수도 타슈켄트로부터 시작돼 사마르칸트와 부하라 등으로 이어진다. 말하자면 동에서 출발해 서쪽으로 이동하는 방향이다. 그중 서쪽 끝의 오아시스타운이 ‘히바’다. 그런데 히바의 경우 타슈켄트에서 1,000km 이상 떨어진 오지라 여행지에서 생략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그런 건지, 타슈켄트부터 시작하면 여행에 지친 사람들이 히바를 포기할까 봐 특별히 배려한 건지, 어쨌든 이번 여행 코스는 히바 인근의 우르겐치 국제공항까지 전세기 직항으로 날아가 히바–부하라–사마르칸트–타슈켄트로 이어지는 조금 색다른 여정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여행의 묘미는 출발부터 남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