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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철학
· ISBN : 9791196948603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20-10-15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1. 사람은 왜 죽어요?
2. 언젠가는 엄마 아빠도 죽나요?
3. 누구에게 털어놓아야 하나요?
4. 죽으면 어떻게 돼요?
5. 마음이 아파요
6. 울어도 괜찮을까요?
7. 내 잘못 같아요
8. 혼자 있고 싶어요
9. 너무 화가 나요
10. 언젠가는 괜찮아 질까요?
11. 즐겁게 지내도 괜찮나요?
12.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
13. 죽은 사람의 몸은 어떻게 되나요?
14. 마지막 인사는 어떻게 하나요?
15. 장례식, 추도식이 뭐예요?
16. 마지막 인사를 해 볼까요?
17. 추억을 가지고 살 거예요
나만의 추억 기록장
리뷰
책속에서
10년도 훨씬 더 지난 일이에요.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의 문턱이 바뀌던 어느 날, 사랑하는 아빠가 내 곁을 떠났어요. 아빠의 죽음은 충격 그 자체였어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지켜보는 일은 너무나 충격이에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믿기지 않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럽죠. 말할 수 없이 슬프고 고통스러울 수 있어요. 점점 우리 마음속에 걱정과 불안, 두려움과 공포가 찾아올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감정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랍니다.
_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중에서
우리가 엄마 뱃속에서 세상으로 나오는 순간, 삶이 시작 돼요. 그리고 삶은 죽음이라는 것으로 끝이 나요. 이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요. 지구에 사는 식물, 곤충, 동물, 그리고 사람들에게는 모두 시작과 끝이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오랜 세월이 지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나서 죽음을 맞이해요. 또 다른 사람들은 암이나 심장병 등 고치기 어려운 병에 걸려 죽거나, 갑작스럽게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해 죽기도 해요. 사람들은 각자 다른 이유로 세상을 떠나지만, 죽음은 누구에게나 충격적이고 슬픈 일이에요. 그 죽음을 감당해야 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더더욱 고통스러운 일이죠.
_ 사람은 왜 죽어요? 중에서
어느 누구도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죽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요. 죽음은 알기 어렵고, 무척 신비로운 거니까요. 사람이 죽으면, 생명이 그들의 몸을 떠나요. 숨을 쉴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거예요. 죽으면 생각할 수도 없고, 말을 하거나 움직일 수도 없고, 음식을 먹을 수도 없어요. 그래서 죽은 사람은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이 경험한 죽음이 어떤 거라고 말해 줄 수 없지요.
_ 죽으면 어떻게 돼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