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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087547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1-11-30
책 소개
목차
1장. 어디 또 불편한 데 없으세요?
약값이 없어요
술에 취한 아들
난 입원 못해요
약을 복용하지 않는 청년
위로
내 아내랑 며느리예요
정신과나 가래요
검사기기 좀 똑바로 관리하세요
예방접종
겨울이 왔어요
할매
어디 또 불편한 데 없으세요
2장. 마음 둔 곳
외로움
여행에 대하여
캐어 앤 쉐어
옷
일(Work)과 걸음(Walk) 사이
8월
대구로 파견 가다
엄마 나 아파요
선별진료소의 하루
공항 검역소
새해
마음 둔 곳
3장. 작별
차가 전복되었어요
심정지
있는 모습 그대로 보는 것이란
서울역
삼각대처럼 살고 싶다
밥에 대하여
수면제를 모은 어머니
독방의 노인
장례식장
작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환자를 돌려보내고 다음 환자가 진료실로 들어왔다. 몸이 불편해 보이는 환자였다. 하지만 나는 다짐했다. 누군가를 함부로 동정하지 않기로. 그가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고 마주하기로.
- <약값이 없어요>
진정한 위로란, 낼 힘조차 없는 당신에게 힘내라는 말 대신 네 곁에 있겠다 말하는 일. 나의 말을 줄이고 당신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 죽지 못해 사는 당신에게 살아 건승하라는 말 대신 변함없이 사랑한다고 속삭여주는 일.
- <위로>
어설픈 공감이나 어색한 리액션은 오히려 상대방을 외롭게 만든다. 사람들이 말하는 ‘잘 들어주는 사람’은 리액션을 잘하는 사람보단, 공감을 잘 하는 사람을 일컫는 것이 아닐까. 정말 그렇다. 우리의 삶에서 이웃의 감정과 상황에 대한 공감 없이는, 어떤 밝고 긍정적인 일도, 사랑과 배려도, 웃음과 행복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 <검사기기 좀 똑바로 관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