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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 ISBN : 9791198265807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3-07-30
책 소개
목차
1. 동대문 근처에서 있었던 일
2. 소년 노동자
3. 밤에 공부하는 학교
4. 미국 유학의 꿈과 영어 공부
5. 기독교 서점 운영과 권서 일
6. 영덕철물점 창업
7. 3.1운동의 함성
8. 비밀 독립 단체 혁신단과 혁신공보
9. 암살단 우두머리
10. 미국 의원단의 한국 방문을 맞춘 비밀계획
11. 탈출
12. 상하이
13. 장례 치를 관 대신 권총을
14. 종로경찰서 폭파 - 10일간의 시가전 시작
15. 삼판통의 포위망 탈출
16. 효제동 1 : 1000의 대결과 최후
책속에서
해야 할 일을 보고 선뜻 나서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그 일이 어렵거나 위험할 때, 특히 자기 이익과 관련 없는 일일 때 더욱 그러하지요. 그럴 때 나서서 하는 사람이 지도자이지요. 진정한 용기와 사랑을 가진 사람 말이에요. 김상옥 의사가 그런 사람이었어요.
낮에는 대장간에서 일하고 밤 에는 다른 일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신군야학에서 공부했어요. 1년 뒤 신군야학이 교회 사정으로 문을 닫아야 했어요.
‘방법이 있을 거야.’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야 해.’
상옥은 근처의 동흥학교에다 동흥야학을 만들었어요. 상옥은 일하는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면서 자신도 함께 공부했어요.
일본이 지배하는 시대가 되자 일본 상인들, 제조업자들이 물밀듯이 돈 벌 기회를 찾아 들어왔어요.
“갈수록 우리 경제는 일본인 손에 다 넘어가고 있어.”
사람들은 걱정했어요.
“아무도 하는 사람이 없고, 할 사람이 없다면 우리가 하는 거지.”
“좋다! 양말, 장갑 짜는 기계를 들여오자. 우리가 양말, 장갑을 만들어 팔자.”
영덕철물점은 양말과 장갑을 짜서 우리 국민들이 우리 상품을 사서 쓰게 했어요.
사업이 번창하고 하는 일이 늘어나서 일하는 사람이 50여 명이나 되었어요. 김상옥은 큰 사업가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