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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슬픔의 모험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일본
· ISBN : 9791198339232
· 쪽수 : 40쪽
· 출판일 : 2023-12-10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일본
· ISBN : 9791198339232
· 쪽수 : 40쪽
· 출판일 : 2023-12-10
책 소개
작가 곤도 구미코는 처음과 마지막 문장 외에는 서술형 문장을 과감히 생략하고 바퀴 소리와 풍경과 색깔 변화로만 전체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이러한 장치는 독자 스스로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도록 이끈다.
★2022 화이트 레이븐즈 선정도서
이별의 슬픔을 추억과 사랑으로 채우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마음의 여정
“오늘 캔디가 죽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세발자전거를 타고 하염없이 달리는 아이를 그리고 있다. 사랑하는 강아지 ‘캔디’를 떠나보낸 아이는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달리고 또 달린다. 아이의 마음은 끼익 끼익, 뜨릉 뜨릉, 나아가기 힘든 바퀴 소리로 전달하는데, 모노톤으로 펼쳐지는 주변 풍경에는 비밀이 가득 담겨 있다. 책을 거꾸로 들고 보면 캔디의 다정한 모습이 드러나며 함께한 추억들이 펼쳐진다. 깊은 슬픔의 시간을 통과한 아이는 슬픔의 자리를 추억과 사랑으로 채우고 새로운 바람을 맞으며 내일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는다.
삶의 여정에서 만남과 사랑과 이별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너무나 믿고 사랑하는 사람, 언제 어디서나 함께했던 반려동물 또는 어떤 물건과의 뜻밖의 이별에는 더욱 큰 고통이 따른다. 그러므로 상실의 아픔을 어떻게 극복하고 전환할 것인가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과제다. 이 책을 옮긴 그림책 연구자 신명호 번역가는 어린이의 삶에서도 이별은 피할 수 없는 일임을 상기하며 이렇게 말한다.
“(…) 어른은 어린이에게 아픔이 없기를, 어린이가 맞는 이별이 아픔보다 내일을 위한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이 그림책은 그러한 어른의 애정까지 담아 이별을 아픔이 아닌 미래를 향한 모험으로 묘사했다. 오늘의 아픔을 내일을 향한 용기와 도전으로 이끄는 모험, 소중한 누군가와의 헤어짐을 가슴에 남는 추억과 사랑으로 채워 가는 모험이다.”
바퀴 소리와 이미지만으로 표현한
퀴블러 로스의 ’슬픔의 5단계‘
작가 곤도 구미코는 처음과 마지막 문장 외에는 서술형 문장을 과감히 생략하고 바퀴 소리와 풍경과 색깔 변화로만 전체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이러한 장치는 독자 스스로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도록 이끄는데, 놀랍게도 여기에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이른바 ’슬픔의 5단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부정-타협-분노-절망-수용의 5단계를 거치며 비로소 가벼워지는 아이와 함께 달리며 슬픔의 단계를 경험하게 된다.
고개를 파묻고 달리는 아이에게서 받아들이기 힘든 상실의 고통을 공감하고, 주변 풍경 속에 감춰진 ‘캔디’의 모습에서 떠나보낸 누군가와의 추억을 상기하고, 슬픔이 불처럼 터져 나오는 장면에서는 격한 감정을 표출하고, 푸른 바닷물에 빠져 눈물로 슬픔을 정화하고 나면, 마침내 고개를 들어 하늘 속에서 날고 있는 ’캔디‘를 바라보는 아이처럼 ’죽음‘을 받아들이고 가벼워질 수 있지 않을까.
더불어 작가는 마지막에 바퀴 소리를 가벼운 소리로 전환하고 “‘캔디는 죽었다”라고 끝맺는 말에 마침표를 찍지 않음으로써, ‘죽음’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잊지 않는 한 마음속에는 언제나 살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다시 살아갈 힘을 내라고 격려한다.
이렇듯 상실의 아픔을 추억과 사랑으로 채우고 다시 내일을 향해 나아가려면 충분한 애도의 과정과 전환의 시간이 필요하다. 뮌헨국제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22년 화이트 레이븐즈에 이 책을 선정하며 “혁신적인 그림책”이라고 평하고 아래와 같이 논평했다.
“(…) 전체 여정에서 마지막 장면까지 아이는 고개를 숙인 채 세발자전거를 타고, 배경은 아이의 혼란과 깊은 슬픔을 인상적으로 전달한다.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 혁신적인 그림책은 아이의 회복 탄력성과 삶의 순환을 묘사하고 있다.”
삶의 어느 순간 찾아오는 이별, 그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거나 지켜보는 모든 이에게 공감을 자아내며 깊고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안겨 줄 책이다.
이별의 슬픔을 추억과 사랑으로 채우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마음의 여정
“오늘 캔디가 죽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세발자전거를 타고 하염없이 달리는 아이를 그리고 있다. 사랑하는 강아지 ‘캔디’를 떠나보낸 아이는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달리고 또 달린다. 아이의 마음은 끼익 끼익, 뜨릉 뜨릉, 나아가기 힘든 바퀴 소리로 전달하는데, 모노톤으로 펼쳐지는 주변 풍경에는 비밀이 가득 담겨 있다. 책을 거꾸로 들고 보면 캔디의 다정한 모습이 드러나며 함께한 추억들이 펼쳐진다. 깊은 슬픔의 시간을 통과한 아이는 슬픔의 자리를 추억과 사랑으로 채우고 새로운 바람을 맞으며 내일을 향해 나아갈 힘을 얻는다.
삶의 여정에서 만남과 사랑과 이별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너무나 믿고 사랑하는 사람, 언제 어디서나 함께했던 반려동물 또는 어떤 물건과의 뜻밖의 이별에는 더욱 큰 고통이 따른다. 그러므로 상실의 아픔을 어떻게 극복하고 전환할 것인가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과제다. 이 책을 옮긴 그림책 연구자 신명호 번역가는 어린이의 삶에서도 이별은 피할 수 없는 일임을 상기하며 이렇게 말한다.
“(…) 어른은 어린이에게 아픔이 없기를, 어린이가 맞는 이별이 아픔보다 내일을 위한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이 그림책은 그러한 어른의 애정까지 담아 이별을 아픔이 아닌 미래를 향한 모험으로 묘사했다. 오늘의 아픔을 내일을 향한 용기와 도전으로 이끄는 모험, 소중한 누군가와의 헤어짐을 가슴에 남는 추억과 사랑으로 채워 가는 모험이다.”
바퀴 소리와 이미지만으로 표현한
퀴블러 로스의 ’슬픔의 5단계‘
작가 곤도 구미코는 처음과 마지막 문장 외에는 서술형 문장을 과감히 생략하고 바퀴 소리와 풍경과 색깔 변화로만 전체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이러한 장치는 독자 스스로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도록 이끄는데, 놀랍게도 여기에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이른바 ’슬픔의 5단계‘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부정-타협-분노-절망-수용의 5단계를 거치며 비로소 가벼워지는 아이와 함께 달리며 슬픔의 단계를 경험하게 된다.
고개를 파묻고 달리는 아이에게서 받아들이기 힘든 상실의 고통을 공감하고, 주변 풍경 속에 감춰진 ‘캔디’의 모습에서 떠나보낸 누군가와의 추억을 상기하고, 슬픔이 불처럼 터져 나오는 장면에서는 격한 감정을 표출하고, 푸른 바닷물에 빠져 눈물로 슬픔을 정화하고 나면, 마침내 고개를 들어 하늘 속에서 날고 있는 ’캔디‘를 바라보는 아이처럼 ’죽음‘을 받아들이고 가벼워질 수 있지 않을까.
더불어 작가는 마지막에 바퀴 소리를 가벼운 소리로 전환하고 “‘캔디는 죽었다”라고 끝맺는 말에 마침표를 찍지 않음으로써, ‘죽음’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잊지 않는 한 마음속에는 언제나 살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다시 살아갈 힘을 내라고 격려한다.
이렇듯 상실의 아픔을 추억과 사랑으로 채우고 다시 내일을 향해 나아가려면 충분한 애도의 과정과 전환의 시간이 필요하다. 뮌헨국제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22년 화이트 레이븐즈에 이 책을 선정하며 “혁신적인 그림책”이라고 평하고 아래와 같이 논평했다.
“(…) 전체 여정에서 마지막 장면까지 아이는 고개를 숙인 채 세발자전거를 타고, 배경은 아이의 혼란과 깊은 슬픔을 인상적으로 전달한다.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 혁신적인 그림책은 아이의 회복 탄력성과 삶의 순환을 묘사하고 있다.”
삶의 어느 순간 찾아오는 이별, 그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거나 지켜보는 모든 이에게 공감을 자아내며 깊고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안겨 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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