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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

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

(청담 사는 소시민의 부자 동네 관찰기)

시드니 (지은이)
섬타임즈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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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 (청담 사는 소시민의 부자 동네 관찰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52034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11-29

책 소개

1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다음 브런치 화제작 ‘청담동 사람들은 명품을 안 입는다’를 책으로 만난다. 《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은 시드니 작가가 제11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마지막으로 할 말 있나요》이후 선보이는 두 번째 에세이다.

목차

프롤로그 놀라지 마세요, 저 청담동 살아요

PART1 나는 수상한 이웃들과 산다

하버드에서 온 편지
같은 라인에 유명한 배우가 산다
그냥 여기서 태어났을 뿐
층담동 살아요
청담동 입양아들 청우성
철물점 아저씨 딸이 제일 잘나가
청담동 슈퍼카에서는 백발 할아버지가 내린다
나의 롤모델은 청담동 할머니
#청담동의 배려심

PART2 청담동은 드러내지 않는다

청담동 사람들은 명품을 안 입는다
청담동 사람들은 드러내지 않는다
골목이 많아 여기저기 숨기 좋은 곳
누구에게나 각자의 사정이 있다
사는 곳이 나를 다 말해주진 않는다
청담동에는 맘카페가 없다
청담동 사람들은 혼자 다닌다
청담동 며느리룩의 실체
#작가님, 명품이 뭔지 모르는 거 아니에요?

PART3 청담동에는 왜 독립서점이 없을까

맑을 청 맑을 담, 물 좋은 청담골
공포의 쓰리 청담
청담동에서 편의점보다 많은 것
굽이치는 언덕을 오르며 하는 생각
청담동에는 왜 독립서점이 없을까
청담동에서 기절하면 언제쯤 발견될까
이 동네에 회사원이 살기 힘든 이유
#삶의 밑바닥과 최상단이 공존하는 곳

PART4 부자 동네에서 잘 숨어 사는 법

청담동은 미안하다
차이 나는 인생
금수저도 행복하지 않다
관자가 많은 동네에서 청담동으로
쓰디쓴 아픔을 견디면 달달한 미래가 온다
청담에 살아도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
청담동 로컬로 살아남는 법
나만의 청담동 보호색은?
#이 정도만 알아도 청담동 로컬이다

에필로그 아무튼, 청담동

저자소개

시드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라이드 치킨보다 프라이드 메뚜기가 더 익숙한 시골 출신이지만 정신을 차려 보니 청담역 부근에서 11년째 살고 있다. 청담 사는 딸을 동네방네 자랑하는 친정엄마의 풍선 같은 마음과 달리, 청담동을 살아내는 마음은 바늘과 같다. 잘못하면 뻥 하고 터질 것 같아 이 동네를 떠날 생각도 했지만 아이가 기관에 다니면서 눌러앉게 됐다. 이왕 살게 된 거 잘 버텨내기 위해 청담동 사람들의 특징을 찾아 체화시키던 도중 ‘청담동은 명품을 안 입는다’라는 제목으로 브런치에 글을 썼다. 가벼운 마음으로 쓴 글이 35만 조회수를 돌파하고 연이어 쓴 글도 높은 조회수를 달성하면서 사람들이 알고 싶은 이야기를 찾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가 있다. brunch.co.kr/@syd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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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고 가며 만나는 동네 사람들 중 어느 누구도 나를 두렵게 하지 않았다. 나를 두렵게 하는 건 그저 나 자신이었다. 청담에 살면서 단 한 명도 집이 자가인지 세입자인지 물어보지 않았다. 내가 들고 나간 핸드백, 내 목에 걸린 목걸이에 대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들은 내가 어떤 운동을 하는지, 쉬는 시간에 뭘 하는지 물었다. 평소 어디서 몰입하는지 궁금해했고 글을 쓴다고 하면 신기해했다. 이상하네. 이런 사람들이 청담동 사람들이라고?


‘설마 진짜 하버드인가?’
검색창에 하버드대학교와 수신인 이름을 적었다. 1초간의 여백 후에 안면 있는 한 남자의 사진이 떴다. 집을 보러 갔을 때 느낌과는 사뭇 달랐지만 이목구비나 전체적인 외형에서 오는 수수한 느낌은 여전했다. 하지만 사진 위에 고딕체로 쓰여 있는 말들은 전혀 소박하지 않았다.


수줍은 여자에게 순식간에 번호를 따이고(?) 바로 ‘햇님반 톡방’이라는 곳에 입소하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반가워요?’ 등 어떻게 인사를 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내가 인사를 하기도 전에 이미 모두가 나를 열렬히 환영하고 있었다.
‘시작되었구나!’
말로만 듣던 엄마들의 모임이 시작된 것이다. 사실 나에게 엄마들 모임이란 공포의 대상이었다. 한번 발을 담그면 발을 빼기 어려울 정도도 중독적이고 생동감 넘치나 결국 서로 질투하고 시기하다 파국으로 치닫는 것. 엮이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알림을 끄고 눈팅만 하던 어느 날, 누군가 나를 태그하며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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