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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고등학교참고서 > 고등-문제집 > 국어영역
· ISBN : K742535403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비문학
역사가의 조망적 관점 / 여론 조사 결과의 신뢰도 / 고고학의 발굴 방식 / 멜라네시아와 폴리네시아의 정치 체제 비교 / 동?서양의 숭고에 대한 인식 / 지도에 대해 / 조선 유학자의 시의(時宜) / 선거의 안정성과 비례성 /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특징 / 조선왕조실록 / 라타네의 원조 행동 실험 / 가설에 관해서 / 시골보다 못한 서울의 풍습 / 형벌에 관한 관점 / 칸트의 도덕론 / 뮐러의 신화 연구 / 창의적 사고에 관하여 / 공적 연금 제도 / 방송 프로그램의 특징 / 책문(왕이 낸 현실적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험) / 고대 철학의 특징 / 대의 민주주의에서의 대표 / 전통 논리학과 하이데거 / 다른 대륙과 아메리카와의 접촉 문제 / 도시 생애주기 / 군자에 대한 공자의 견해 / 참된 지식 / 국제법 / 디드로 효과와 피그말리온 선물 / 노동과 여가, 세금과의 상관관계 / 주식 가격에 대하여 / 핵심 인재 관리 제도 / 효율 임금에 대해 / 지구 내부 탐사 방법 / 엘리베이터의 비상 장치 / 리튬 이온 전지 / 원시 지구의 대기 성분에 대해서 / 가이거 계수관의 원리 / 우주의 팽창과 수축 / 역삼투압을 활용한 담수화 방법 / 전기 과학의 역사 / 식품 분쇄의 원리 / 생명 탄생의 기원 / 로봇 수술의 의의와 한계 / 우리 몸의 면역 체계 / 레이저 가공 기술과 주의사항 / 동면 유도체 분비 시기 / 방문이 '쾅' 하고 닫히는 이유 / 정합과 부정합 / 음성 인식 기술 / 복사 냉난방 패널 시스템 / 인공 와우(달팽이관) / 기분 장애 / 화학 물질의 독성에 대해 / 식품의 품질 변화와 대책 / 수성 관측에 대한 역사 / 뇌 인터페이스 기술에 대하여 / 세로토닌 신경 세포에 대해 / 실내 악취를 제거하는 방법 / 친자 확인을 위한 DNA 검사에 대해 / DNA 가닥을 구별하고 식별할 수 있는 방법 / 합성 섬유에 대해 / 하디-와인버그의 원리 / 습곡 / 유헬스에 대해 / 디자인 작업에서의 결정 방식 / 추상 사진의 특징 / 장르 영화와 신화의 유사성 / 유사의 원리와 상사의 원리 / 겸재 정선의 '수태사동구' / 감정 이입 충동과 추상 충동 / 추상 미술의 특징 / 판소리 창법에 대해 / 무용시에 대하여 / 재료의 발전과 디자인 / 칸딘스키의 미술 / 음악의 움직임 / 승무의 표현에 담긴 의미 / 리히터의 '사진적 그림' / 패턴의 반복 / 계층적 구조와 문장의 중의성 / 철자법과 표기법의 변화 / 화용론의 등장 계기 / 합성어의 분류 / 시제 / 서술어 자릿수 / 등위적 관계-계층적 관계 / 비언어적 표현에 대하여 / 관용 구절의 생성 원인 / 부사어에 대하여 / 음운 변화 현상 / 보조사 '만'에 대해 / 유머 대화 텍스트에 나타나는 두 가지 성질 / 주체 경어법과 객체 경어법 / 인터넷 통신 용어에 대해
문학-운문
김진경, '낙타' / 고정희, '상한 영혼을 위하여' / 복효근, '버팀목에 대하여' / 백석, '수라(修羅)' / 문정희, '곡비(哭婢)' / 김현승, '흙 한 줌 이슬 한 방울' / 정호승, '슬픔이 기쁨에게' / 도종환, '담쟁이' / 김남조, '겨울 바다' / 이육사, '절정' / 백석, '바다' / 박재삼, '친구여 너는 가고' / 서정주, '견우의 노래' / 도종환, '생애보다 더 긴 기다림' / 박재삼, '흥부 부부상' / 김종길, '설날 아침에' / 천상병, '우리 집 뜰' / 오장환, '소야의 노래' / 이승하, '이 사진 앞에서' / 김소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박재삼, '겨울나무를 보며' / 정현종,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 박재삼, '겨울나무를 보며' / 김남조, '설일(雪日)' / 김소월, '삭주 구성(朔州龜城)' / 문정희, '찬밥' / 박목월, '만술 아비의 축문(祝文)' / 함민복, '어민 후계자 함현수' / 문태준, '노모(老母)' / 오장환, '소야(小夜)의 노래' / 김광규, '상행(上行)' / 김규동, '나비와 광장' / 김기택, '멸치' / 이문재, '광화문, 겨울, 불꽃, 나무' / 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 정호승, '뒷모습' / 안도현, '고니의 시작(詩作)' / 이상, '거울' / 최승호, '통조림으로 만리장성을' / 천양희, '아침마다 거울을' / 김평엽, '간장독을 열다' / 오장환, '고향 앞에서' / 김경린, '태양(太陽)이 직각(直角)으로 떨어지는 서울' / 황동규, '먼지 칸타타' / 한용운, '사랑의 끝판' / 박성룡, '노송부(老松賦)' / 정지용, '석류' / 김명인, '그대의 말뚝' / 최하림, '밭고랑 옥수수' / 김병연, '영립(詠笠)' / 권구, '병산육곡(屛山六曲)' / 김창협, '산민(山民)' / 김시습, '능허사(凌虛詞)' / 안민영, '매화사(梅花詞)' / 권필, '매화' / 허난설헌, '강남에서 글을 읽는 낭군에게 부쳐' / 정철, '사미인곡(思美人曲)' / 허난설헌, '봄비' / 작자 미상, '유산가(遊山歌)' / 윤선도,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 작자 미상, '사제가(思弟歌)' / 어무적, '유민탄(流民歎)' / 최립, '삼각산 문수사[차문수승권(次文殊僧卷)]' / 권섭, '십육영(十六詠)' / 정학유, '농가월령가' / 이황, '만보(晩步)' / 작자 미상, '대천 바다 한가운데~' / 권필, '충주석' / 작자 미상, '형장가(刑場歌)' / 이제현, '감회(感懷) 제2수' / 김부식, '제송도감로사차혜원운(題松都甘露寺次惠遠韻)' / 이색, '관물(觀物)' / 윤선도, '만흥(漫興)'
문학-산문
임철우, '아버지의 땅' / 이동하, '장난감 도시' / 윤후명, '하얀 배' / 하근찬, '왕릉과 주둔군' / 이효석, '산' / 최인훈, 'GRAY 구락부 전말기' / 김유정, '금 따는 콩밭' / 박영준, '모범 경작생' / 윤흥길, '황혼의 집' / 홍성원, '삼인행(三人行)' / 박성원, '댈러웨이의 창' / 염상섭, '양과자갑' / 황석영, '오래된 정원' / 채만식, '탁류(濁流)' / 최정희, '풍류 잡히는 마을' / 윤대녕, '올빼미와의 대화' / 작자 미상, '채봉감별곡' / 작자 미상, '화산중봉기' / 김만중,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 / 홍세태, '김영철전' / 작자 미상, '홍계월전' / 작자 미상, '용문전' / 작자 미상, '금방울전' / 작자 미상, '숙영낭자전' / 작자 미상, '토끼전' / 임방, '지리산로미봉진(智異山路迷逢眞)' / 작자 미상, '꼭두각시전' / 작자 미상, '신유복전' / 작자 미상, '최랑전' / 작자 미상, '황월선전' / 작자 미상, '매화전' / 신착, '용문몽유록(龍門夢遊錄)' / 유치진, '토막' / 장진, '소나기는 그쳤나요' / 이근삼,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 김승옥, '안개' / 오태석, '부자유친(父子有親)' / 임희재, '마부' / 박조열, '오장군의 발톱' / 이강백, '호모 세파라투스' / 이근삼, '어떤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 정재은, '부지깽이' / 윤오영, '조매(造梅)' / 피천득, '봄' / 김동리, '만월(滿月)' / 이곡, '소포기(小圃記)' / 목성균, '세한도(歲寒圖)' / 이익, '치속(侈俗)'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01 역사가의 조망적 관점
지│문│정│리
1- 조망적 관점이란 역사학에서 사건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특정 기준 또는 관점(거리 또는 시각)을 의미한다.
역사적 사건을 바라보는 데 있어서 우리는 민족주의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도 있고, 경제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가령 조선 후기 사회를 민족의 위기라고 볼 수도 있고, 자본주의 경제의 싹이 피는 시기라고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사건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조망적 관점이라고 한다. 조망적 관점에 따라서 사건이나 현상의 의미가 달라진다.
2- 하나의 관점으로는 절대적 진리에 도달할 수 없으므로 자신의 관점의 한계를 깨닫고, 타인의 관점의 장점을 이해하면서 조망적 관점을 바꾸어 나가야 함.
하나의 관점으로는 대상의 일면만을 볼 수밖에 없다. 가령 어떤 대상을 정면에서만 바라본다면 뒷면의 모습을 놓치게 되고, 옆면의 모습을 정확하게 보기가 어려워진다. 대상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좌우, 앞뒤 등 바라보는 각도를 바꾸어야 한다. 동일한 조망적 관점만으로는 역사적 사건이나 현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절대적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관점의 한계를 깨닫고 타인의 관점의 장점을 이해하면서 관점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
3- 관점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 객관성을 확보할 수는 있지만 절대적 진리를 확보했다고는 할 수 없다.
관점을 바꾸어 현상이나 사건의 여러 면모를 보게 되면 그만큼 시각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렇게 얻어진 인식이 절대적 진리는 아니다. 아무리 시각을 바꾸어도 우리는 사건이나 현상의 모든 것을 다 볼 수는 없다. 따라서 객관성 확보가 절대적 진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출제Point- 조망적 관점의 특징에 대해서 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확│인│문│제
1. 다음의 진위 여부를 ○, ×로 판단하시오.
(1) 역사가의 조망적 관점은 고정적이기보다는 유동적이어야 한다. ( )
(2) 한 역사가가 자신의 관점으로 대상을 이해한 것과 대상의 절대적 진리 중에서 전자보다 후자의 양이 더 많다. ( )
01 이문구, <우리 동네 황씨>
작│품│정│리
1- 인물의 성격
아버지
① 전쟁 중에 종적을 감춤.(북으로 감)
나
① 아버지가 북으로 간 것에 대해서 증오를 품고 있음.
② 어머니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함.
③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함.
어머니
① 아버지를 계속해서 기다림.
② 아버지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2- 사건 전개
1. 철사에 감긴 사람의 유골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나는 아버지와 관련된 과거를 떠올린다. 첫 휴가를 받아 집에 도착한 다음 날 아침 밥상이 매우 풍족하였다. 어머니는 나에게 아버지의 생일이라고 하고 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고 화를 낸다. 어머니는 아직 아버지가 살아 계실지도 모른다고 하고, 나는 분노하면서 아버지는 ( 여전히 우리의 곁에 계시다고 / 죽었다고 ) 말한다.
2. 어머니는 그러한 아들에게 잘못했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나는 어머니가 오랫동안 아버지를 ( 원망하고 / 기다려 오고 )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머니에게 아버지라는 존재는 다만 곱고 자상한 눈매를 한 사람이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스물다섯 해의 세월이 지나면서 자신의 기다림이 자꾸만 먼 곳으로 밀려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3. 이제 노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나는 오던 길을 되돌아가면서 항상 누군가를 겨누고 있는 총구의 속성과 그 냉혹함, 어둠의 깊이에 대해서 생각한다. 수많은 까마귀들이 구물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 기쁨과 행복 / 음산함과 불길함 )을 느낄 때, 쏟아지는 눈발 속에서 누군가의 몸 뒤척이는 소리를 듣는다. ( 어머니 / 아버지 )가 돌아누우면서 낮은 신음을 토해 내고 있는 것이다. 눈은 계속 오고 구물거리는 새떼를 지우고 온 세상을 뒤덮은 눈은 어머니가 새벽마다 샘물을 길어 와 소반 위에 떠서 올려놓곤 하던 바로 그 사기대접의 눈부시도록 하얀 빛깔이라고 생각을 한다.
3- 소재 및 제목의 의미
① 아버지의 땅 : 눈이 뒤덮인 상황 속에서 나는 아버지의 소리를 들으며 아버지와 같은 존재들이 이 땅위에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② 까마귀 : 나에게 불길함과 음산함을 느끼게 하는 소재이다.
③ 총구 : 전쟁의 속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소재이다.
4- 주제
분단된 현실의 아픔과 그에 대한 극복
5- 주요 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