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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기준
비범한 평범

비범한 평범

조수용  | REFERENCE BY B
9791193383285
수많은 브랜드가 태어나고 사라지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좋은 브랜드를 알아볼 수 있을까? 매거진《B》의 발행인 조수용은 이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15년간 브랜드를 탐구하며 얻은 통찰을 담은 신간 《비범한 평범》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그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한 51개 브랜드의 비범한 여정을 통해, 오늘날 브랜드의 본질과 미래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는 “좋은 브랜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사면체’ 비유를 들어 답한다.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실용성, 아름다움, 가격’이라는 세 가지 기본 요소를 갖추어야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는 여기에 네 번째 꼭짓점, 즉 브랜드의 생각과 의식인 ‘철학’이 더해질 때 비로소 진정한 브랜드가 완성된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그 철학에 공감하면, 설령 다른 요소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기꺼이 그 브랜드를 사랑하게 된다. “브랜드는 평범한 아이디어를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로, 쓰임새 있는 제품으로, 오래 지속되는 시스템으로 바꾸어가는 비범한 과정의 결과물입니다.” 또한 저자는 "아이디어는 가치가 없다"고 이야기하며, 성공 이면에 감춰진 태도와 과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르라보가 ‘실험실’ 콘셉트를 불완전함의 미학으로 완성한 과정, 발뮤다가 사용자를 집요하게 관찰하며 선풍기의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디테일, 블루보틀이 커피 전문가가 아닌 클라리넷 연주자의 시선으로 ‘비어 있는 부분’을 채워나간 감수성.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브랜드의 본질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단순히 브랜드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철학과 태도를 읽어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된다. 이 책은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새로운 비즈니스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실용적인 영감을, 일상 속에서 브랜드를 소비하며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 이 책이 브랜드를 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주고, 오늘의 평범한 아이디어가 내일의 비범함으로 이어지는 작은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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