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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출판사"(으)로 6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9573825

영혼으로 빈 공간을 찢는다면, 빛과 암흑물질 (천부경 해설 #2)

황치만  | 보민출판사
14,400원  | 20250922  | 9791169573825
우주와 인간, 과학과 영혼,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는 과연 서로 다른 것일까? 황치만 작가의 신작 『영혼으로 빈 공간을 찢는다면, 빛과 암흑물질』은 이 오래된 질문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도발적인 대답을 내놓는다. 이 책은 한 수행자가 삶의 근원에 던진 물음에서 출발해, 과학자의 논리로, 철학자의 사유로, 그리고 구도자의 시선으로 그 해답을 탐색해 나가는 여정의 기록이다. 작가는 해인사에서 받은 화두, “부모에게서 태어나기 전에 너는 누구였는가”라는 질문에 이끌려 영혼의 실체를 좇는 삶을 살아왔다. 그 여정은 고전적 불교 수행만이 아니라, 양자물리학, 암흑에너지, 천부경, 주역과 같은 동서고금의 지식과 직관이 교차하는 길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깨닫는다. 자신이 과학이라는 방식으로 수행을 하고 있었음을. 곧, 진리란 어느 한편에서만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직관과 이성, 수행과 실험, 믿음과 증명의 경계에 설 때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책의 중심에는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가 있다. 저자는 ‘영혼’이라는 단어를 신비화하지 않는다. 영혼은 어떤 환상적 개념이 아니라, 우리 내면에 실재하는 진동과 에너지이며, 이 우주의 구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로 설명된다. 그는 천부경에서 말하는 ‘일시무시일’을 통해 모든 존재가 무(無)에서 비롯되어 다시 무로 귀결되며, 그 흐름의 한가운데에 인간의 마음과 영혼이 자리하고 있음을 설파한다. 이 사유는 물리학에서 말하는 진공, 즉 ‘아무것도 없다고 여겨지는 그 공간’이 오히려 모든 것의 출발점이라는 과학적 인식과도 절묘하게 맞닿아 있다. 저자는 말한다. “우주는 본래 텅 빈 공간이 아니다. 그 공간은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그 에너지를 진공상태라 부르며, 바로 그 진공에서 모든 것이 생성된다.”
9791166843761

섬주민, 공간을 기획하다

김경옥  | 세창출판사
13,950원  | 20241202  | 9791166843761
※ 전통생활사총서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내용을 재현하는 만큼 각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매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집필자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총서를 통해 생활사, 미시사, 신문화사의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 이 책은 전통시대 섬마을의 삶과 문화를 조망하며, 섬이라는 독특한 공간에서 형성된 사람들의 이야기와 지혜를 탐구한다. 섬의 공간, 섬으로 이주한 사람들, 그리고 섬 문화의 다양성을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문서와 구술자료를 통해 전근대에서 현대까지 이어지는 섬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는 섬의 지형적 특성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계 방식,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협력과 전통, 그리고 섬 주민들이 만들어 낸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입체적으로 서술한다.
9791163143291

청소년을 위한 인권 수업 (내가 살아가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차별과 협오)

박혜영, 천선영, 김희교, 강제숙, 김성환  | 보리출판사
13,500원  | 20231113  | 9791163143291
열 개 출판사가 함께 만드는 청소년책 ‘너는 나다-십대’ 일곱 번째 책은 보리출판사의 《청소년을 위한 인권 수업-내가 살아가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차별과 혐오》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늘 오가며 이용하고 생활하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차별과 혐오 사례를 ‘노동, 젠더, 인종 차별, 장애, 국가폭력’이라는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누어 살펴본다. 공간을 새로운 눈으로 들여다본다는 것은, 다른 삶을 꿈꾸게 한다.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사회, 최소한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책이다.
9791172130442

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 (세월호참사 10년, 약속의 자리를 지킨 피해자와 연대자 이야기)

박내현, 변정윤, 변정정희, 신정임, 안미선  | 한겨레출판사
19,800원  | 20240416  | 9791172130442
“이곳에서 기억은 빛을 잃지 않았다” 팽목항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세상의 곳곳에서 노란 리본의 약속을 지켜온 사람들, 그 10년의 여정 “‘기억의 방’은 한을 저장하는 창고가 아니고, 상처가 아문 자리에 새살이 돋아나는 신생의 방이다.” - 김훈(소설가)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참담한 소식과 이해할 수 없는 현실에 우리는 거리로, 광장으로 나와 함께 외쳤다. 그 연대의 힘으로 특별법을 제정했고, 선체를 인양했으며, 무책임한 정부를 탄핵했다. ‘한국 사회는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처럼, 세월호는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광장에 모였던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갔고, 기억을 약속했던 공간들은 하나둘 사라져 갔다. 진상규명은 여전히 미완, 책임자들은 속속 무죄를 판결받았다. 그리고 2024년, 또다시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의 소식을 듣는다. 빠른 세월에 놀라기도 잠시, 많은 이들이 잊거나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도 약속의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이 이토록 많다는 사실에 다시 놀란다. 《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는 세월호참사 10년의 시간을 통과해 온 기억공간들을 중심으로 세월호 생존자, 유가족, 활동가들을 인터뷰하고, 안전사회를 위한 다음 걸음을 고민하는 책이다. 세월호참사를 증언하는 여러 기록에서 잘 다뤄지진 않았으나, 피해자와 연대자들의 광장이자 집이자 쉼터였던 ‘세월호 기억공간’을 재조명하고 그 필요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월호참사 이후에도 이태원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우리 사회에 끔찍한 참사는 반복되어 왔다. 변한 게 없다고 느껴질지 모르나, 기억공간의 문을 열고 흔적을 쫓는 글을 읽다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호가 그려온 선명한 변화의 궤적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4·16재단이 주축이 되어 발족한 ‘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의 기획으로 송경동 시인이 직접 각 분야에서 구술, 인터뷰 활동을 해온 10인의 작가를 모았다. 10년 전의 약속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10년을 그리겠다는 다짐을 응원하기 위해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가 서문을, 김훈 소설가가 추천의 글을 보탰다. 작가, 생존자, 유가족, 활동가들이 모아온 10년의 사진 또한 선별해 실었는데, 이는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곳곳에서 커져버린 기억의 공백을 생동감 있게 메우려는 시도이다. 이 책에 참여한 인터뷰이들은 자신이 걸어온 여정을 성실히 증언한다. 세상이 그날을 잊고 지우려 할 때, 내 일처럼 기억공간을 지켜낸 이유에 대해, 살았다는 죄책감과 책임감 사이에서 ‘나’를 찾아간 여정에 대해, 가족을 떠나보낸 그리움과 미안함을 삭이며 그날의 진실을 쫓아온 시간에 대해 말한다. 이야기는 배가 가라앉아 있던 바다처럼 어둡기도 했으나, 10년째 다시 찾아오는 봄처럼 곧 피어날 희망을 품기도 했다. 꿋꿋이 약속의 자리를 지켜온 이들의 이야기는 지난한 세월에 무력함을 느꼈던 이들에겐 다시 나아갈 용기를, 참사를 잠시 잊고 지냈던 이들에겐 다시 기억의 여정에 참여할 계기를 마련해 준다.
9788947286381

부동산공시법 (등기 공간정보)

임윤수  | 형설출판사
31,500원  | 20230227  | 9788947286381
최근 부동산등기법상의 용어 재정비에 따른 내용을 반영함과 더불어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그 분야의 내용을 새로운 법체계에 맞게 이론구성 및 해석론을 정립하였다. 또한 국가공무원시험은 물론 감정평가사, 법무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부동산 공·경매사 등 각종 자격증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판례의 동향과 중요부분마다 보충설명을 함으로써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9788915000780

Tiger School 만3세 수학 3 (공간, 규칙, 서열, 분류)

삼성출판사 편집부  | 삼성출판사
4,712원  | 20221001  | 9788915000780
40권의 옳은 선택 TIGER SCHOOL 창의력과 사고력 중심의 세계적 기준에 맞춘 워크북 타이거스쿨을 만나 보세요. 아이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도록 설계한 수준 높은 문제를 경험할 수 있어요. 만 2세부터 5세까지 연령 수준에 따라 구성되어 있어요. 1)체계적 프로그램 미국 유치원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창의, 언어, 수학, 과학, 사회성, 미술 등 6가지 주제를 바탕으로한 체계적인 학습프로그램입니다. 2)새로운 스타일의 문제 직관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스타일의 문제들로 가득해 매일매일 놀이하듯 즐겁게 문제를 풀 수 있어요. 3)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세계 정상급 화가들이 참여했어요. 세련된 그림으로 공부가 더욱 즐거워요. 4)쉽고 세련된 디자인 핵심 활동을 정확히 짚어주는 쉽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이가 문제를 스스로 풀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요.
9791188501311

대학 공간에서의 인권 (외국 대학의 경험과 우리의 이야기)

아드리안 홉킨스, 치사토 키타나카, 데이비드 카프, 데보라 투르크하이머, 구미영, 김엘림, 신윤진, 이성용, 이주영, 주윤정  | 포도밭출판사
13,500원  | 20220930  | 9791188501311
대학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에 인권을 통합하기 책 소개 대학 공간에서 인권이 제대로 존중되고 보호되려면, 나아가 대학이 인권의식을 갖춘 구성원을 양성할 수 있으려면, 대학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에 인권을 통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한 바탕이 마련되어야 대학 구성원들이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고, 인권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로 인한 피해를 보다 잘 파악할 수 있으며, 피해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들을 쌓아나갈 수 있다. 이 책은 2022년 1월 서울대학교 인권센터가 개최한 네 번의 웨비나에서 발표·토론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학문연구, 교육, 업무 등이 이루어지는 대학 공간 곳곳에 인권의 가치가 스며들기를, 그 효과로 실질적 변화들이 대학 공간에서 이뤄지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출간한다.
9791197127861

상업공간 인테리어 마감 디테일

건영출판사 편집부  | 건영출판사
0원  | 20210121  | 9791197127861
▶ 이 책은 상업공간 인테리어 마감 디테일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상업공간 인테리어 마감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9791197148958

공간이 고객을 만든다 (그 거대한 쇼핑몰은 왜 가운데 천장을 뚫어놨을까?)

김성문, 심교언  | 무블출판사
11,400원  | 20210120  | 9791197148958
타임스퀘어의 뻥 뚫린 중앙, 이케아의 불편한 동선 구조 이 모든 것이 고객을 머무르게 하려고 계획된 것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는 천장이 훤히 보이는 보이드(void) 형태로 되어 있다. 파리의 에펠탑처럼 건물의 중심이 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시원한 개방감도 제공한다. 이는 쾌적함을 느끼며 고객이 더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다. 반면 이케아는 쇼핑을 시작하면 시작 지점으로 되돌아오기 힘들고, 넓은 매장을 빙 둘러 가야 한다. 그런데 그런 불편한 동선이 고객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매출을 끌어올린다. 모든 모든 공간은 기획된다. 특히 상업시설은 동선, 물건의 위치 같은 눈에 띄는 구성부터 개방감, 불편함, 재미, 향기 같은 비가시적 요소까지도 치밀하게 계획한다. 정교하게 깃든 건축학적, 심리학적 전략들을 복합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상업 공간이다.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슈퍼마켓이나 작은 점포도 마찬가지다.
9791197127854

레스토랑과 테마공간 디자인의 디테일

건영출판사 편집부  | 건영출판사
44,100원  | 20210113  | 9791197127854
▶ 이 책은 레스토랑과 테마공간 디자인의 디테일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레스토랑과 테마공간 디자인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9791161434087

기도의 영성 (기도, 하나님과 삶이 만나는 공간)

신태성  | 쿰란출판사
9,900원  | 20201130  | 9791161434087
기도, 하나님과 삶이 만나는 공간 그동안 한국교회는 기도를 통해 성장하고 변화해 왔지만, 기도의 불이 점점 꺼져가고 있는 현실에 맞닥뜨리고 있다. 이 책은 그런 현실 가운데 기도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기도의 삶이 깊어지고 풍요로워지기 위한 원리들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기도를 경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기도와 삶을 연결시켜 설명하는 동시에 기도가 개인과 공동체의 삶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쉬우면서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기도가 ‘왜’ 그리고 ‘어떻게’ 하나님과 우리의 삶을 만나게 하는 공간인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기도에 대한 오류에서 벗어나 기도를 이해하도록 우리를 안내한다. 또한 부록에 나온 개인 기도와 소그룹 기도의 사례는 이 책의 독자들이 각자 기도의 삶에, 더 나아가 교회 공동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9788947283960

부동산공시법 (등기.공간정보)

임윤수  | 형설출판사
30,000원  | 20200228  | 9788947283960
▶ 이 책은 부동산공시법을 다룬 이론서입니다. 부동산공시법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9791160404524

도시의 깊이 (공간탐구자와 함께 걷는 세계 건축 기행)

정태종  | 한겨레출판사
14,400원  | 20210114  | 9791160404524
도시는 언제나 상상 그 이상이다!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세상의 숨은 공간들 유례없는 팬데믹으로 ‘체험’의 영역이 축소되는 시대, 세계 각지의 숨은 건축물을 통해 도시와 사회를 다시금 바라보고 경험하게 하는 인문교양서가 출간됐다. 『도시의 깊이』는 작은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는 치과의사였던 저자가 돌연 유학을 떠나 건축가의 길을 걷기까지, 수많은 여행지에서 그를 매혹했던 건축 공간을 생생하게 다룬다. 저자 정태종은 건축가란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탄생시키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조금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보려는 노력이 건축설계 과정 안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현대인 대부분이 살고 있는 도시 곳곳, 이를테면 공동주택에는 주거 현실에 대한 문제 인식과 통찰이, 미술관에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고민이 녹아 있다. 이는 유구한 세월을 간직한 유적지부터 현대의 휘황한 쇼핑몰까지, 역사와 시대의 인식도 함께 반영한다. 특히 현대 건축은 철학, 사회학, 미학, 물리학, 생물학 등 다양한 학문에서 비롯한 원리를 접목한다. 그러므로 우리를 둘러싼 건축 공간을 이해하는 안목은 폭넓은 지식과 사유의 입구를 열어주고, 무심히 흐르던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영감을 선사한다. 바로 그 매력 때문에 의사에서 건축가로 인생의 길을 바꾼 저자는 10년간 전 세계를 직접 누비며 수많은 도시의 크고 작은 건축 공간을 촬영하고 기록했다. 그리고 그 공간들의 다채로운 맥락과 생동하는 표정을 첫 대중교양서인 『도시의 깊이』에 담았다.
9788984116665

공간으로 세상 읽기 (집 터 길의 인문사회학)

전상인  | 세창출판사
16,200원  | 20170228  | 9788984116665
이 책의 문제의식은 우리 사회가 처한 경제부국과 공간빈국 사이의 극명한 대조다. 툭하면 선진국 진입을 떠들고 걸핏하면 OECD 회원국을 말하지만 막상 삶의 공간에 투영된 ‘근대화의 기적’은 아직도 개발도상국 수준이다. ‘언제나 공사 중’인 이 나라의 생활공간은 전쟁터 아니면 난장판이다. 내 평소 소신 가운데 하나는 일상의 공간만큼 선진국과 후진국을 정직하게 구분하는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지난날 압축적 고도성장 덕분에 우리가 사는 집, 우리가 모인 터, 우리가 다니는 길은 놀라울 정도로 업그레이드되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외형적 성취 이면의 속살은 변명의 여지 없이 후진국이다. 동네 길에 보도블록 하나 제대로 못 까는 나라, 도시를 거저 공산품처럼 다루는 나라가 바로 우리다. 외국인 친구가 한국 사람들은 “창밖에 볼 만한 경관이 없어서” 차만 타면 졸지 않느냐고 했을 때 나는 쥐구멍을 찾고 싶었다. 전통도 없고 문화도 없으며, 평화도 없고 정의도 없는 공간빈국 대한민국의 원인을 이 책은 집과 터, 그리고 길에 대한 인문사회학적 감수성과 통찰력 및 상상력의 부족에서 찾고자 했다. 한국의 공간지식 및 공간계획 생태계를 공학·기술적 접근이나 부동산 연구가 점령하고 있는 사실이야말로 공간 선진국과의 결정적인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유관 학계의 내로라할 만한 스칼러십(scholarship) 부재 또한 불편하지만 진실이다. 관학협력이나 산학협동이라는 미명하에 학문이 시나브로 권력과 자본의 동업자나 하수인으로 전락해 있는 것이다. 보다 살기 좋은 공간은 인간을 말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인문사회학의 저력에 궁극적으로 달려 있다. 이런 믿음이 없다면 공간 후진국의 불명예는 앞으로도 떼기 어렵다.
9791134905538

미래지향적 라이프 스타일 공간 (개정5판)

화인출판사 편집부  | 화인출판사
0원  | 20190331  | 9791134905538
▶ 이 책은 미래지향적 라이프 스타일 공간을 다룬 이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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