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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으)로 6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5849277

로컬의 힘, 지역경제를 바꾸다 (하상용의 지역 창업 생태계 실천기)

하상용  | 돋보기
15,910원  | 20250628  | 9791195849277
“로컬에서 시작된 변화, 이제는 함께 나눌 때입니다” “로컬에서 시작된 변화, 이제는 함께 나눌 때입니다” 지역이라는 말은 창업의 시발점이 아니었다. 적어도 몇 년 전까지는 그랬다. 창업을 하려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해야 하는 ’참 어려운‘ 일이었다. 서울과 수도권에는 기업에서 채용할 수 있는 사람도 많고, 시장도 많다…, 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세상은 달라졌다.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성장하는 기업도 많다. 이게 로컬의 힘이다. 『로컬의 힘, 지역경제를 바꾸다』 의 저자 하상용은 “시장은 지역에 있다”며, 지역에서의 부가가치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머물러야 지역경제가 살고, 나라 경제도 산다고 몇 년 동안 설파하고 다녔다. 물론 지역에서 창업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로컬의 힘, 지역경제를 바꾸다』는 『다시 일어설 용기가 있다』에 이은 저자의 두 번째 자서전이면서, 지역창업 전도사를 자처하는 저자가 오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실제 창업자들에게 조언하고 함께 창업의 길을 모색하면서 얻은 지역창업 방법론을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비록 책 한 권이지만, 제게는 30년 인생의 굴곡과 그 속에서 얻은 작은 깨달음들을 꾹꾹 눌러 담은 결과물입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지역’이라는 키워드로 수렴됩니다. 저는 실패와 재기, 기업 경영과 사회적 가치, 그리고 청년부터 시니어에 이르는 창업자들과의 동행을 모두 ‘로컬’이라는 무대에서 실천해 왔습니다.” 『로컬의 힘, 지역경제를 바꾸다』는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왜 지역에서 창업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흔히 창업은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만 가능하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 의견에 반대한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지역에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고, 그 문제는 곧 창업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혁신을 부르짖는 창업자들에게 저자는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의 문제나 불편함을 개선하는 것이 혁신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지역에 문제가 많고 불편함이 많으면 그만큼 창업에 유리하다는 말이다. 특히 청년, 경력단절 여성, 은퇴한 시니어에게 지역은 도전하기에 적절한 크기의 무대다. 2부에서는 저자가 대표로 있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이뤄낸 다양한 실험을 소개한다. 미국CES에 지역 스타트업을 이끌고 참가해 글로벌 진출을 도운 경험, 호남권 첫 TIPS 운영사로 선정돼 창업자들의 고도성장을 도운 이야기, 공공기관과 손잡고 창업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한 과정 등을 통해 ‘지역 기반 혁신 모델’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저자는 2부에서 한 시간도 창업교육을 받지 않는 창업자가 참으로 많다는 현실을 꼬집는다. 알아야 면장도 한다는데 창업하면서 시장 분석도 없이, 세금계산서 발급도 모르고 창업하기 때문에 실패가 많다고 지적한다. 저자가 ‘지적질’만 하는 것은 아니다. 국가나 지방정부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면서,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문을 두드리라는 조언도 빼놓지 않는다. 3부는 저자 인생의 전환점이었던 ‘빅마트’ 이야기다. 전국 유통업계 7위까지 성장했지만, 대기업의 무차별적 출점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저자는 결국 사업을 접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저자는 ‘지역과 함께하지 않는 성장은 오래갈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고, 이후 경영의 중심에 사회적 가치를 두게 되었다. 장애인과 노인을 고용하고, 쇼핑봉투 유료화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던 사례도 함께 담았다. 저자는 지역에서 창업하려면 지역사회와 함께해야 하고, 지역사회에서 고민하는 부분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지역 창업자가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3부에서 찾아볼 수 있다. 4부에서는 제주, 영암, 광주, 익산 등에서 만난 다양한 지역 창업자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어떻게 지역 자원을 활용해 브랜드를 만들고 생존해왔는지를 사례로 풀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작지만 강한 로컬 정체성’이었다. 대기업과 경쟁하지 않고, 자신의 지역성과 진정성을 무기로 삼아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낸 이들의 이야기는, 지금 지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분들께 실질적인 영감을 줄 것이다. 5부는 미국 포틀랜드 사례다. 이 도시가 ‘로컬 창업 도시’로 불리게 된 이유는 자치와 공동체, 그리고 정책의 정합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포틀랜드의 도시 정책에서 힌트를 얻어, 한국의 지역 정치도 이와 같은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 포틀랜드시가 지역 소상공인과 농업인들에게 어떻게 길을 열어주고 있으며, 이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 어떻게 협의체를 꾸려나가는지 실제 탐방기를 통해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말한다. “정말 지역에서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을까?” 이 질문에 저자는 지역에서 충분히 시작할 수 있고, 오히려 지역이야말로 새로운 혁신이 피어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무대라고 생각한다. 단, 그 혁신은 ‘혼자’ 이룰 수 없다. 그래서 저자는 네트워크를 강조한다. 누군가의 조언, 실패의 경험, 지역 공동체와의 연대가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는 그 길을 옆에서 먼저 걸어본 사람으로서, 이제는 함께 가는 동반자이기를 고집한다. 이 책 『로컬의 힘, 지역경제를 바꾸다』에는 지금까지 저자가 실천해 온 지름길을 담았다. “지역에서 새로운 내일을 꿈꾸는 모든 분과 만나고 싶습니다. 로컬의 힘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그 힘은 지금도 우리 곁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함께 키워갈 때입니다.”
9791195849260

마음의 바다

최혜원  | 돋보기
27,630원  | 20250703  | 9791195849260
마음의 바다: 감정도감 바다는 언제나 우리를 침묵하게 한다. 그 끝을 가늠할 수 없는 깊이, 빛이 닿지 않는 어둠, 쉼 없이 밀려오는 물결은 언어 이전의 세계를 환기한다. 바다는 풍경인 동시에 마음의 상태이고, 감정의 그릇이며, 그 안을 유영하는 생명들은 마치 감정의 얼굴처럼 다가온다. 『마음의 바다』는 바다를 물리적 공간이 아닌 감정의 심상(心象)으로 바라보며, 시각적이면서도 내면적인 감정의 지도, 즉 ‘감정도감’으로 펼쳐 보인다. 가스통 바슐라르(Gaston Bachelard)는 물을 “무의식의 심연이자 감정의 가장 깊은 상징”이라 보았다. 물은 형태가 없기에 모든 것을 수용하고, 감정과 상상력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감정을 흡수하고 반사하며, 설명하기 어려운 상처, 그리움, 고독, 연대와 같은 정서들을 비추는 무의식의 거울이 된다.  물속을 부유하는 생명들 역시 이 감정의 거울 속을 유영하며, 물이 머금은 정서를 함께 품고 떠다닌다. 그들은 생태적 정보 이상의 무언가를, 즉 감정의 얼굴을 대신해 보여주는 존재들이다. 최혜원에게 바다는 단순히 자연이나 촬영 대상이 아니라, 감각이 깨어나는 장소이며 정서가 부유하는 세계다. 바닷속 생명체들을 클로즈업하지만, 이 작업은 생태적 정보나 생물학적 분류를 위한 기록이 아니다. 해파리, 거북이, 해마, 말미잘 같은 존재들은 감정의 상징이자 정서의 은유로 다가온다. 흐느적거리는 촉수는 외로움의 잔상을 남기고, 멍한 눈빛은 기다림의 무게를 머금는다. 이들은 말하지 않지만, 그 침묵 속에서 오히려 깊은 정서적 울림이 발생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 이미지들이 기존의 생물학적 분류나 촬영 스타일에 따른 묶음이 아니라, 감정의 카테고리로 재맥락화된다는 점이다. 이는 사진을 ‘보여주는 것’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시도이며, 이미지와 감정이 맺는 관계에 주목하는 새로운 접근이다. 작가는 해양 생물의 종(species)이나 시각적 패턴에 따라 이미지를 조직하지 않고, 그 이미지가 불러일으키는 감정과 정서의 결에 따라 사진을 분류하고 배열한다. 각 사진은 일본어 이타이(아픈 공감), 포르투갈어 사우다데(말할 수 없는 그리움), 인도네시아어 자무(쓴 감정의 정화) 등 낯선 언어로 이름 붙여진다. 이는 설명이 아니라 감정의 결을 따라가는 감응의 언어이며, 시각과 감정 사이를 잇는 정서의 다리다. 바닷속에서 마주한 것은 '무엇을 보았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느꼈는가'에 가까운 경험이다. 물속의 빛은 흐느적거리고, 색은 유영하며, 생물은 형태의 경계를 흐릿하게 넘나든다. 그 모든 순간은 감각을 통해 기억되고, 정서를 통해 명명된다. 흐릿한 이미지는 감정의 파동을 담고, 감정의 이름은 다시 사진을 살아있는 이야기로 되돌린다. 『마음의 바다』는 생명의 초상을 통해 감정을 시각화하는 여정이며, 바닷속 감각의 파편들을 언어로 길어 올리는 시도다. 감정은 때로 모호하고, 말로 붙잡히지 않지만, 이 전시는 그 감정들이 잠겨 있던 심연에서 어떻게 떠오르고, 다시 우리 안으로 스며드는 지를 보여준다. 김성민(사진이론/온빛다큐멘터리 회장)
9791195849253

투명을 바라보는 방식 (빈터문학회지 15)

빈터문학회  | 돋보기
10,800원  | 20220325  | 9791195849253
‘시집 화형식’ 하는 빈터문학회 합동 창작집 시집『투명을 바라보는 방식』 빈터문학회(회장 장인수 시인)가 제15 시집 『투명을 바라보는 방식』을 발간했다. 빈터문학회 회원들이 신작시 2편씩을 실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2년 동안 한 번도 공식적인 모임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 문학회 회원들이 시를 모아 발간한 시집이라는 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시집『투명을 바라보는 방식』은 빈터문학회가 발간하는 제 15 번째 시집이다. 빈터문학회는 적게는 10여 년에서 많게는 50여 년 동안 시를 써온 시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버섯을 기르고 연구하면서 버섯 연작을 쓰는 시인이 있다. 꽃밭을 일구면서 꽃밭 시를 쓰는 시인이 있다. 평생 나무를 가꾸면서 나무와 숲의 시를 쓰는 시인이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선생님을 하면서 동심과 사춘기의 마음을 꺼내어 시를 쓰는 시인이 있다. 귀농해서 유실수와 텃밭을 일구면서 시를 쓰는 시인이 있다. 팔십이 넘은 나이에 팔팔한 젊은 시를 쓰는 시인이 있다. 서울, 경기, 충남, 충북, 강원, 부산, 제주 등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빈터문학회 시인들. 전국에서 시가 모였다. 호주에서 시를 보내온 시인도 있고, 캐나다에서 시를 보내온 시인도 있다. 그만큼 다채롭고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이 시집에 모였다. 빈터문학회 시인들은 너무나 개성이 강하다. 시의 경향이 개인마다 전혀 다르다. 너무나 다채롭고 다양한 시적 특성을 지닌 존재들이다. 수십 명이 각각 2편씩 쓴 시집을 어떤 하나의 틀로 묶어서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서로 다른 방향과 색깔과 농도를 지니고 있어서 시집 해설을 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그만큼 색다른 시편, 개성이 강한 시편들이 가득 담겨 있다.
9791195849246

꽃에 기대어 살았다 (이건숙 시와 사진책)

이건숙  | 돋보기
10,800원  | 20211210  | 9791195849246
이 책 『꽃에 기대어 살았다』는 60세를 넘어가는 장년의 엄마가 이미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는 노래가 주를 이룬다. 자신을 낳은 엄마의 존재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인간이 혼자 살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닫는 실마리며, 엄마에서 시작된 성찰의 시각은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는 계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자는 자기 삶이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보다는 나와 아주 먼 이별을 한 사람들의 등짐이었다.”고 고백한다. 즉 “엄마가 나를 짊어졌고, 정답던 내 삶의 이웃들이 나를 지고 살았다. 그들의 힘겨움이 없었으면 나는 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자기 삶을 65편의 시와 38편의 감성 사진에 담아 회고한다.
9791195849239

작은 숨결 하나가 나무를 흔든다 (비움과 채움의 묵상)

허윤정  | 돋보기
13,500원  | 20210503  | 9791195849239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맛일까? 하루의 양식을 먹듯이 말씀을 먹고 음미하며 이를 모든 사람들과 나누려는 저자의 맛있는 묵상집이다. 저자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도는 큰 고난이 닥쳤을 때만 한다고? 저자는 아무리 하찮은 일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며 삶에서 하나님 섬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무한대의 하나님과 내가 하나가 되면 나는 무한대가 된다고 역설한다. 수학을 전공한 저자는 ‘글쓰기’와는 아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원래 저자에게 ‘글’은 번호를 매겨서 요점만 정확히 적는, 단순한 ‘정보 전달’ 매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 저자에게 내 마음과 감정,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매일 아침 마음을 글로 적어서 지인들에게 보내고 또 보냈다. 그 어떤 창피함과 부끄러움보다 아침마다 아버지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 그분의 사랑을 나누고 싶은 뜨거움이 훨씬 더 컸기 때문이었다. 저자에게 묵상은 매일 아침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마음의 고백이자 결단이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랑과 은혜가 너무도 컸고, 받은 것이 너무도 많아 정말 감사했기에 저자가 드릴 수 있는 유일한 것, 마음을 드리는 저자의 고백이었다. 그렇게 시작해서 나누기 시작한 묵상이 이번에 ‘책’이라는 이름을 빌어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묵상 중에서 일부를 발췌해서 엮었다.
9791195849222

이제 사진 프로젝트다 (내 사진의 얼굴을 찾아서)

김성민  | 돋보기
16,200원  | 20190315  | 9791195849222
▶ 사진촬영기법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9791195849208

가자 뒷다리 (황보출 시집)

황보출  | 돋보기
12,420원  | 20160830  | 9791195849208
황보출 시집. 어렸을 때 동무들과 놀던 기억, 아버지 엄마 곁을 떠나 시집가던 날의 그 슬픔, 겨울날 손이 곱아서 손을 호호 불며 빨래를 하다가 그것마저 너무 추워 자기 오줌에 손을 녹이며 빨래를 하던 그 냇가의 시린 풍경, 젊었을 때 손에서 굳은살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밭을 갈고 풀을 뽑아도 뿌리 뽑지 못했던 가난…. 황보출 할머니가 이런 것들을 올올이 꺼내 시집 한 권으로 펼쳐놓았다. 황보출 할머니의 시는 그 자체로 슬픔 덩어리이다. 황보출 할머니의 시 쓰기는 가만히 생각하면 눈시울이 젖어서 다른 것을 할 수 없는, 꼭꼭 숨겨두어서 근친이 아니라면 결코 아무도 모를 일을 끄집어내는 일이다. 그래서 이 시집에는 "나 죽을 때까지 이 이야기는 누구한테도 절대 하지 않겠다고 혼자 약속한 비밀"이 곧잘 터져 나온다. 지난한 세월을 살아온 황보출 할머니에게 일상은 아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집에서는 삶의 애환보다는 나이듦에 대한 아련함과 가족애가 묻어나온다. 시집에 상재된 첫 번째 시 '삼겹살'은 별것도 먹지 않았는데 화장실을 가야 하는 나이듦의 번거로움과 셋째 딸이 냉장고에 삼겹살을 사다 놓는 행위의 교차에서 이미 반세기를 넘어 한 세기 가까운 공력을 쌓아온 삶이 보인다.
9791192762210

여우의 돋보기

이선영  | 키큰도토리
12,560원  | 20240223  | 9791192762210
숲속 마을의 멋쟁이 여우는 자기에게 어울리는 멋진 친구를 찾으려고 항상 돋보기를 들고 다녔어요. 하지만 만나는 친구들은 다 못난이들뿐이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여우는 돋보기의 다른 쪽으로 친구들을 보게 됩니다. 여우는 멋진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 못난이 돋보기와 멋쟁이 돋보기 숲속 마을에 멋쟁이 여우가 살고 있었어요. 여우는 자기에게 어울리는 멋진 친구를 찾으려고 항상 돋보기를 들고 다녔어요. 하지만 만나는 친구들은 다 못난이들뿐이었지요. 원숭이는 얼굴이 납작하고 이빨도 누레서 냄새가 날 것 같았어요. 얼룩말은 몸 색깔이 촌스럽고 무늬가 미로찾기 같아 어지러웠어요. 코끼리는 너무 뚱뚱하고, 악어는 흉터투성이에 이빨이 너무 뾰족했어요. 고슴도치는 온몸이 가시투성이고, 미어캣은 생긴 것은 괜찮았지만 너무 부산해서 정신이 없었지요. 멋진 친구를 찾지 못해 화가 난 여우 앞에 무당벌레가 나타났어요. 여우는 작은 무당벌레를 무시하며 다투다가 돋보기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이런! 돋보기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정말 못난이였어요. 하지만 무당벌레는 돋보기의 다른 쪽으로 보면 멋진 모습이 보인다고 알려 주었지요. 여태까지 여우는 못난이 돋보기로만 친구들을 보았던 거예요. 돋보기의 다른 쪽으로 보는 법을 알게 된 여우는 멋쟁이 돋보기로 친구들을 보았어요. 그러자 원숭이는 재미있고, 얼룩말은 무늬가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코끼리는 코가 멋지고, 악어는 단단한 이빨로 큰 나무도 치울 수 있으며, 고슴도치 가시는 꽤 부드럽다는 것도 알았지요. 이제 여우에게는 돋보기가 필요 없어요. 이미 멋진 친구들이 곁에 있기 때문이에요.
9791138396523

내 삶에 찾아온 역사 속 한 문장 필사노트 독립운동가편 (현재를 관통하는 51인의 특별한 메시지, 100년의 지혜로 오늘을 살다)

역사돋보기 이영  | 시대인
16,740원  | 20250805  | 9791138396523
“당신의 손끝에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기적!” 불안한 당신의 삶을 역사의 뿌리로 단단히 붙들어 줄 독립운동가 51인의 58가지 지혜! 30만 역사 마니아들에게 압도적인 사랑을 받는 유튜버 ‘역사돋보기 이영’. 그가 흔들리는 오늘을 사는 현대인을 위해 특별한 필사책을 내놓았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E. H. 카의 말처럼, 『내 삶에 찾아온 역사 속 한 문장 필사노트 독립운동가편』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과거와 현재가 조우하는 대면의 장이 될 것이다. 일제 강점기, 그 격동의 시기를 살았던 독립운동가 51인이 겪었던 삶의 고뇌 속 진리는 현재와 다름없을 것이다. 마치 100년여 전의 독립운동가와 대화하듯 그들이 삶에서 되뇌었던 말을 확인하고,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가치를 도출하자. 백두산 호랑이 홍범도가 독립군을 지휘하며 외쳤던 말,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숨은 조력자 박찬익이 묵묵히 다짐했던 말, 기혼자 입학을 거절한 이화학당 교장을 설득한 김란사의 말까지... 51인의 역사 속 한 문장이 당신의 삶에 찾아와 한 줄기 빛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필사해 보자.
9791196538361

돋보기 기도 (하나님 정말 계신가요)

정석우  | 책과사람
10,800원  | 20220306  | 9791196538361
첫 번째 책이었던 골방기도를 쓴 지 20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개척하고 20년이 지났습니다. 2002년 월드컵 축구를 보며 응원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2020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에 개척을 하여 이제 50대 중반이 되어가는군요. 이 책을 쓴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기록해 놓지 않으면 하나님이 하신 많은 부분을 잊게 될 것 같아서입니다. 두 번째는 마음먹고 전도를 하려 하는데 말로 다 하기엔 서로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비신자와 좋은 관계를 맺은 다음 이 책을 권하여 부디 예수님 믿어 생명책에 기록되기를 원하는 두 번째 목적입니다. 이 책의 제목은 "돋보기 기도" 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받는 기도 응답으로 증거함으로 많은 분들의 맘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돋보기 기도는 단 한 문장으로는 야고보서 5:16,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입니다. 즉 한 가지의 제목으로 20분간 돋보기로 먹지를 태우듯 초점을 맞추고 집중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그리하여 연기가 나고 불이 날 때까지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억나시죠? 초등학교 시절 돋보기로 먹지를 태우던 그 기억을. 이렇게 집중하여 기도할 때 간구기도의 엄청난 힘을 경험하고 또한 기도의 열매들을 맺게 됩니다. 너무나 귀한 기도 응답의 간증들을 잊고 싶지 않아서 또한 하나님을 믿고 싶지만 믿어지지 않고 마음이 열리지 않는 예비신자들을 위한 전도책자로, 부족하지만 이 책을 펴냅니다. 짧지만 마음이 열리고 마음이 뜨거워지게 하는 기도책자 그리고 전도책자로 귀하게 쓰임받길 소원합니다. 신자에게는 기도의 능력을, 예비신자에게는 주님의 사랑의 노크 소리가 되길 기도해봅니다. 이미 예수님을 믿고 계신 분들에게는 “와 역시 하나님은 살아계셔”라는 믿음의 에너지를 더하고, 예비신자에게는 “와 정말 살아계신 것 같네. 그럼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원과 부활 그리고 천국과 지옥도 사실이겠네”라고 하며 마음이 열려 구원의 길로 향하게 하는 책이 되길 바랍니다. 어릴 적 신문은 안 봐도 4-5칸짜리 만화는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은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이 아닌 실제로 경험한 귀한 말씀들입니다. 바라건대 영혼의 양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9791172100056

대한민국 국민이 꼭 알아야 할 일제강점기 역사

역사돋보기 이영  | 동양북스
19,350원  | 20240213  | 9791172100056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바르게 인식하고 그 의의를 성찰할 때 비로소 오늘을 바르게 조명하고 밝은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는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하여 식민 통치를 당한 1910년∼1945년의 시기를 말한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 정책은 사회·경제적 수탈에 그치지 않고 민족의 말살까지 목표로 했다는 점에서 가장 폭압적이고, 무단적이었으며, 악랄한 것이었다. 일제는 역사 왜곡을 통한 정신문화의 개조, 한국어 사용 억제, 민족문화유산 파괴를 서슴지 않았다. 이에 맞선 항일 독립투쟁은 전 세계 약소민족의 모범이 될 정도로 완강하고 줄기차게 전개되어 광복을 이루어냈다. 일제 강점이 우리 역사에 끼친 해독은 참으로 심대한 것이어서 남북 분단까지 초래했다.
9791192867175

간기능검사 돋보기 (간전문 의대교수의 사례중심 특강)

정영화  | 학지사메디컬
20,020원  | 20230120  | 9791192867175
간전문 의대교수의 사례중심 특강 요즘은 특별한 질환이 없는 사람들도 병원을 찾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고도 질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요즘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신체 장기에 발생한 이상소견들을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건강검진에 반드시 포함되는 검사들이 몇 가지 있다. 그 검사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간기능검사이다. 간기능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간기능 이상의 유무와 그 정도를 파악하여 간기능을 잘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매우 중요하다. 필자는 간과 간질환을 연구하는 학자, 간질환을 가르치는 교수 그리고 간 질환 환자를 돌보는 임상의사로서 지난 40여 년을 살아왔다. 어떻게 하면 주어진 여건에서 동일한 자료를 통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것인지, 어떻게 하면 이 정보를 간질환의 관리와 환자의 진료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것인지, 고민하여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간기능, 간기능 이상을 나타내는 간질환, 간기능검사의 원리와 방법 그리고 간기능검사의 효율적인 임상적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간기능검사의 임상적용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즉,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검체를 이용한 간단한 검사방법, 좀 더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해석방법, 환자에게 최상의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임상적용법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간질환이나 간기능검사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의학 지식이 부족하여 이 책을 손에 잡는데 주저하거나 이 책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간과 관련하여 여러 질병들을 소개한 3장, 4장, 8장은 생략해도 좋다. 간기능과 간기능검사를 이해하고 임상적으로 활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또한 간기능검사를 좀 더 빨리 임상에 적용하길 원하는 독자들의 경우에는 6장과 7장을 먼저 읽어도 무방하다. 이 책 의료인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9791171992836

중국 언어문화 돋보기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 HUEBOOKs
23,750원  | 20241231  | 9791171992836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중국연구』 100권호 발행 기념,중국어문학의 최신 동향을 망라하며 톺아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연구소의 『중국연구』 100권호 발간, 그리고 한국외대 공자아카데미 설립 15주념을 기념하여 두 기관이 합심한 중국어문학 연구서가 출간되었다. 『중국 언어문화 돋보기』는 음운, 어휘, 어법, 수사(레토릭), 대조언어, 방언, 데이터 시각화, 문화, 교육, 통번역, 문학 등 다양한 영역의 최신 연구 동향을 총망라하여 현대 중국어문학 연구의 가장 활발한 논의를 담아내었다. 14인의 필자, 13편의 연구가 담아낸 중국어문학 연구는 AI부터 고전문학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오늘날 중국학이 서 있는 위치와 나아갈 방향을 조망해본다.
9791167600554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 갈등사 1: 통합과 수성의 시대 (유튜브 채널 의 500년 고려실록)

역사돋보기 이영  | 북스고
16,020원  | 20231025  | 9791167600554
고려의 건국 통합과 수성의 시대가 열리다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접하지만 양 시대를 잇는 고려시대에 대해서는 생각처럼 많이 알지 못한다. 고려는 통일신라 이후 분열된 후고구려, 신라, 후백제의 삼국시대를 ‘태조 왕건’이 통합하며 건국하였다. 이후 500년 동안 고려의 진취적인 문화는 주변국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영향력을 떨쳤다.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 갈등사 1: 통합과 수성의 시대》는 고려가 분열된 한반도를 다시 통합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한 국가가 단명하지 않으려면 영토의 통합을 넘어서 사회적 통합을 추구해야 하는데, 이 책에는 태조 왕건 이후 고려에서 추구한 사회적 통합을 다방면으로 담아내고자 하였다. 고려가 왕건의 고려 통합으로 인해 이전 삼국시대의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시대가 다시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현종 대에 두 차례의 고려 거란 전쟁을 겪으며, 고려는 국가로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며 대외적으로 국가 질서와 안정을 꾀하였으며, 통합을 견고히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고려만의 개성 넘치는 매력의 문화를 꽃피우며, 지금의 우리를 일컫는 ‘KOREA(코리아)’를 확립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으로 지금까지 몰랐던 고려의 진정한 매력에 제대로 빠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9791167600561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 갈등사 2: 폭발과 이행의 시대 (유튜브 채널 의 500년 고려실록)

역사돋보기 이영  | 북스고
16,020원  | 20231025  | 9791167600561
폭발과 이행의 시대를 지나 고려의 멸망 고려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고 난관을 극복하며 건국 후 약 100여 년에 걸쳐 통합의 시대를 일구었다. 그러나 통합을 위해 시행된 제도와 체제는 폐단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계파를 만들고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기 바빴다. 고려는 귀족의 나라인 만큼 귀족들의 권력 다툼에 왕실의 존엄까지 흔들리기 일쑤였다.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고려 갈등사 2: 폭발과 이행의 시대》는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을 겪으면서도 바꾸기보다 기존의 것을 그대로 유지하는 쪽을 택했던 고려를 담고 있다. 이때의 고려는 새로운 시대에 따른 요구를 외면하였고, 근본적인 개혁은 더 이상 내놓지 못했다. 한때 주변국의 조공을 받는 나라에서 조공을 하는 나라가 되었고, 왕권을 위협하는 무신정변과 대몽항쟁을 겪으며 백성의 삶은 피폐해져 갔다. 게다가 원나라 간섭기까지 겪으며 더 이상 상처를 부위를 도려낼 수도 없을 만큼 넓고 깊게 곪아갔다. 결국 고려 체제에 대한 변화의 열망은 신진사대부의 등장과 함께 고려 멸망과 조선 개국을 맞이하게 된다. 이 책은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고 폐단을 만들어 무너져 간 고려 왕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세에 굴복하지 않으려 맞선 백성의 열망과 의지를 돌아보고자 하였다. ‘역사는 반면교사’라 했던가, 고려의 흥망성쇠를 통해 현재 우리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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