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마를렌 하우스호퍼 벽"(으)로 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9519209

마를렌 하우스호퍼  | 고트
17,820원  | 20201010  | 9791189519209
≪벽≫의 놀라운 점은, 잘 읽히는 것과 별개로 저희가 아는 장르 구분의 얼개에 딱 들어맞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스릴러라기에는 반전이랄 만한 사건이나 극적인 전개 따위 없었고, SF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생태주의 소설을 읽는 듯한 안도와 평온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죠. 오스트리아의 작가 마를렌 하우스호퍼(Marlen Haushofer, 1920~1970)는 잉게보르크 바흐만과 함께 독일, 오스트리아 현대 여성문학의 선구적 작가입니다. 1963년 자비출판에 가깝게 발표한 이 소설로 아르투어 슈니츨러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작지 않은 대중적 인기를 거머쥐었죠. 1960년대 첫 출간된 이후로, 1980년대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독일을 비롯한 유럽권에서 가장 많이팔린 책에 랭크되었고, 2000년대 이후에는 라디오, 연극에 이어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그사이 이 세계는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여성성에 대한 적잖은 재고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저 정복대상으로만 삼았던 동물의 기본적인 권리에 대한 낯선이해도 움틉니다. 소비주의나 핵전쟁에 대한 비판적인 의식을 시민 대다수가 공유하는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정치적, 존재적 소외는 여전하며, 최근 닥친 새로운 감염병 앞에서 인류는 근원적인 무력감에 몸서리치며, 연대와 분리를 동시에 갈망하기도 합니다.
9788954608411

마를렌 하우스호퍼  | 문학동네
0원  | 20091005  | 9788954608411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홀로 남겨진 여자의 기록! 20세기 오스트리아 여성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마를렌 하우스호퍼의 대표작『벽』. 작가 스스로 자신의 작품 중 가장 본질적인 작품이라고 말한 이 소설은 어느 날 갑자기 폐허가 되어버린 세상에 혼자 남겨진 여자가 보이지 않는 벽에 갇혀 보낸 2년 6개월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이 작품은 1963년 아르투어 슈니츨러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사촌 내외의 초대를 받아 그들의 산장으로 휴가를 떠난 '나'는 사촌 내외가 마을에 볼일이 있다고 나간 뒤 혼자 산장에 남는다. 다음 날 '나'는 돌아오지 않은 사촌 내외를 찾아 나섰다가 적막한 숲 속을 둘러싼 투명하고 차가운 벽을 발견하고 자신이 그 안에 갇혀 혼자 살아남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밤 사이 벽 바깥의 세계는 죽음의 폐허가 되어 있었는데…. 살벌한 경쟁 사회에서 늘 시간에 쫓기며 살아온 주인공. 그녀는 이제 자신처럼 벽에 갇힌 동물들을 돌보며 새로운 삶의 공동체를 꾸리고, 여성도 남성도 아닌 인간 그 자체의 순수한 삶을 꾸려나간다. 그리고 벽 속의 날들에 대한 기록을 남기면서 벽 속에 갇히기 전 딸로, 어머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았던 지난 삶의 기억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된다. [양장본]
검색어 "마를렌 하우스호퍼 벽"와 유사한 도서추천 목록입니다.
1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