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명, 김준태, 김태수, 김태욱, 손은택  | 박영사

15,300원  | 20250720  | 9791130323527

불안하면, MBA ‘살아가면서 불안하지 않은 적이 있었나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누구나 불안한 순간이 있었다’라고 할 것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작게는 직장에서의 경쟁,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 등 누구나 한두 번은 이 불안을 마주했을 것이다. 특히 사회에서 일정한 경험을 쌓고나면 더욱 고민이 깊어진다.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고,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그저 막막할 뿐이다. 이 책은 그런 불안을 안고 MBA를 고민했던,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서로 다른 배경의 우리가 MBA를 선택하며 겪은 변화와 성장을 나누고자 한다. 단순히 경험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MBA의 현황을 배경으로 5W1H를 적용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실제와 가까운 이야기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특히, 특정 학교 MBA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학교의 MBA 출신들의 경험담을 생생히 들려주어 단순히 학위 취득을 위한 과정이 아닌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맞춤형 기회로 MBA가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하려고 한다. 물론, MBA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능 키는 아니다. 하지만, 각 개인의 MBA 과정이 각각 어떤 기회를 제공했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도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MBA를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지만, MBA는 불안을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다. 이 책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 MBA가 어떤 기회를 줄 수 있는지를 생생히 보여줄 것이다. 누가 MBA를 선택하는지 나에게 맞는 MBA는 어디인지 언제부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기 시작한다면 이 책은 분명 작은 나침반이 될 것이다. 불안하다는 것은 변화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다. 그리고 MBA는 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불안을 기회로 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면, 함께 이 여정을 시작해보자. 이 책은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왜 MBA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 뒤에 실제 MBA로 향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러한 사람들이 언제 MBA에 입학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자 입장에서의 조언 그리고 어떻게 하면 MBA에 입학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 MBA가 언제 도입되었는지, 최신 트렌드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내 MBA 현황을 한 장으로 파악할 수 있는 ‘MBA 대동여지도’를 구성한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MBA에 입학하여 배우는 주요 전공과목과 실무 경험의 직ㆍ간접 체험을 비롯, MBA의 꽃이라고들 이야기하는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원우들과의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되는 과정들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국내 MBA의 전망과 학위 취득이 주는 이점들을 다양한 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원우들이 이야기하는 점도 흥미로울 것이다. 저자들은 카이스트,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도 매력적이다. 또 전략, 마케팅, 기획/개발, 인사, 구매, 총무, 영업, 세무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했고, 앞으로 영역을 더 확장하기에 독자들에게 제공할 인사이트 또한 매력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직군들이 달라서, 하나의 회사를 창업하여 이끌어 나가는 것도 재미있겠다라는 말을 진담처럼 할 정도였다. MBA가 단순히 몸값을 올리기 위한 것은 아니고, 다양한 경영사례 분석을 통해 이론적인 적용과 더불어 방대한 MBA네트워크 그리고 수업을 통해 느껴지는 구성원들의 열정과 도전 경험은 직장에서 얻을 수 없는 자신만의 톡특한 자산이 되는 것은 틀림없다. 우리는 독자들이 「불안하면, MBA」를 선택하는 데 주저없기를 바란다. MBA는 우리에게 후회 없는 선택이었고, 불안을 성장의 계기로 바꾸는 값진 경험이었다. 그렇다고 MBA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만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미래가 불안한 독자들이라면, 자기개발을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경험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