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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선"(으)로 1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1724912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 (대한민국 51만 교사의 외침)

서용선  | 교육과실천
18,000원  | 20250829  | 9791191724912
“선생님은 파란색이 좋아요, 빨간색이 좋아요?” 마치 주문처럼 교사를 옴짝달싹 못 하게 하는 아이들의 질문 대한민국은 왜 교육에 절망하는가? 교사에게 좋은 교육을 만들 책임을 부여하라! 바로 그것이 교사 정치기본권 OECD 회원국 중 교사의 정치기본권을 인정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해외사례와 서른 가지의 현장 속 Q&A 이제 ‘가시덤불’을 나와 ‘숲’을 보고 ‘나침반’을 들고 길을 열어가야 할 때 2023년 뜨거웠던 여름 서이초등학교에서 젊은 교사가 세상을 떠났던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그해 7월부터 수 개월간 이어진 교사들의 집회는 연인원 100만 명을 넘기며 교육계에 전례 없는 파장을 일으켰다. 나는 교사 출신으로서 국회에서 일하며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했고, 의원실을 통해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었다. 이 과정은 나에게 깊은 충격을 주었고, 동시에 결단의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 학교교육의 문제는 이미 임계점을 넘었고, 과거 내가 경험하고 알고 있는 교육활동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마주해야 했다. 계엄, 탄핵, 대선 그리고 ‘교사 정치기본권’의 등장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7분, 비상계엄이 선포되었다. 해를 넘겨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었다. 그 사이 시간은 억겁처럼 느껴졌다. 계엄 소식을 듣고 국회로 향하는 길, 눈 내리는 서강대교 위로 날아든 헬기가 국회 운동장을 맴도는 장면은 1980년 광주의 기억과 겹쳐졌고, 어둡고 스산한 거리의 모습은 내 유년의 계엄령을 떠올리게 했다. 이후 한 유력 대선 후보가 SNS에 한 문장을 남겼다. “근무 시간 외에는 직무와 무관한 정치활동의 자유를 보장해,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회복하겠다.”(이재명 대선후보 페이스북, 2025.5.15.일자) 짧은 한 문장이었지만, 충격과 감동이었다. 교사 정치기본권은 누가 누구에게 주는 것인가? 그러나 곧 깊은 의문에 닿았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부여받은’ 교권으로 충분한가? 교사의 죽음 이후에야 비로소 주어지는 권한, 이렇게 사후적이고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방식이 과연 온당한가? 만일 또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왜 교사의 목소리는,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다는 외침은 죽음이라는 비극과 맞바꾼 후에야 겨우 들리는 것일까? 교권이 보호되면 모든 일이 해결되는 것일까? 이 당연한 권리를 ‘누가 누구에게’ 부여하는 걸까? 왜 교사 정치기본권인가? 이 질문은 우문(愚問)이다. 교사들은 교사이기 이전에 ‘국민’이자 ‘시민’이기에 정치기본권 보장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헌법」에 적시된 대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교사도 당연히 민주공화국의 일원이다. 정치기본권은 기본권 중의 기본이다. 그 권리를 박탈당한 현실은 민주공화국 「헌법」의 기본정신에 어긋난다. 교사만이 정치기본권을 제한받는 지금의 상태는 더 이상 묵인되어서는 안될, 헌법적 위반 상태이다. 이제는 이 왜곡된 현실과 오래된 침묵을 깨고 정치권은 물론, 정부와 시민사회 모두가 여러 각도에서 되돌아보고 즉각 행동해야 한다.
9791156343677

내가 나를 넘는 꿈 (서용선 수필집)

서용선  | 해드림출판사
11,700원  | 20190930  | 9791156343677
서용선은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다. 서평 작 대부분이 아포리즘 수필로서 원고 매수가 짧지만, 소재들이 비교적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글마다 문학성도 없지 않아 감성적이다. 서용선은 베토벤을 소개하기도 하고, 인도 성지 순례를 통해서도 삶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하며 존재감을 점검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화자는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첫사랑’에 대해서도 감성적인 부분이 많아, 세월이 지난 지금도 대상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하고, 달라지는 세상을 안타까워하며 가족해체가 되고 있는 이 시대를 염려하기도 한다. 「도둑의 집」을 통해서도 ‘수모를 당하며 살아간 조상들이 안타깝다’라고 하며, 국력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작품들이 천진성을 드러내기도 하고 익살스럽기도 하지만, 철학성이 숨어있는 주제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9788994445304

혁신교육 존 듀이에게 묻다 (듀이 실험학교와 우리 혁신학교의 이론적 연결 뿌리)

서용선  | 살림터
14,400원  | 20121005  | 9788994445304
존 듀이의 사상과 그의 일대기를 되짚다! 듀이 실험학교와 우리 혁신학교의 이론적 연결 뿌리『혁신교육 존 듀이에게 묻다』. 이 책은 기존의 교육 사상에 대해 비판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현대 공교육에 걸맞은 새로운 철학을 정립한 존 듀이의 사상과 그의 일대기를 시민성교육의 차원에서 살펴본 책이다. 혁신교육 철학의 이론적 토대를 규명한 책으로, 성장과 재구성을 가장 핵심적인 교육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경험 이론, 탐구 이론, 민주주의 이론을 연속성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교육의 흐름을 파악하였다. 특히 듀이의 사상과 실천을 녹여내어 만든 실험학교 이면의 철학을 드러내어 현재 우리나라에 전개되고 있는 혁신교육의 철학을 되짚고 있다.
9788957269183

혼자 있기 두려울 때 (서용선 마음산책)

서용선  | 한국문화사
0원  | 20111130  | 9788957269183
서용선 마음산책『혼자 있기 두려울 때』. 이 책은 글구멍도 없고 글눈이나 글귀도 뛰어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아내에게 선물 대신 건넨 편지에 대한 아내의 칭찬으로 인해 작문을 시작하게 된 저자가 글을 쓸 때마다 좋아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싶어 자신이 쓴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총 3부로 구성하여 다양한 시와 수필 등을 수록하였다.
9791197758621

서용선 2008-2011

서용선, 백민석  | 연립서가
63,000원  | 20220730  | 9791197758621
미술가 서용선은 역사적, 도시적 현실을 직시하고, 때로는 신화적 상상력의 세계로 비약하면서 인간 실존의 문제를 강렬한 색채와 힘 있는 선으로 탐구해 왔다. 이 화집은 그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작업한 회화와 입체 전작을 수록하고 각 작품의 출품 이력까지 기재한 일종의 ‘카탈로그 레조네’이다. 방대한 작업량과 체계적인 아카이빙으로도 잘 알려진 서용선은 1968년 미술 수학기 때부터 그렸던 드로잉 전작집의 간행 프로젝트도 동시 진행 중이다. 이번 작품집은 그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직을 떠나 전업 작가의 삶에 전념한 2008년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2009년을 기점으로 삼았다. 연도별로 자화상-인물 형상-도시-역사-신화-풍경의 순서로 작품을 배치하고 제작 동인이나 작가의 관점을 알려주는 인터뷰와 작가 노트를 발췌 수록했다. 또한 작품마다 실제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디자이너 이기준이 고안한 스케일 표를 기재했다. 4-5년간의 작업을 묶어 순차적으로 출간할 이번 전작집 프로젝트는 서용선의 작업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기 위해 문학, 저널리즘, 미술사 등에서 활약하는 새로운 필진의 작가론을 수록한다. 첫 권은 소설가 백민석의 「그림 숲의 야수」가 포문을 연다. 소설가로 등단한 해인 1995년부터 서용선의 도시 연작을 인상 깊게 봐온 백민석은 그간 소설과 에세이에서 서용선의 작업을 언급해 왔지만, 이번 글에서는 선과 색채를 중심축으로 삼아 미와 추를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을 적용하여 본격적인 ‘서용선론’을 펼친다. 현역 작가로서는 흔치 않은 이 전작집 기획은 ‘화집’이라는 간접적인 감상의 방편을 넘어 한 작가가 시도 중인 다양한 작업과 주제 의식이 어떻게 변주되며 또 통합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의 역할을 할 것이다.
9791138807739

서용선의 글 그림 (가루개 프로젝트)

강주연  | 좋은땅
24,300원  | 20220328  | 9791138807739
이 책은 공기처럼 우리에게 밀착된 언어와 이미지, 말/글과 그림, 곧 쓰기와 그리기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는 철거 예정인 주택을 통째로 회화작업의 매체로 쓰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서용선이 보여주는 인간 근원에 관한 묵직한 회화 작업을 통하여 드러나면서, 미술에서의 이미지와 텍스트/소리라는 화두로 구체화된다. 생생한 현장을 전제로 하는 빈집 프로젝트는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수많은 방문객들과 함께 글과 그림, 소리와 글이 어우러진 언어 환경을 구축하였다. 이제 집은 사라졌지만 책으로 작업으로, 우리의 기억 속에 존재하게 되었다. 그 가운데에서 소리, 이미지, 우리네 일상 삶의 흔적에서 우리 안에 깃들어있는 무궁한 창조력을 일깨우고자 한다. 이 책은 언어와 인간에 대한 압축적이고 탁월한 시각적 표현과 함께 미술의 본질을 찾아나가는 서용선 작업의 무한한 깊이에 매료됨과 동시에 인간, 현대인 곧 나의 모습과 나를 둘러싼 세계의 모습의 일면을 찾는 깊고 재미있는 여행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서용선의 예리한 시선은 우리 삶의 현실을 파고드는 힘과 서사적 면모를 발휘한다. 늘 어떠한 상황에 처해진 인간 존재, 부조리한 삶의 현장에 내재한 메커니즘과 보이지 않는 힘에 주목한다.”
9788928408910

서용선 드로잉 (1983~1986)

 | 교육과학사
70,000원  | 20141115  | 9788928408910
현역 작가의 초기 드로잉을 총망라, 그림으로 보는 작가와 작품의 연대기 도시와 사회, 역사적 풍경, 신화와 인간원형을 추적해온 화가 서용선이 창작 인생 30여 년을 회고하는 작가 연대기를 펴냈다. 자신의 초기작품 중 드로잉만을 총망라해 전시하면서 작품의 배경을 개인적 사회적 시대적 맥락에서 술회한 이 책은 그림 500여 점과 글 400매로 구성되었다. 작가의 30대 전반을 이루는 1983년~1986년의 작품을 연도별로 정리하면서 그와 관련된 회상적 작가일기를 곁들였다. 여기에는 내밀한 개인사와 더불어 작품 구상의 심리적 환경적 배경과 그가 속한 화단과 사회 일각의 풍경이 담겨있다. 그림이라는 작품과 글이라는 회상을 통한 예술가의 연대기는 서구에서는 보편화되어 있으나, 한국의 미술계에서는 처음 보는 것이다. 1980년대의 이 시기는 서용선이 작가로서 발돋움하는 초기였으며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몇몇 주요 테마가 분출하고 형성되는 중요 시기였다.
9788925410555

사람에 대한 환원적 호기심 (서용선과의 대화)

심은록  | 교육과학사
9,000원  | 20160425  | 9788925410555
『사람에 대한 환원적 호기심』은 서용선과 심은록의 대담집이다. 대화로 시작되는 담론(discourse)의 소통이 매우 철학적이다. "현상학"과 "환원"으로 풀어낸 유럽의 철학적 전통이 작가로서의 서용선과 그의 작품들에서도 '낯설지' 않음을 이 책은 간파했다. 인간에 관한 여러 가지 사유의 형식이 시각적 인문학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새롭게 열어 놓았다.
9788997276776

더불어 호흡하는 화가 서용선

박병대  | 불교문예출판부
22,500원  | 20240208  | 9788997276776
9791165366162

화가 서용선과의 대화

이영희  | 좋은땅
8,100원  | 20200722  | 9791165366162
이영희 저자의 리씨갤러리와 서용선 작가의 첫 만남은 2009년, ‘산·수(山·水)’전이었다. 서용선의 작업실에서 본 소나무 그림에 강렬한 인상을 받은 저자는 풍경화 전시를 제안했고 ‘산·수(山·水)’전을 시작으로 이후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국내외 여러 곳의 전시와 아트페어를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 왔다. 두 사람이 만나 꾸준히 나눈 대화, 화가 서용선의 예술에 대한 생각과 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 등 한 사람의 예술적 시각을 한 권에 담았다.
9788956251431

시선의 정치 (서용선의 작품세계)

정영목  | 학고재
0원  | 20110415  | 9788956251431
원색의 인문학으로 ‘역사’와 ‘오늘’을 치유하다 『시선의 정치_서용선의 작품 세계』는 미술로 인문학의 정신을 표현하는 대표적 작가인 서용선의 작품 세계에 대한 정영목 교수의 평론을 정리한 것이다. 꾸준한 연마와 노력을 통해 거장의 문턱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서용선 작가의 작품을 주제별, 시기별로 구분해 대표작 도판과 함께 조명한다. 저자는 서용선의 작품 세계를 크게 4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는데, 의 장에서는 단종을 둘러싼 이야기를, 에서는 동란의 상흔을 비롯하여 우리 삶에 깃들어 있는 신화들을 다룬다. 에서는 도시민들의 삶을 다룬 작업, 마지막으로 에서는 폐광 지역인 철암을 그린 작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주제는 작가가 견지하고 있는 일관된 주제의식, 즉 화가로서의 인문적 태도와 진정성을 잘 보여준다. ▶ 전시정보 - 전시명 : 서용선 개인전 - 일시 : 2011년 3월 9일(수) ~ 4월 10일(일) - 장소 : 학고재갤러리 - 전시내용 : 2000년대 초부터 해외의 대도시들을 방문, 거주하며 바라본 도시의 유형과 인간 군상의 모습,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삶의 다양한 양태와 보편적인 속성 등을 이야기한다.
9791159302916

모두 아픈 학교, 공동체로 회복하기

김성천, 공후재, 서용선, 이슬아, 이윤경  | 살림터
15,300원  | 20241026  | 9791159302916
모든 교육 주체가 아프고 병든 사회, 실상과 원인의 진단 그리고 회복을 위하여 학교와 교육현장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객체화하고 소외되며 응집력을 상실한 교육 주체들 사이에는 서로 메우기 힘든 골이 깊을 대로 깊어져 있고, 뜻있는 분들과 단체의 노력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하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좀처럼 체감되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서로의 아픔은 치유되기는커녕 불치병이 우려될 정도의 중증 질환으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놀라울 것도, 새로울 것도 없는 많은 현상이 여전히 독소를 뿜어내며 교육현장의 혈관을 오염시키고 신경계를 마비시키고 있다. 응보적 패러다임에 입각한 각종 법률 강화와 법화(法化) 현상의 심화, 공적 서비스 강화를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금쪽 같은 내 새끼 중후군’, 취약한 교권 보호 시스템, 학교 내부의 민원과 갈등을 처리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과 리더십의 부재, 코로나19 이후 정서·행동·학습 차원의 위기 학생 증가…. 이쯤만 해도 숨이 막힐 지경이다. 너무도 오랫동안 바뀌지 않고 방치된 교원 정책, 소통과 상호작용과 협력이 사라진 소위 ‘독박주의’의 교직 문화, 전문성도 현장성도 없는 사람들이 줄기차게 쏟아 내는 법률과 조례, 교육부와 교육청이 만들어내는 면피성 각종 지침과 매뉴얼, 온갖 서류와 절차를 요구하면서 현장을 지원하지 못하는 경직된 관료 행정의 심화, 학부모와 소통 방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일부 교원, 세대 특성을 반영한 젊은 학부모와 교사 간 갈등 양상,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박탈과 탈정치화 현상 등 돌아봐야 할 주제들 등은 나열하기만 해도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 모든 것은 학교공동체 붕괴로 귀결되었다. 실천 사례들을 통해 함께 찾아가는 신뢰와 소통의 ‘열린 교육공동체’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에서 함께 공부하면서 경험과 실천 배경이 다양한 저자들-교원, 학부모, 연구자, 국회 관계자 등이 ‘아픈 학교’의 오늘과 내일을 위해 모였다. 이들은 지혜를 동형화(同形化)와 이형화(異形化)의 균형을 도모하는 가운데 다양한 시선을 담아내게 되었다. 각자 위치에서 사안을 바라보는 관점에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학교공동체 회복이라는 대의를 위해 모든 것을 수렴했다. 그 공동체는 동일한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는 ‘이견 없는 공동체’가 아니라 관점 차이가 주체 간에 분명하지만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는 ‘차이 공동체’며, ‘열린 공동체’다. 필자들은 위기 상황에서도 교사와 관리자, 교사와 교사, 학부모와 학부모, 교사와 학부모의 연대와 협력으로 노출된 문제를 의미 있게 풀어간 실천 사례들을 제시한다. 미국의 위기대응 시스템도 소개하며 우리 상황을 조금 더 객관화하려고 노력했다. 무엇보다 학교자치와 공동체, 대화와 소통, 상식이라는 기본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바탕에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있으며, 선생님들이 고생하고 있고 학부모가 이들을 지원한다는 여전한 신뢰가 있다. 필자들은 법률과 민원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라 거버넌스와 참여, 소통과 회복적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실천 사례에 주목한다. 한편, 이 책에 실린 글에는 여러 이론과 선행연구, 면담, 통계 자료, 국내외 사례, 내러티브 등이 총동원됐다. 1부에서는 현실을 진단하고, 2에서는 문제의 원인을 분석했으며, 3부에서는 실천 사례와 가능성 및 대안을 제시했다. 누군가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넘어, 각자 처소에서 할 일을 찾아 먼저 실천해 보자는 확고한 입장과 의지를 담았다. 분명 어려운 길이지만 누군가는 그 길을 걸어야 하는 것으로, 그 가능성을 ‘당위’가 아닌 ‘실천 사례’로 제시한다.
9788925408248

기억하는 드로잉: 서용선 1968-1982 (서용선 1968-1982)

김형숙  | 교육과학사
74,500원  | 20140610  | 9788925408248
서용선이 학생으로서 미술을 공부하던 시기 1965년부터 1982년까지 드로잉 작품들을 위주로 그의 창작세계에 대해 초대하고 있다. 서용선의 수학기 드로잉 작품을 중심으로 생애사 연구의 측면에서 다룬 것이다. 작가의 구술자료, 일기장, 작가노트, 드로잉 자료를 바탕으로 서용선 개인의 경험과 작품 속에 녹아 있는 1968년부터 1982년까지 한국의 역사에 관한 책이다. 또한 독자는 이 저서에서 담고 있는 서용선의 작가 노트를 읽는 흥미뿐만 아니라, 그의 친구와의 인터뷰, 가족과의 면담 등의 1차적 자료들을 활용하여 한 예술가가 창작한 드로잉의 산물들을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맥락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서용선이 예술가로 성장하기까지 창의성과 인성적 특성, 그리고 이러한 창의성이 한국의 사회 문화적 환경 속에서 어떻게 발현되었는지 드로잉작품을 통해서 탐색해 보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9788925408910

서용선 드로잉 1983-1986

박윤석  | 교육과학사
20,700원  | 20141105  | 9788925408910
현역 작가의 초기 드로잉을 총망라, 그림으로 보는 작가와 작품의 연대기 도시와 사회, 역사적 풍경, 신화와 인간원형을 추적해온 화가 서용선이 창작 인생 30여 년을 회고하는 작가 연대기를 펴냈다. 자신의 초기작품 중 드로잉만을 총망라해 전시하면서 작품의 배경을 개인적 사회적 시대적 맥락에서 술회한 이 책은 그림 500여 점과 글 400매로 구성되었다. 작가의 30대 전반을 이루는 1983년~1986년의 작품을 연도별로 정리하면서 그와 관련된 회상적 작가일기를 곁들였다. 여기에는 내밀한 개인사와 더불어 작품 구상의 심리적 환경적 배경과 그가 속한 화단과 사회 일각의 풍경이 담겨있다. 그림이라는 작품과 글이라는 회상을 통한 예술가의 연대기는 서구에서는 보편화되어 있으나, 한국의 미술계에서는 처음 보는 것이다. 1980년대의 이 시기는 서용선이 작가로서 발돋움하는 초기였으며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몇몇 주요 테마가 분출하고 형성되는 중요 시기였다.
9791159301643

서울의 마을교육 (서울형혁신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

이용운, 구본희, 김갑철, 서용선, 김옥성  | 살림터
16,200원  | 20201121  | 9791159301643
2013년부터 시작한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2019년에는 서울의 25개 자치구가 모두 참여하는 가장 영향력이 큰 교육정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고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학생이 더 행복해지는 교육, 그 속에서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이 바로 서울형혁신교육지구가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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