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하  | 이노북

0원  | 20200401  | 9791196649715

아무나 될 수 없는, 두려움으로 시작해서 그리움으로 끝난, 교생으로서 보낸 부끄러운 한 달의 기록. 이 책은 아무나 될 수 없는 교생으로 보낸 한 달간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이다. 저자가 2019년 5월을 S학교 아이들과 교생으로서 함께 보내며 직접 겪고 생각했던 이야기를 총 4장 56개의 이야기로 엮었다. 이야기 속에는 저자의 생각과 교생 생활 묘사가 담겨 있고, 아이들과 동료 교생들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은 편지로 담았다. 함께 5월을 보낸 아이들에게는 뜻밖의 선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교생을 나갈 이들에게는 일종의 가이드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미 교생을 다녀온 이들에게는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창 시절 교생 선생님을 만나보았던 이들에게는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는 자신의 부끄럽지만 그리운 교생 생활을 고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