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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9078713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4-05-08
책 소개
목차
제1부 사람 냄새나는 사람이 되자
1. ‘波’들의 언덕
2. 풋사랑 1
3. 풋사랑 2
4. 서당골 자취집
5. 내 마음의 풍경
6. 뿌리는 젖어 있다
7. 대숲에서 우는 바람
8. 세금징수원
제2부 꼰대야! 꼰대야!
1. 너희가 명물을 아느냐
2. 친불친(親不親)은 없다
3. 손수레에 情을 싣고
4. 삼천 원을 삼십만 원으로 갚다
5. 나는 강아지였다
6. 몇 통의 편지
7. 지독한 사랑
8. 사람의 눈빛
9. 내가 사랑하는 꼰대
10. 뒷모습이 아름다운
11. 깡패 선생
12. 섬뜨기의 후회
13. 고문관
14. 아들이 전한 소식
15. 정신봉에 담긴 사연
16. 희망의 엽서
17. 사나이 눈물
제3부 퇴학은 없다
1. 이제 그만 성질 좀 죽입시다.
2. 어떻게 그런 나쁜 선생이
3. 사람 냄새나는 사람이 되어라
4. 꼰대의 아들
5.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6. 견원지간
7. 퇴학은 없다
8. 영원한 짱
9. 괴짜 선생, 괴짜 제자
10. 농구공을 붙잡고 울다
11. 허준처럼
12.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13. 좀 조용히 살자
14. 내 엉덩이가 멍석인 줄 아십니까
15. 상록수
16. 제자에게 미치다
17. 딴따라의 고향
18. 교사는 정신을 다루는 성직자와 같다
제4부 제자는 아편이다
1. 어린 왕자들
2. 촌철살인(寸鐵殺人)
3. 웃음꽃이 피는 식당
4. 제자는 아편이다
5. 1미터의 사랑
저자소개
책속에서
잠시 후, 담임선생님은 안 오시고 다 떨어진 허름한 잠바에 부스스한 머리를 한 그 수위 아저씨가 다시 교실로 들어왔다. 그리고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바로 그 수위가 우리반 담임선생이었다. 선생님은 참으로 이상야릇한 사람이었다. 보통은 공부 안하고 말썽피우는 문제아를 체벌해야 하는데, 거꾸고 착실하고 공부 잘하는 모범생들을 골라 들들 볶았다. 이유인즉, 문제아들은 학교와 집안에서 줄곧 꾸중만 듣고 커서 불쌍하니 사랑이 필요하고, 공부 잘하고 착실하며 집안이 부유한 학생은 자기 아니면 평생 꾸중 들어 볼 기회가 없어서란다. 참으로 희한한 궤변이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