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 50인
박민지 | 크루
35,820원 | 20250610 | 9791173183263
『패션 디자이너, 미래가 찬란한 너에게』를 읽은 독자라면, 이제 이 책을 펼칠 차례다.
패션을 꿈꾸는 이들에게 단순한 위인전이 아닌,
디자이너의 삶과 태도의 역사를 전한다.
패션디자인학과 입시생, 패션 전공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 브랜드 이면의 이야기에 관심 있는 패션 애호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 박민지는 전작 『패션 디자이너, 미래가 찬란한 너에게』를 통해 패션을 꿈꾸는 이들에게 첫걸음을 내딛는 용기를 전했다. 이번 신간은 그 이후의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그다음 단계’를 제시하는 책으로,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넘어 '삶을 디자인하는 태도'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자고 제안한다.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 50인』은 디자이너의 철학과 삶을 중심으로 구성한 감각적인 패션 인물 아카이브이자 교양서다. 이 책은 업적을 단순히 나열하거나 연대기적으로 정리하지 않는다. 샤넬, 발렌시아가부터 프라다, 피비 파일로까지 20세기 이후의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50인을 한 권에 담아, 각 인물의 대표작, 창작의 동기, 시대적 배경, 그리고 삶의 태도를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그들의 고민과 창조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패션이란 결국 유행을 넘은 ‘자기표현의 언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또한 글과 함께 수록된 100여 점의 풀컬러 일러스트는, 현직 패션 디자이너이자 저자인 박민지가 직접 그린 것이다. 각 디자이너의 스타일과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패션 디자이너를 깊이 이해하면 브랜드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진다. 로고와 이미지 너머에 있는 철학과 미학을 알아갈수록, 자신의 취향과 가치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단지 ‘패션을 잘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한 책이 아니라, 어떤 것을 어떻게 선택하며 살아갈지에 대한 태도를 배우는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저자 역시 20년 넘게 현장에서 활동한 패션 디자이너라는 점이다. 파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유명 디자이너와의 짧은 인연, 디자이너로 첫발을 내딛던 시절 회사에서 실제로 만났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모습, 그때 느꼈던 브랜드에 대한 생생한 인상과 그들의 태도, 분위기, 말투에서 전해졌던 고유의 감성들이 작가만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그 모든 순간은 단순한 정보가 아닌, ‘경험으로 체득한 이야기’로서 독자에게 깊은 몰입을 선사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정보를 모은 인물서가 아니라, 디자이너를 ‘느끼고 이해하는’ 감각적 아카이브라 할 수 있다. 패션을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현실적인 진로서이자,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생생한 공감의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의 핵심 포인트
1. 샤넬, 발렌시아가부터 프라다, 피비 파일로까지-20세기 이후, 현재까지 활동하는 디자이너 50인을 국내 최초로 집약한 패션 인물 아카이브
2. 패션 디자이너인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일러스트 아트북
3. 전공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를 위한 입체적 교양서
4. 패션을 통해 ‘삶의 태도’를 묻는 책
5. 시각과 감성을 함께 채우는 비주얼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