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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상"(으)로 3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0941036

볼품없는 상

김소연  | 사계절
11,700원  | 20170810  | 9791160941036
우리네 밥상 문화를 돌아보다 우리의 끼니 때 모습을 떠올리면 식탁에 앉아 밥 먹는 모습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간혹 명절 때나 잔치 때 손님이 많이 왔을 때 다 같이 둘러앉는 큰 상을 떠올릴 수도 있지요. 좌식용 상들도 대체적으로 다리가 접히는 상들입니다. 일본식 상들이지요. 한두 세대 전만 해도 밥 먹는 풍경은 많이 달랐습니다. 작은 소반 앞에서 혼자, 혹은 가족이 둘러앉아 밥을 먹었지요. 할머니네 부엌에 몇 개씩 놓여 있던 소반은 그 흔적을 찾기 어려워졌지요. 이제는 생활 용품으로 쓸모는 잃고 장식장에 놓인 공예품 취급을 받기도 하지요. 한 세대 전만 해도, 집에 하나씩은 있던 소반. 그 소반을 돌아보며 잊고 있던 밥상 문화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볼품없는 상』입니다.
9791194110019

갈 수 없는 나라(상)

조해일  | 죽심
16,200원  | 20240614  | 9791194110019
1970년대 대표작가 조해일 문학전집 출간 1970년대의 한복판을 관통하며 산업화 시대를 살아가는 소시민의 일상성에 주목하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조해일문학전집》(전 11권)이 출간됐다. 조해일은 작품에서 특히 도시화·근대화의 과정에서 야기된 폭력성에 대한 성찰, 우의적 연애 담론으로 대중적 교감을 형성했다. 조해일은 작품에서 ‘삶과 죽음, 도시와 인간, 노동과 소외, 여성과 남성, 폭력과 비폭력, 전쟁과 평화, 이성과 충동, 이상과 현실, 인간과 비인간, 억압과 저항’ 등의 대립항을 주목하면서, 인본주의적 상상력으로 산업화 시대 한국 사회의 풍경을 다채롭게 길어 냈다. 『겨울여자』, 「왕십리」 등 소설은 당대에 같은 제목의 영화로도 크게 흥행에 성공하면서 조해일은 1970년대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하지만 조해일은 단편소설(「매일 죽는 사람」, 「맨드롱 따또」, 「뿔」 등), 연작소설(「무쇠탈」, 「임꺽정」 등), 중편소설(「아메리카」, 「왕십리」 등), 장편소설(『갈 수 없는 나라』) 등을 지속적으로 발표한, 197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였다. 1970년대 한국 사회를 조망하고자 할 때 작가 조해일은 황석영, 최인호, 조세희 등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문학적 자산’이다. 이번 전집(1~11권)에는 조해일의 모든 소설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지면을 통해 발표한 작품은 물론, 미발표 작품까지 가능한 한 원형 그대로 보존하여 발간한다.
9788952791030

이토준지 걸작집 7: 머리 없는 조각상

이토 준지  | 시공사
9,000원  | 20180825  | 9788952791030
이토 준지 걸작집 7 머리 없는 조각상 고등학교 미술부원 루미와 시마다는 미술부 담당 교사인 오카베 선생님의 개인전 준비를 돕는다. 선생님은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머리 없는 특이한 조각상들을 개인전 작품 주제로 삼았는데 그 이유가 얼굴을 만들지 않는 편이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도리어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라 말한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에 임하던 오카베 선생님이 다음 날 미술실에서 머리 없는 변사체로 발견되는데……. 그리고 그 곁에 즐비하게 늘어선, 머리가 없어 표정을 알 수 없는 조각상들의 모습이 보는 사람의 마음에 소름 돋는 공포를 안겨 준다. 표제작 [머리 없는 조각상]을 포함해 총 12편의 걸작 단편 수록.
9788964381663

근본불교 성전(상): 뿌리없는 나무 (뿌리없는 나무)

한국불교금강선원 편집부  | 한국불교금강선원
7,200원  | 20200420  | 9788964381663
『근본불교 성전(상): 뿌리없는 나무』 는 〈수발다라의 깨달음〉, 〈바를 정자의 뜻〉, 〈제바닷다와 부처님〉, 〈산짐승들의 회의〉, 〈우사대신과 부처님〉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9780063240438

8 Lives of a Century-Old Trickster (미국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 수상『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원서)

이미리내  | Harper Perennial
13,000원  | 20240611  | 9780063240438
★한국인 최초 영국 여성문학상 노미네이트★ ★미국 하퍼콜린스 억대 선인세 계약★ ★전 세계 10여 개국 출간 확정★ 영미권에서 출간되자마자 언론 기사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8 Lives of a Century-old Trickster》가 출간되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 20대 초반까지 한국에서 보낸 저자 이미리내는 홍콩에 거주하기 시작하며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소설을 썼다. 국제공용어인 영어로 소설을 쓰자 “K-문학”의 압도적인 서사에 세계가 주목했다. 이 작품은 미국의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와 파격적인 선인세 계약을 맺으며 영미권 출판 시장에 등장했고,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등 주요 매체에서 극찬을 받았다. 연이어 미국, 영국을 비롯해 홍콩, 이탈리아, 스페인, 루마니아, 덴마크, 그리스, 호주, 스위스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이 확정되었다.
9791196671075

사랑 없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 - 상 (Northwind 장편소설)

Northwind  | 코핀 커뮤니케이션즈
13,500원  | 20190524  | 9791196671075
몸과 마음이 다르게 원하는 욕구와 사랑에 뒤틀린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들 사랑? 연애소설이 아닙니다! 인연과 운명이란 비겁한 변명에 대한 NorthWind의 이야기
9788971073650

유혼 그 이룰 수 없는 사랑 : 수신기(상)(고전의향기 8) (수신기 (상))

임동석  | 건국대학교출판부
8,100원  | 20031222  | 9788971073650
9791191019940

고등 수학의 발견 수학(상) (학생의 성장을 돕는 고1 수학의 모든 것)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 비아에듀
15,300원  | 20230109  | 9791191019940
■ 입시까지 무너지지 않는 수학 실력을 쌓는 법 현재 학생이 사용하는 수학 교과서나 시중의 참고서, 문제집 들은 수학 개념을 이해하도록 돕기보다 주입식 설명과 문제 풀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빠르게 문제를 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은 개념적인 이해를 토대로 문제를 푸는 대신 무조건 공식만 외워서 푸는, 어렵고 지겨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고1 수학은 중학 수학과 연결되면서, 이후 고등 수학 선택과목 이수에 필수적 내용입니다. ‘입시 수학’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분수령인 셈이지요. 주입식 설명과 공식 암기 위주의 학습으로는 수능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 1,500여 명의 학생이 먼저 써보고 환호한 교과서! 입시까지 흔들리지 않는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미래형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19명의 현직 수학교사와 수학교육 전문가가 모였습니다. 2년여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된 실험본을 2021~22년 동안 8개 학교 약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사용해보게 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과 보완을 거쳐 출간된 『고등 수학의 발견』은 수학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개념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지면 문제 푸는 기술을 별도로 익히지 않아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기주도적 발견을 통해 학생의 수학적 성장을 돕는 교과서입니다.
9791191019926

고등 수학의 발견 수학(상) + 수학(하) 세트 (학생의 성장을 돕는 고1 수학의 모든 것)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 비아에듀
15,300원  | 20230109  | 9791191019926
■ 입시까지 무너지지 않는 수학 실력을 쌓는 법 현재 학생이 사용하는 수학 교과서나 시중의 참고서, 문제집 들은 수학 개념을 이해하도록 돕기보다 주입식 설명과 문제 풀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빠르게 문제를 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은 개념적인 이해를 토대로 문제를 푸는 대신 무조건 공식만 외워서 푸는, 어렵고 지겨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고1 수학은 중학 수학과 연결되면서, 이후 고등 수학 선택과목 이수에 필수적 내용입니다. ‘입시 수학’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분수령인 셈이지요. 주입식 설명과 공식 암기 위주의 학습으로는 수능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 1,500여 명의 학생이 먼저 써보고 환호한 교과서! 입시까지 흔들리지 않는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미래형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19명의 현직 수학교사와 수학교육 전문가가 모였습니다. 2년여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된 실험본을 2021~22년 동안 8개 학교 약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사용해보게 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과 보완을 거쳐 출간된 『고등 수학의 발견』은 수학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개념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지면 문제 푸는 기술을 별도로 익히지 않아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기주도적 발견을 통해 학생의 수학적 성장을 돕는 교과서입니다.
9791191019964

고등 수학의 발견 수학(상) 해설서 (학생의 성장을 돕는 고1 수학의 모든 것)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 비아에듀
17,100원  | 20230109  | 9791191019964
■ 이 책의 특징 Initiative 자기주도적 발견 학습의 주도권은 학생에게 있어야 합니다. 『고등 수학의 발견』은 자기주도적 발견을 통해 공부가 내 것이 되는 경험을 드립니다. Connection 개념의 연결 중학교 수학 개념과 연결된 질문으로 시작해 상위 개념으로 유도하기 때문에 누구나 개념을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Reflection 지식의 성찰 정의나 공식을 주입식으로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삶과 연계된 질문을 통해 스스로 곱씹어 생각하는 힘을 키워 줍니다. Creativity 창의성 수학적 창의성을 키우는 다양한 과제를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줍니다.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푸는 힘이 생깁니다. Growth 수학적 성장 수학을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동기 부여와 성취감을 느끼고, 훌쩍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9791191019933

고등 수학의 발견 해설서 수학(상) + 수학(하) 세트 (학생의 성장을 돕는 고1 수학의 모든 것)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  | 비아에듀
34,200원  | 20230109  | 9791191019933
■ 입시까지 무너지지 않는 수학 실력을 쌓는 법 현재 학생이 사용하는 수학 교과서나 시중의 참고서, 문제집 들은 수학 개념을 이해하도록 돕기보다 주입식 설명과 문제 풀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빠르게 문제를 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은 개념적인 이해를 토대로 문제를 푸는 대신 무조건 공식만 외워서 푸는, 어렵고 지겨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고1 수학은 중학 수학과 연결되면서, 이후 고등 수학 선택과목 이수에 필수적 내용입니다. ‘입시 수학’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분수령인 셈이지요. 주입식 설명과 공식 암기 위주의 학습으로는 수능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 1,500여 명의 학생이 먼저 써보고 환호한 교과서! 입시까지 흔들리지 않는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미래형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19명의 현직 수학교사와 수학교육 전문가가 모였습니다. 2년여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된 실험본을 2021~22년 동안 8개 학교 약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사용해보게 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과 보완을 거쳐 출간된 『고등 수학의 발견』은 수학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개념에 대한 이해가 충분해지면 문제 푸는 기술을 별도로 익히지 않아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기주도적 발견을 통해 학생의 수학적 성장을 돕는 교과서입니다.
9788949162027

꽝 없는 뽑기 기계 (제9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곽유진  | 비룡소
9,000원  | 20200301  | 9788949162027
세상에 ‘꽝 없는 뽑기 기계’가 있다고? 오백 원짜리 동전을 넣고 돌리면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 『꽝 없는 뽑기 기계』는 어느 문구점 앞에 놓인 ‘꽝’ 없는 뽑기 기계를 매개로 일어나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동화다.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있는 한 아이가 꽝 없는 뽑기 기계를 통해 한 발 한 발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를 재구성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이야기를 담담하고도 가슴 뭉클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오백 원짜리 동전을 넣고 돌렸을 때 꽝 없이 무엇이든 나오는 뽑기 기계가 있다는 독특한 설정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뽑기를 좋아하는 희수는 언젠가부터 뽑기를 싫어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앞 문구점에 갔다가 우연히 문구점 뒤에 있는 처음 보는 골목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 길에서 어떤 남자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는 희수를 ‘꽝 없는 뽑기 기계’로 안내한다. 꽝이 없다는 말과 뽑기가 뭐라고 안 하느냐는 남자아이의 다독임에 희수는 망설임 끝에 뽑기 기계에 오백 원을 넣는다. ‘꽝 없는 뽑기 기계’에서는 정말 1등이라고 적힌 캡슐이 나오고, 1등 상품으로 희수는 낡은 칫솔 두 개를 받는다. 이 낡은 칫솔 두 개로 희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9788949162577

꽝 없는 뽑기 기계(봄 에디션)(리커버:K) (제9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리커버)

곽유진  | 비룡소
11,700원  | 20240307  | 9788949162577
세상에 ‘꽝 없는 뽑기 기계’가 있다고? 오백 원짜리 동전을 넣고 돌리면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 13만부 돌파_비룡소 창립 30주년 기념 뽑기를 좋아하는 희수는 언젠가부터 뽑기를 싫어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앞 문구점에 갔다가 우연히 문구점 뒤에 있는 처음 보는 골목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 길에서 어떤 남자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는 희수를 ‘꽝 없는 뽑기 기계’로 안내한다. 꽝이 없다는 말과 뽑기가 뭐라고 안 하느냐는 남자아이의 다독임에 희수는 망설임 끝에 뽑기 기계에 오백 원을 넣는다. ‘꽝 없는 뽑기 기계’에서는 정말 1등이라고 적힌 캡슐이 나오고, 1등 상품으로 희수는 낡은 칫솔 두 개를 받는다. 이 낡은 칫솔 두 개로 희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9791189044800

아무것도 없는 박물관 (2024 볼로냐 라가치 상 BRAW BOOKSHELF 선정)

스티븐 과르차나  | 이마주
11,700원  | 20241030  | 9791189044800
박물관에 아무것도 없다고? 박물관은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있었던 곳으로, 인류사에 중요한 자료와 유물, 예술품 등을 보존, 진열하고 전시, 교육하는 공간이다. 인류사가 응집된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이곳에 아무것도 없다? 그림책 『아무것도 없는 박물관』은 이런 역설로 시작한다. 주인공 오토와 우나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박물관에 가기로 한다. 명화가 모여 있는 미술관도, 새로운 발명과 과학기술을 전시한 과학박물관도, 동식물을 모아둔 자연사 박물관도 아니다. 바로 ‘아무것도 없는 박물관’이다. 과연 박물관 안은 다른 곳과는 달리 텅텅 비어 있고, 온통 ‘없다’라는 표지와 단어만으로 가득하다. 박물관 내 공간들의 이름마저 '무無', ‘공空’, ‘영零’, ‘공백空白’인 이 박물관에서 도대체 두 어린이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 무엇을 봐야 할까?! 없음을 찾아라 조각 전시장인 무의 전시실에는 세계 각국의 공기를 담았다는 열린 유리병과 무명 군인의 사라진 흉상과 터진 거품이 전시되어 있다. 공의 전시실에는 투명인간과 그곳에 없는 사람, 아무도 아닌 자를 만나게 된다. 영의 전시실에는 숫자 0을 세계 각국의 언어로 쓰여진 전시물들이, 구멍 홀에는 뚫어지거나 파내 비어 있는 각종 구멍들이, 공백 도서관에는 백지 책과 없음에 대한 책들이 가득하다. 허의 전시실에는 눈보라 속의 북극곰이나, 하얀 캔버스 위에 하얀 정사각형을 그린 그림이 걸려 있다. 없지만 있는 것, 혹은 있지만 없는 것들로 채워진 이곳에서 두 아이는 무엇을 깨달았을까? 아는 만큼 보인다 ‘아무것도 없는 박물관’이라는 제목에서 독자들은 정말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는 박물관을 상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을 것이다. 책을 읽어 나가면서는 없다는 것이 오감으로 감각할 수 없는 것, 감각할 수 있어도 이름이 없는 것, 감각할수도 없고 이름도 없지만 있는 것 등 다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과르나차 작가가 ‘아무것도 없는 박물관’이라고 명명한 것은 다양한 가능성과 상상으로 가득 채운 박물관이라는 말을 뒤집은 것은 아닐까?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사물과 문장, 그림과 책은 모르고 봐도 책을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다. 하지만 작가는 알고 보면, 아는 만큼 더 풍부하게 볼 수 있는 ‘이스터 에그’를 잔뜩 숨겨 두었다. 작가는 무지, 즉 지식의 없음과 있음도 새롭게 조명한 듯하다. 이 이스터 에그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다.
9791187849513

노벨이 없는 나라에 미래는 없다 (한국인은 왜 노벨상을 받지 못할까?)

조민선  | 지누
18,000원  | 20240115  | 9791187849513
“한국인은 왜 노벨상을 받지 못할까?” 한국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과 인재들이 즐비하고, k팝, k뷰티, k드라마와 같은 다양한 방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왜, 한국에는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것일까? 누군가는 지속적인 투자만 잘 이뤄진다면 ‘언젠가 한국에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겠지’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 및 투자증가, 연구환경조성 따위의 담론들은 한국이 노벨상 불모지가 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 우리가 돌아봐야 할 것은 한국인의 언어, 문화, 관습, 특유의 근성 및 사회 풍조와 같은 것들이다. 그런 것들이 대체 노벨상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궁금한가? 그렇다면 당신은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노벨이 없는 나라에 미래는 없다〉에는 한국의 언어, 문화, 사회 전반에 대한 지적과 함께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한국에서 노벨상을 받는 훌륭한 인재가 배출되기를 염원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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