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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국"(으)로 6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225733

북한은 왜 미국과 싸우는가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국제정치 딜레마)

황지환  | 서울시립대학교출판부
23,750원  | 20250212  | 9791198225733
이 책은 북한 문제에 대한 시각, 북핵 위기의 본질, 북미대결의 구조, 한반도 평화의 현실, 북한 핵전략의 효용성,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대응 등을 국제정치학 시각을 토대로 이론적 분석틀 속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 핵심은 북한과 미국의 대결구도에서 발생하는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국제정치적 딜레마이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는 북미 대결의 시대에 살고 있다. 1994년 북미 제네바합의로 북핵문제가 해결되었다는 희망적 사고는 한순간의 꿈이 되어 버렸다.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은 바로 다음날부터 북미 간 갈등으로 휘청거렸다. 2018년 6월 역사상 최초로 개최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8개월 뒤 하노이에서 좌초되었다. 그 사이 북한은 6번의 핵실험을 감행했고 누가 뭐라던 스스로 핵무기보유국이라 선포했다. 북한은 체제보장을 요구하고 미국은 완전한 비핵화를 주장했지만, 30여 년 동안 그 간극을 한 치도 좁히지 못했다. 이 책에서 딜레마로 표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관계는 협상에서 그 우선순위를 주장하기 어렵다. 비핵화를 앞세우면 평화체제의 문제가 생기고, 평화체제를 앞세우면 비핵화의 문제가 생긴다. 1990년대 이래 비핵화와 평화체제는 교환관계로 존재해 왔고, 매우 세밀한 합의와 이행의 시퀀스만이 그 균형을 가능하게 한다. 북한과 미국은 30년 동안 그 균형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옮기기 위한 싸움을 해 왔다. 협상은 아직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고,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격이었다.
9791192742366

왜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는가

존 J. 미어샤이머, 스티븐 M. 월트  | 크레타
21,600원  | 20241023  | 9791192742366
“판치는 국가 이기주의, 국제협력 경각심이 필요하다” 김준형 국회의원 추천 도서 미국의 금기를 깬 화제의 책 국제정치 현실주의 학계 두 거장이 꼬집은 미국 중동 정책의 현실 미국에서 가장 금기시되는 주제를 정면 주제화하며, 미국이 이스라엘에 편파적인 외교 정책을 펼치는 것에 관해 실제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격적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 존 J. 미어샤이머와 동맹이론의 대가 스티븐 M. 월트가 공동 저술한 화제의 책. 저자들은 당시 ‘반유대주의자’라는 비방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이스라엘 외교와 그 전면에 있는 유대인, 엘리트 이익집단, 로비단체의 정치적 영향력 때문에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에도 해가 된다고 주장한다. 세계 초강대국 미국의 지원을 받아 온 이스라엘은, 1년 전 발발한 하마스와의 전쟁에서도 여전히 미국의 지원과 낙관적인 태도로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군사적 행동은 미국을 난처하게 하며, 미국에 이득이 없다는 것을 전면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지금, 왜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 서는가? 과연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은 미국의 외교 정책에 옳은 것일까? 이 책을 추천한 김준형 국회의원은 “미국 대외 정책의 실패 원인을 로비에서 찾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한다. 또한 나치 희생양이었던 이스라엘이 오늘날 인종주의의 대표적인 극우 국가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미중 패권 전쟁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떤 국익 외교를 펼쳐야 할지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는 사고의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9791172630645

미국 건강보험 역사와 헌법 (왜 미국은 전 국민 건강보험을 선택하지 못했는가)

유동욱  | 바른북스
24,300원  | 20240719  | 9791172630645
‘미국에서 매년 4만 5천 명이 건강보험이 충분하지 않아 사망한다’ (뉴욕타임즈, 2009년 9월 17일) ‘미국인 10명 중 6명이 건강보험이 부실해 어려움을 겪는다’ (워싱턴포스트, 2023년 6월 15일) 의료 분야의 전 세계 인재가 모이고 혁신을 주도하는 미국에서 왜 5천만 명은 건강보험이 없었는지, 그 이유와 역사적 배경을 밝히는 책. 미국은 전 국민 건강보험 도입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18세기 미국을 건국한 사람들(The Framers)이 헌법을 통해 그렇게 설계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미국은 애초부터 전 국민 건강보험 도입이 어렵게 만들어진 나라이다. 이 책은 200여 년 전 헌법에 담긴 연방과 주(州), 개인에 대한 그들의 생각이 어떻게 지금의 제한된 건강보험으로 이어졌는지 살펴본다. 더 나아가, 언뜻 무관해 보이는 의료와 헌법 사이에서 미국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건강보험 제도는 무엇인지 질문한다.
9788960516236

슈퍼맨은 왜 미국으로 갔을까 (방구석 문화여행자를 위한 58가지 문화 패키지 여행)

한민  | 부키
14,400원  | 20180308  | 9788960516236
관우는 가짜 칼로 싸운다? 한국 영웅은 죄다 도둑들이다? 콜럼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한 적 없다? 아프리카엔 하얀 흑인이 있다? 서양인들은 피라미드에서 외계인을 찾는다? 여자를 때리는 문화가 있다? 심지어 귀신까지 나라마다 다 다르다고? 토종 문화심리학자 한민은 『슈퍼맨…』에서 이 모든 궁금증들에 TV보다 생생하고 유쾌하게 속 시원한 답변을 건넨다. 이 책은 영웅뿐 아니라 영화·피라미드·하얀 흑인·좀비·귀신 등 다양한 소재로 다른 나라와 다른 나라 사람들의 마음부터 홍길동·노벨상·드라마·대통령·흙수저·무당·갑질·호갱·자존감 등으로 우리나라와 한국인의 마음까지 그동안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던 낯선 문화, 그리고 그 너머 숨어 있는 심리의 문제에 대해 조목조목 알려 준다. 또 세계 여러 곳의 문화와 관습을 살펴보며 문화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문화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변화하는지 등 문화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국인이자 세계인이 된 우리에게 '문화심리학'은 살면서 한번은 꼭 공부해야 할 필수 교양이다.
9788926807347

반미를 해부한다 (누가 왜 미국을 증오하는가)

심양섭  | 이담북스
18,000원  | 20100118  | 9788926807347
『반미를 해부한다』의 제1부에서는 반미를 보는 관점을 설명하였다. 제2부에서는 반미의 개념을 규정하고, 반미의 원인과 유형, 반미의 정치성과 이념성을 개괄하였다. 제3부는 세계 반미주의의 원인, 제4부는 세계 반미주의의 유형, 제5부는 한국 반미주의의 정치적 성격, 제6부는 한국 반미주의의 이념적 성격을 각각 자세히 분석하였다. 제7부에서는 한국 반미주의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도출하고, 나아가 한국 반미주의의 가능성과 한계를 지적한다.
9788925402444

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인가? (청소년을 위한 국제이해교육)

정두용, 김다원, 김희경, 정득인, 박형민  | 교육과학사
9,000원  | 20090225  | 9788925402444
한국 국제이해교육학회 내 작은 연구 모임인 MIU(Meeting of International Understanding)라는 국제이해교육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하던 중 청소년들을 위한 국제이해교육 도서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서 집필되었다. 미래의 꿈,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지난 사고방식에서 탈피하여 세계 주변 환경의 새로운 변화에 창의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세계적 관심과 태도를 가질 수 있게 구성했다.
9788977460690

왜 미국은 북한을 이기지 못하나 (북·미 핵대결에 관한 역사적 고찰과 전망)

김종성  | 내일을여는책
13,500원  | 20170227  | 9788977460690
북한과 미국, 핵대결에 관한 역사적 고찰! 남북관계 정상화와 북미관계 개선을 가로막고 있는 핵문제의 역사와 해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왜 미국은 북한을 이기지 못하나』를 권한다. 북핵 문제를 빌미로 남북관계는 얼어붙었고, 북한과 미국은 무력시위와 각종 제제를 통한 대결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들도 여기에서 자유롭지 않다. 하지만 그동안 북미 핵대결에 대한 주관적 기대나 일방적 요구는 있을지언정, 역사적 사실과 경험에 기초한 과학적 분석과 전망은 없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에 대한 문제제기이자, 동북아 미래를 주동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제언이다.
9788964371688

다운사이징 데모크라시 (왜 미국 민주주의는 나빠졌는가)

매튜 A. 크렌슨  | 후마니타스
20,700원  | 20130131  | 9788964371688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인상적인 비판서이자, 민주화 이후 한국 민주주의가 왜 나빠졌는가를 비춰 주는 거울 같은 책이다. 크렌슨과 긴스버그는 미국 민주주의가 나빠진 이유로, 정부 혹은 정치엘리트들이 더 이상 평범한 사람들의 능동적이고 집단적인 지지에 의존하지 않고도 권력을 유지하며 행사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주장한다. 대중이 정치에 무관심해진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정치 엘리트들이 그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혁신, 새로운 정치 혹은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진 이 같은 변화는 정치를 집단으로서의 대중이 아니라 정치에 접근할 수 있는 의지와 지식과 능력을 가진 개인들의 영역으로 만들어 버렸다. 필자들은 이를 ‘개인민주주의’라고 부른다.
9788992873772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미국 편 (흔들리는 한국 경제! 왜 미국인가?)

임형록  | 새빛
0원  | 20130320  | 9788992873772
경제 멘토 임형록 교수의 글로벌 경제 전격 해부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미국 편』. 전체 12장으로 구성되어, ‘미국’이라는 나라를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기축통화 달러와 거인 미국의 탄생, 자유변동환율 시대, 달러의 5대 기능, 미국과 중국의 만남, 2008년 리만 브라더스 사태와 미국의 선택, 한·중·일 삼각편대의 FTA 시대, 중국의 이이제이 전략 등을 살펴본다.
9788984011670

왜 미국인들은 복지를 싫어하는가

마틴 길렌스  | 영림카디널
17,000원  | 20120420  | 9788984011670
「세미나리움 총서」제26권『왜 미국인들은 복지를 싫어하는가』. 저자는 수십 년에 걸친 여론조사 자료와 대중매체의 보도를 면밀히 검토하여 미국인들이 복지를 대하는 이유라고 알려진 내용들이 대부분 틀렸음을 밝힌다. 이 책에서 분석하고 있는 복지를 대하는 미국인들의 태도를 통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국민의 경제적ㆍ사회적 상황을 보호하고 향상시키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인지, 정부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인지 등 우리에게 필요한 복지정책의 방향이 어떤 것인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한다.
9788946042704

미국의 국립공원에서 배운다 (반양장) (왜 미국의 국립공원에는 케이블카가 없을까?)

이지훈  | 한울
11,250원  | 20100405  | 9788946042704
미국의 국립공원 관리지침을 통해 한국의 그것에 대한 반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철저하게 “자연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보존한다”는 이념 아래 보존의 대상인 자연경관을 헤치는 인공구조물인 케이블카를 설치하지 않는다. 산불도 자연현상의 일부라는 생각에 '불조심 표지판'도 설치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책은 자연경관의 '보존'을 우선시하고 보전과 이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중요시 여기는 미국 국립공원의 사례를 교훈삼아 한라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하느냐를 두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에 국립공원을 국립공원답게 보존하고 이용하는 길이 무엇인지 고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9788946042698

미국의 국립공원에서 배운다 (왜 미국의 국립공원에는 케이블카가 없을까?)

노엘  | 한울
0원  | 20100405  | 9788946042698
미국의 국립공원 관리지침을 통해 한국의 그것에 대한 반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철저하게 “자연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보존한다”는 이념 아래 보존의 대상인 자연경관을 헤치는 인공구조물인 케이블카를 설치하지 않는다. 산불도 자연현상의 일부라는 생각에 '불조심 표지판'도 설치하지 않는다고 한다.
9788967350925

최고의 인재들 (왜 미국 최고의 브레인들이 베트남전이라는 최악의 오류를 범했는가)

데이비드 핼버스탬  | 글항아리
19,620원  | 20140127  | 9788967350925
베트남 전쟁을 기획한 어리석은 천재들! 『최고의 인재들: 왜 미국 최고의 브레인들이 베트남전이라는 최악의 오류를 범했는가』는 미국이 베트남전과 어떻게 관련을 맺고 있는지를 총체적으로 다룬 책이다. 뉴욕타임스에서 일할 당시 미군의 베트남 주둔에 의문을 제기한 기사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한 저자는 거기서 더 나아가 맥조지 번디라는 인물의 취재를 시작으로 케네디 대통령, 린든 존슨 대통령 시대의 워싱턴 엘리트들이 어떻게 베트남전이라는 최악의 실수를 범했는지 광범위한 연구 조사와 인터뷰로 상세하고 신랄하게 그려냈다. 저자는 베트남의 입장과 미국의 입장 모두에서 전쟁을 바라보았지만, 베트남 전쟁 자체보다 전쟁이 일어나게 된 배경에 주목하여 그 전쟁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뛰어난 인재들의 집합이었던 이 행정부는 현대 역사에 대한 전문 지식인들에게 그 어떤 자문도 듣지 않고 중대한 결정을 내렸으며 그 어떤 역사적 경험도 고려하지 않은 오만한 결정이었다고 전한다. 베트남전 당시 미국 정치계의 비화를 들려줌과 동시에 모순과 구렁텅이에 쉽게 빠지는 인간의 심리학적 측면도 묘사하고 있다.
9791193528174

미국은 왜 (역사, 세계전략, 동맹, 트럼프까지 미국을 현실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18가지 질문)

이성대  | 부키
17,100원  | 20240617  | 9791193528174
소용돌이치는 한미 관계의 핵심을 꿰뚫는 ‘최일선 리포트’이자 ‘최소한의 미국 입문서’ JTBC 국제외교안보부장을 역임한 20년 경력의 현직 기자가 쓴 《미국은 왜》는 한국 독자들이 가장 궁금할 법한 18가지 질문을 통해 미국의 본질과 미국이 새로이 짜고 있는 국제질서의 실체를 파헤친다. ‘왜 미국은 부동산 투자에 올인했을까’, ‘왜 미국에서는 투표에서 지고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와 같이 미국을 형성한 DNA를 알려 주는 역사와 정치문화 사안부터 ‘왜 미국은 중국이 배신 때릴 줄 몰랐을까’, ‘왜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미국 밖에서는 다 거기서 거기일까’, ‘왜 미국과 싸운 나라 중 지금도 철천지 원쑤는 북한뿐일까’, ‘왜 미국은 과거사 문제에서 우리 편을 들지 않을까’, ‘왜 미국은 ‘한미일’ 매직에 꽂혔을까’ 등 우리 국익과 평화에 민감한 주제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21세기 들어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미국의 ‘아메리카 퍼스트’(국익 우선주의) 전략의 냉정한 면모를 살핀다. 미국 대선을 앞둔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미국 입문서이자, 현직 기자가 들려주는 한반도 주변 정세를 냉정하게 파악하기 위한 최일선 현장 리포트이다.
9791130323640

미국 제조업은 왜 망했나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충돌)

신현한  | 박영사
16,200원  | 20250730  | 9791130323640
우리는 왜 다시 ‘산업자본’을 말해야 하는가? 오래전부터 산업은 낡은 단어가 되어 있었다. 공장, 노동, 설비, 기계, 용광로, 작업복… 이 단어들은 경제 신문보다 역사 교과서에 더 잘 어울리는 말처럼 느껴졌다. 플랫폼과 금융, 스타트업과 콘텐츠, AI와 데이터가 미래의 키워드라면, 산업은 과거의 그림자였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다시 이 단어를 꺼낸다. 산업자본. 왜 지금 다시 산업자본인가? 그 이유는 하나씩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가 사라지고, 병원이 줄어들고, 청년이 도시를 떠나고, 중산층이 약해지고, 지역의 불빛이 희미해진다. 누가 이 도시를 지탱하고 있었는지를 우리는 산업이 떠난 뒤에야 깨닫는다. 산업은 단지 생산의 수단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구조의 근본이었다. 미국은 이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1980년대, 월가의 논리에 따라 기업들은 쪼개지고 팔렸고, 기술은 축소되고 공장은 닫혔다. 그리고 그 대가는 러스트벨트의 몰락, 중산층의 해체, 지역 공동체의 붕괴로 돌아왔다. 미국은 산업 없이도 버틸 줄 알았다. 그러나 결국 제조업을 되찾기 위해 수십 년의 시간을 쓰고 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기록하고, 같은 길을 걷고 있는 한국 사회에 질문을 던진다. 한국은 아직 산업이 살아 있다. 반도체가 있고, 배터리가 있고, 조선과 철강과 화학이 있고, 도시마다 산업단지가 존재하고, 기업마다 기술 인력이 있으며, 청년들은 여전히 ‘대기업’을 꿈꾼다. 그러나 동시에, 과도한 상속세, 반복되는 경영권 분쟁, 반재벌 정서와 정책의 불확실성은 산업자본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그 결과, 공장은 해외로 나가고, 기술은 외국 자본에 팔리고, 기업은 방어에 에너지를 쓰고, 정치는 산업을 외면하고, 시민은 냉소에 빠진다. 이 책은 선언한다. 지금이 아니면 늦는다. 우리는 산업자본을 지켜야 한다. 그것은 재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의 일자리를 위한 일이고, 중산층을 지키는 일이자, 복지를 유지하는 일이며, 국가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일이다. 이 책은 미국 제조업 쇠퇴의 역사와 사례를 따라가며, 산업자본이 무엇을 의미했고, 무엇을 잃었고, 어떻게 다시 회복을 시도했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지금 한국 사회가 무엇을 잃고 있는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우리는 지금 다시 산업자본을 말해야 한다. 기술을 말해야 하고, 공장을 말해야 하며, 지역과 공동체를 말해야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연결하는 신뢰와 제도의 언어로 산업을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 이 책은 그 첫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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