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 한포연

27,000원  | 20190222  | 9791195328673

포장은 인류의 기원으로부터 오늘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에 걸쳐 인간의 삶에 기여해왔습니다. 유리용기는 무겁고 깨어지기 쉽다고 말하지만 예로부터 우수한 포장 재료로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탄생했다고 알려진 유리가 유리병 등의 포장 용기와 앰풀 등 의약품 용기, 식기류 등의 생활용품에서부터 판유리, 광학유리와 하드디스크, 광파이버 등 IT 관련까지 광범위한 용도로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세라믹 유리용기는 종이, 플라스틱, 금속 등과 함께 중요한 포장재료로써 우리나라 포장산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산업계에서는 유리용기 포장에 관한 도서가 눈에 띄지 않는 현실입니다. 이에 오랫동안 포장 현장에서 생활해 온 필자는 20 여 년 전 21세기로 들어서면서 쓴 「포장지식 시리즈」 를 근간으로 한국포장아카데미와 대학 등에서 강의했던 자료들을 정리하여 단행본으로 엮었습니다. 이 책은 유리의 특성과 함께 유리병과 마개, 클로쥬어의 발전 역사를 비롯하여 유리용기의 종류와 특성, 원료와 조성, 제조와 가공, 디자인 설계와 품질, 경량화와 강도, 기술 동향과 환경, 지능형 포장과 변조방지 포장, 인쇄와 라벨링 등 유리용기 포장에 관련하여 전반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