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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으)로 27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7013026

고마나루 연가 (이석구 시집)

이석구  | 이든북
11,700원  | 20240920  | 9791167013026
“혼돈의 자아, 공생의 길, 건강한 정서” 이석구 시인의 시는 상당 부분 그의 삶과 동조되어 있다. 그의 시를 따라가다 보면 그림처럼 펼쳐진 요즘 이석구 시인의 삶을 만날 수 있다. 가족과 이웃을 향한 따듯한 시선, 고통 받고 있는 존재들에 대한 절절한 연민, 고향과 유년의 생기 어린 기억 환기, 생태와 환경에 대한 예리한 성찰과 고뇌, 그리고 공주의 유적과 특별한 장소에 대한 웅숭깊은 애정 등 진솔하고 겸허한 이석구 시인의 모습들이 마치 신록 위에 환하게 내리는 햇살처럼 밝게 빛난다. 이석구의 이번 시집이 다루는 세계는 넓고 크다. 그러니만큼 그것을 일관성 있게 단숨에 요약하기는 힘들다. 이는 무엇보다 시인 이석구의 자아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런저런 복잡계의 상상력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그의 시에 드러나 있는 자아의 특성이라는 것이다. 이는 또한 그의 시의 화자가 개별적인 특성과 사회적인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사적이고 개별적인 주체로 등장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역사·사회적인 주체로 등장하는 것이 그의 시의 화자라는 것이다.
9791191864342

다음에는 (이석구 그림책)

이석구  | 빨간콩
13,680원  | 20240320  | 9791191864342
“난 공격수 하고 싶은데... 늘 골키퍼야!” 축구를 둘러싼 아이들의 솔직한 고민과 꿈을 향한 노력, 최선을 다했을 때 얻게 되는 자신감과 성취감에 대하여! 섬세한 드로잉과 색채가 살아 숨 쉬는 이석구 작가의 신작, 용기를 주고 힘이 되는 친구와 함께 겪어 나가는 유년 시절의 가슴 찡한 성장통! 우진이는 언제나 골대를 지킵니다. 공격수를 하고 싶지만, 한 번도 말해본 적이 없어요. 방과 후에 남아 열심히 연습도 하지만, 몇 날 며칠이 지나도 골대만 지켰습니다. 친구들은 이런 우진이의 마음을 몰라주고, 결국 우진이는 축구 연습에서 빠지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문제가 생깁니다. 골키퍼를 하던 친구가 다친 거예요. 우진이는 고민에 빠집니다. 친구들은 무사히 축구 연습을 할 수 있을까요? 우진이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축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상황과 아이들의 선택, 그 속에서 아이들의 우정과 꿈이 활짝 피어납니다.
9788991941984

두근두근

이석구  | 고래이야기
12,600원  | 20221130  | 9788991941984
부끄러움이 설렘으로 바뀌는 놀라운 이야기 낯선 사람을 만나면 엄마 뒤로 숨는 아이들. 그러면서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고개를 살짝 내밀고 그 사람을 조심스럽게 바라보곤 하지요. 엄마가 만난 사람에게 인사드리라고 하면 아이는 부끄러워하며 엄마 치맛자락을 부여잡으며 더 꼭꼭 숨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다 아예 엄마 치마 속으로 들어가 버리기도 하고요. 흔히 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입니다. 그런데 만약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다면 어떨까요? 이 책의 주인공인 브레드 씨는 어른이긴 하지만 아이만큼 부끄러움을 많이 탑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데에 두려움까지 느낄 정도로 소심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외톨이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빵 하나는 맛깔나게 만들어 냅니다. 이 빵 만드는 실력 덕분에 브레드 씨는 여러 동물들을 만나게 되고 빵을 나누게 됩니다. 의도하지 않은 만남들을 겪어가면서 브레드 씨의 부끄러움은 점점 사그라집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이죠. 소통과 나눔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이 책은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 살던 브레드 씨가 소통과 나눔을 통해 결국 내적 성장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만남과 소통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열고 상처 받은 마음을 보듬는 최고의 치료제일지도 모릅니다. 지금처럼 단절된 세상을 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화사하고 따뜻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더해져 멋진 그림책으로 탄생했습니다. 부끄러움이 설렘으로 바뀌는 이 놀라운 이야기는 아이들의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만들 것입니다. ■ 줄거리 브레드 씨는 어른이긴 하지만 아이만큼 부끄러움을 많이 탑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데에 두려움까지 느낄 정도로 소심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외톨이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빵 하나는 맛깔나게 만들어 냅니다. 이 빵 만드는 실력 덕분에 브레드 씨는 여러 동물들을 만나게 되고 빵을 나누게 됩니다. 의도하지 않은 만남들을 겪어가면서 브레드 씨의 부끄러움은 점점 사그라집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이죠.
9791167241283

연못과 오리와 연꽃 (21세기 시조동인 14집)

이석구  | 고요아침
10,800원  | 20230428  | 9791167241283
『연못과 오리와 연꽃』. 이 시집은 21세기시조동인의 작품을 엮은 책이다. 책에 담긴 주옥같은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작품 세계로 안내한다.
9788960216648

흐뭇한 삶 (이석구 시집)

이석구  | 천년의시작
9,000원  | 20221003  | 9788960216648
공주문화재단이 〈2022 공주 신진문학인〉으로 선정한 이석구 시인의 시집 『흐뭇한 삶』이 출간되었다. 충남 논산 노성 노티에서 출생한 시인은, 『초승달에 걸터앉아』 『서두르지 않아도 돼요』 등의 시집을 출간한 바 있다. 해설을 쓴 김화선(문학평론가, 배재대학교 교수)은 이석구 시인의 자세와 관련하여 “초월의 끝에서 커다란 깨달음을 전하는 선지자가 아니라 하나씩 삶의 진리를 깨우쳐 가며 그때마다 더해지는 통찰력으로 다시금 포월의 자세를 취하는 시인이기를 소망한다. 이석구 시인이 보여 주는 관조의 자세는 이처럼 한 가지를 깨닫고 하나를 더 품고, 다시 성찰하기를 반복하며 성숙한 인간이기를 지향하는데 이와 같은 관조의 태도는 경계를 사유함으로써 사유의 영역을 확장하고 그로써 경계를 넘어설 수 있다는 역설을 전한다”는 점을 상찬하였다. 또한 “시인 이석구는 켜켜이 쌓인 일상의 사건과 사물들을 응시하고 켜들이 만든 틈새에서 ‘실존함 직한 허상’의 흔적을 찾아낸다. 허리를 굽혀 고개를 숙이고 ‘작은 것에 더 주목하는 사소한 마음’(「흐뭇한 삶」)에서 새어 나오는 언어들로 세상과 만나고, 공존할 수 있는 세계를 꿈꾼다. 두 권의 시집을 내고도 ‘나는 왜 시를 쓰는가’를 자문하는 그에게 시는 세상이며 실존 그 자체이기에 삶을 지배하는 감미로운 ‘감성’을 키워 ‘감각적 허상’을 실존의 차원으로 불러들이는 작업이 고스란히 시가 되었다. 그래서 그의 시는 사변적 언어가 실재의 차원에서 온전한 형상을 갖추어 가는 삶의 기록으로 남는다”고 평하였다.
9791167010919

서두르지 않아도 돼요 (이석구 시집)

이석구  | 이든북
9,500원  | 20211130  | 9791167010919
저자 이석구의『서두르지 않아도 돼요』는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54679756

함께 오늘을 그린다는 것 (그림책 작가 이석구의 매일매일 아빠 되기)

이석구  | 문학동네
13,500원  | 20210524  | 9788954679756
분주하고 웃기고 벅차고 뭉클한 날들 우리가 함께 그린 저녁의 색깔 딸의 눈에 비친 아빠는 설거지하다가 자주 멍을 때리는 편이고 집 안 여기저기서 잠든 모습으로 발견되기 일쑤다. 책 읽어주기 솜씨와 연기력이 뛰어나서 인형놀이 상대로는 최고이며 놀이터에 갈 때는 친구 없을 때를 대비해서 꼭 데리고 가야 하는 사람이다. 딸은 원하는 게 있을 때 직접적인 요구는 잘 못하지만 무언가를 먹을 때는 신중하게 자신만의 기준을 지키는 아이, 외출은 싫어하지만 친구네 집에 갈 땐 누구보다 빠르게 준비를 마치는 아이, 오래 나갔다 올수록 집에 돌아와 책을 오래 읽는 아이다. 『함께 오늘을 그린다는 것』은 그림책 만드는 사람 이석구가 딸과 함께하는 일상과 그것을 구성하는 여러 결의 마음들을 들여다보며 만든 이야기이다. 딸이 태어나던 순간부터 세면대 위로 얼굴이 보이기 시작하고, 학교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하는 엄마 아빠의 질문을 살짝 귀찮아하는 나이까지의 이야기가 90여 편의 에피소드로 담겼다. 딸이 아니었다면 알지 못했을 순간들, 반복되는 것 같지만 똑같지 않은 하루들, 그 안의 작고 소중한 표정들을 담은 색연필 그림들 속에서 사각사각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9791162447062

고발과 연루 (한국계 미국 소설에 나타난 오리엔탈리즘)

이석구  | 역락
43,200원  | 20210430  | 9791162447062
이 책은 한국계 이민자 문학이 백인 주류 집단의 인종주의에 어떠한 비판적인 각을 설정하는지도 다루지만, 이러한 서사들 내에서 자가 오리엔탈리즘(Self-Orientalism)이 작동하지는 않는지의 여부, 이러한 서사들이 영미 문화 시장의 다문화적인 취향이나 주류 사회의 보수적인 정치학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에 관한 분석도 포함한다. 즉, 이 작품들이 주류 사회의 차별을 비판하는 대항 담론의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이민자에게서 음습하거나 끔찍한 과거를 기대하는 영미권의 이국주의적 취향을 충족시켜주지는 않는지의 문제, 그리고 이 작품들이 제기하는 소수민의 생존 문제가 애초의 문제의식에 걸맞은 서사적 전개와 종결을 부여받는지, 아니면 주류 사회가 거부하지 않을 유의 ‘적당한’ 해결로 끝이 나는지의 문제를 이 책에서는 심도 있게 분석한다.
9788965773818

실향의 덫 포천 2

이석구  | 문학공원
9,000원  | 20210420  | 9788965773818
시집 『실향의 덫 포천. 2』는 〈노년 - 人生은 같은 것〉, 〈사람 - 포천의 사계〉, 〈생각 - 인생은 놀음판〉, 〈생활 - 우리들의 텃밭〉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65773825

실향의 덫 포천 1

이석구  | 문학공원
11,700원  | 20210420  | 9788965773825
시집 『실향의 덫 포천. 1』은 〈삼강오륜은 살아있는가?〉, 〈인생 백세시대의 삶〉, 〈회초리교육이 필요하다〉, 〈포천의 지정학적 운명〉, 〈사약을 받아라〉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91941847

온 세상이 하얗게

이석구  | 고래이야기
11,700원  | 20201218  | 9788991941847
세상을 하얗게 뒤덮은 눈 속에서 나누는 따뜻한 온기! 그 온기에 편견이 눈처럼 녹아내리는 꿈같은 이야기를 만나다! 일 년 내내 따뜻하기만 한 마을에 밤새 내린 새하얀 눈이 온 마을을 덮어버립니다. 춥고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사람들은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그때 평소 마을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던 주인공 도나윤 씨와 할머니가 겨울옷을 들고 나타납니다. 따뜻한 옷을 나눠 입고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연 사람들은 눈사람도 만들고 신나게 눈싸움도 벌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눈구름이 서서히 걷히며 날씨가 다시 따뜻해집니다. 특별했던 하루, 그 가슴 따뜻했던 시간이 눈 녹듯 사라져버리진 않겠죠? 온 세상이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던 그 특별하고도 가슴 따뜻했던 하루는, 마을 사람들 모두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될 것입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는 마음을 열고 가볍게 인사 나누는 일, 상대방을 편견 없이 이해하는 일이 얼마나 즐겁고 가슴 따뜻한 상황으로 우리를 데려가주는지 보여줍니다. 따뜻한 마을에서 겨울옷을 찾고 조금의 실수도 그냥 넘기지 않고 지적하는 할머니와,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는 듯한 청년은 마을 사람들에게 불편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눈 폭탄을 맞으며 사람들은 할머니와 청년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서로를 향한 약간의 관심과 대화, 함께 나누는 차 한 잔은 한겨울처럼 차가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난로와 같습니다. 《두근두근》 작가 이석구가 들려주는 편견이 눈처럼 녹아내리는 이야기, 아이와 코코아 한 잔 나누며 함께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줄거리] 오랫동안 비어 있던 도나윤 씨 옆집에 할머니 한 분이 이사옵니다. 추운 곳에서 살다가 따뜻한 마을로 이사 온 할머니. 할머니는 잔소리가 심하긴 하지만, 이웃집 청년인 도나윤 씨를 살뜰히 챙겨줍니다. 도나윤 씨는 그런 할머니가 싫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다릅니다. 늘상 빈둥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도나윤 씨는 물론, 잔소리만 하는 할머니가 영 반갑지 않습니다. 마을에 나타나기만 하면 불편한 마음으로 색안경까지 끼고 두 사람을 바라보며 거리를 둡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일 년 내내 따뜻하기만 한 마을에 밤새 새하얀 눈이 쌓여 온 마을을 덮어버립니다. 춥고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사람들은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그때 도나윤 씨와 할머니가 두터운 겨울옷들을 가지고 마을로 내려옵니다. 신나게 눈썰매를 타며 갖고 내려온 그 옷들은 모두 할머니가 예전에 갖고 있던 옷들입니다. 따뜻한 옷을 나눠 입은 사람들은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온기를 나누며, 신나게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벌입니다. 각자의 입장과 위치를 벗어나 마을 사람들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눈구름이 서서히 걷히며 날씨가 다시 따뜻해집니다. 특별했던 하루, 그 가슴 따뜻했던 시간이 눈 녹듯 사라져버리진 않겠죠? 온 세상이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던 그 특별하고도 가슴 따뜻했던 하루는, 마을 사람들 모두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될 것입니다.
9791165369774

초승달에 걸터앉아

이석구  | 좋은땅
9,000원  | 20201113  | 9791165369774
문학동인지 《상상의 힘》으로 신인상을 탄 이석구 시인의 첫 시집. 달을 보는 일은 추억에 잠기는 일과도 같다. 이석구 시인은 그런 달에 걸터앉아 이런 저런 시상들을 떠올려보았다. 특히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주제들이 시집을 더욱 따스하게 채워 주고 있다.
9791159054280

들려준 것과 숨긴 것 (영국 모험소설의 정치적 무의식)

이석구  | 소명출판
29,700원  | 20190906  | 9791159054280
▶ 영미소설론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9788970949987

아기바람

이석구  | 한림출판사
15,120원  | 20170810  | 9788970949987
아주 작고 약한 존재도 그만의 역할과 의미가 있음을 보여 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이석구 작가는 바람이나 구름 같은 비물질적인 대상을 아름답고 구체적인 그림으로 표현해 내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이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 아이들이 그림책을 보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또한 아기 곁에서 돌봐주고 지켜 주는 가족들의 모습에서도 공감과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아기바람이 아기를 보드랍게 어루만져 주는 장면에서는 그림책 속 아기처럼 독자의 입가에도 미소가 피어오를 것이다. 따뜻한 내용에 알맞게 부드러운 색감과 붓 터치가 살아 있고, 인물의 표정이나 동작도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따뜻한 이야기를 보며 내 주변의 작고 귀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쌩쌩 신나게 부는 누나바람 엄마바람 아빠바람에 비해 아기바람은 자기가 약하고 느린 것 같아 시무룩하다. 공원으로 놀러 나온 시우네 가족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아기 얼굴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뒤척이기 시작한다. 엄마는 부채를 찾아보지만 보이질 않고, 이 모습을 본 바람 가족이 도와주려고 나서는데….
9791158963941

그늘의 초록을 만졌다 (이석구 시집)

이석구  | 문학의전당
8,100원  | 20181022  | 9791158963941
이석구 시인의 세 번째 시조 시집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2005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석구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 시집 『그늘의 초록을 만졌다』는 변방으로 밀려나 중심이 되어가는 슬픔의 근원지를 찾는다. 그 고귀한 여정은 때로 식물성을 나타내기도 하고, 공동체적 감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변두리에서 비로소 중심이 된 것들을 하나씩 불러 모아 시인은 아무도 찾지 않는 “그늘의 초록”을 비로소 완성하게 된다. 이석구 시인의 시편은 서정시의 원리가 매우 충실히 작동하고 있는 하나의 성과로서 독자들을 만난다. 우리 주위에서 가파르고도 아름다운 삶을 꾸려가는 이들의 수심(水深)을 깊은 눈으로 바라본다. 그 장면을 이루는 주역들은 아득한 이역(異域)에서 온, 이제는 우리 이웃이 된 존재자들이다. 바깥으로 내비치지 못했던 서로의 조각들이 하나둘 닮아가며 비로소 거대한 그늘이 될 때, 우리는 초록을 만질 수 있다. 태어나 한 번도 본 적 없는 초록의 깊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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