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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준"(으)로 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1897272

슬픔과 아름다움이 우리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전병준  | 파란
19,800원  | 20221001  | 9791191897272
슬픔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그리고 아름다움을 어떻게 새로이 만들어 낼 것인가 [슬픔과 아름다움이 우리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는 전병준 평론가의 두 번째 비평집으로, 「슬픔과 아름다움이 우리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참으로 중요한 것은 비타협을 유지하는 일이다」, 「새로운 빙하기를 건너는 법」 등 16편의 비평이 실려 있다. 전병준 평론가는 2005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으며, [떨림과 사귐의 기호들] [김수영과 김춘수, 적극적 수동성의 시학] [슬픔과 아름다움이 우리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와 한국의 인문학](공저) [인문학, 정의와 윤리를 묻다](공저) 등을 썼다. 현재 인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병준 평론가에 따르자면 ‘아름답다’는 형용사가 아니라 동사에 가깝다. 무슨 말인가. 전병준 평론가는 이렇게 적는다: “어쩌면 슬픔이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가장 근원적인 상태는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나서 자라는 과정이란 상처와 아픔을 겪으며 거기에서 비롯하는 슬픔을 견디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행복과 기쁨에 대해 그토록 목말라 하는 것도 아픔과 슬픔이 그만큼 더 바탕에 있는 까닭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란, 그리고 문학이란 삶의 근저에 있는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일 수밖에 없고, 또한 그에 대한 해석이란 슬픔에 대한 해석일 수밖에 없다. 슬픔에 대한 해석을 시작하는 것, 우리에게 닥쳐오는 슬픔에 좌절하거나 탐닉하지 않고 강인하게 그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것,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으나 잊어버린 것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 바로 아름다움, 곧 아는 대상답다는 의미에서의 아름다움을 떠올리는 일의 진정한 의미가 아닌가. 아름답다는 ‘알다’와 ‘답다’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말로, ‘알고 있는 것답다’ 혹은 ‘아는 대상답다’는 뜻이니, 여기에는 우리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상기(想起)의 행위가 담겨 있다. 그러므로 아름다움을 사유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으나 잊어버린 것을 오늘에 살아 있게 하는 행위이다.” 요컨대 ‘기억’은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가장 근원적인 상태” 곧 ‘슬픔’을 떠올리는 일이다. 그리고 ‘아름답다’는 어떤 상태를 표현한다기보다 ‘기억’을 재차 수행하는 능동사다. 즉 ‘슬픔’을 기억하는 일을 다시 기억하는 행위가 ‘아름답다’의 “진정한 의미”다. 따라서 ‘아름답다’는 재귀적인 맥락을 형성하며 그런 만큼 그 자신을 포함하여 세계를 재정위하고자 하는 실천적 인식인 셈이다. 정식화하자면 시는 ‘슬픔’을 ‘기억하기’다. 그리고 비평은 ‘슬픔을 기억하기를 기억하기’다. 그런데 앞에 적은 문장들은 곧장 수정되어야겠는데, 쓰기와 읽기는 비평뿐만 아니라 이미 시에서도 진행되는 바이며, “쓴다는 행위는 곧 읽는 행위”이고 “그 역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즉 시와 비평은 공히 ‘슬픔을 기억하기를 기억하는’ 작업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은 무엇을 뜻하고 입증하는가? 이는 당장 시와 비평 간의 관계를 재정립한다. 시와 비평은 재귀적 맥락의 동사 ‘기억하기’를 함께 진행한다. 이를 두고 ‘공감(Einfühlung)’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는데, ‘공감’은 “과정이며 결과이고, 결과이며 과정”이며, 그래서 “능동과 수동이 함께 얽혀 있고, 과정과 결과가 서로 엮여 있는 작용/현상이며 동시에 운동/사건”이다. 사유로서의 아름다움에 대한 전병준 평론가의 이 결연한 정의는 단지 비평의 위상을 시 곁에 어떻게든 비끄러매고자 노력해 왔던 지금까지의 숱한 매혹과 경이의 고백 혹은 정반대의 표정을 짓고 있지만 실은 샴쌍둥이에 지나지 않는 냉소와 탄식과는 분명 층위가 다르다. 전병준 평론가에 따르자면, 시와 비평은 삶의 “근원적인 상태”인 ‘슬픔’을 공유하고 그것을 복원하며 그 과정을 통해 ‘슬픔’을 사유하면서 그 사유 자체를 재사유하는 동시적 운동이자 사건이다. 전병준 평론가가 터놓은 아름다움을 향한 도정은 정태적인 미적 아우라를 해체하고 세계와 자기 자신을 무한 갱신하는 인식-실천이자 윤리다. 이렇게 말이다: “오이디푸스처럼 지혜를 얻고자 하는 자는 뼈아픈 고통과 슬픔을 짊어질 희망을 지녀야 한다. 오직 그때에만 고통과 슬픔을 넘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시인이 실천하고자 하는 바가 바로 이와 같은 것이 아닌가.”
9788998845292

김수영과 김춘수 적극적 수동성의 시학

전병준  | 서정시학
18,900원  | 20131020  | 9788998845292
『김수영과 김춘수 적극적 수동성의 시학』은 김수영과 김춘수를 중심으로 한국현대시사를 새로이 보고자 한 의도에서 작성된 박사학위 논문을 저본으로 삼은 책이다. 해방 이후 한국현대시사에서 중요한 두 시인인 김수영과 김춘수의 문학적 성과를 평가하는 작업을 통해 기존의 안이한 관점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9788998845230

떨림과 사귐의 기호들 (전병준 문학평론집)

전병준  | 서정시학
20,700원  | 20130725  | 9788998845230
전병준의 첫 번째 비평집『떨림과 사귐의 기호들』. 물음들, 궁핍한 시대와 세속의 길, 고독과 슬픔의 윤리학, 현상들로 구성되어 시인과 시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이 담겨 있다.
9788974471699

약간의 힘으로 (시조황제 전병준 제5시집)

전병준  | 창작시대
7,200원  | 20110120  | 9788974471699
시조황제 전병준 제 5시집『약간의 힘으로』. 이 시집에는 약간의 힘으로도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시인의 감각적 표현으로 담아냈다.
9791194133612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 코칭 (실제 인터뷰로 만나 본 자영업자들의 현실과 맞춤 해법)

전병준 이득규 김경환  | 당나귀
25,000원  | 20241206  | 9791194133612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 코칭》은 변화무쌍한 경제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안내서입니다. 소상공인들의 현실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컨설팅과 코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왜 소상공인들에게 컨설팅과 코칭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현실적인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매출 구조 개선, 원가 절감, 고객 관리 전략, 심리적 스트레스 관리 등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여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소상공인 성공의 필요성과 도전 과제 소상공인이 겪는 환경적 어려움과 한계를 직시하며 이를 극복하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컨설팅과 코칭의 본질과 역할 소상공인의 상황에 맞춘 컨설팅과 코칭의 정의와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탐구합니다. 생생한 소상공인 인터뷰 사례 실제 현장에서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교훈과 영감을 제공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접근법 매출 분석, 고정비 절감, 고객 피드백 반영, 심리적 동기 부여 등 실천 가능한 방법론을 제안합니다. 정책 지원 제도 활용 소상공인 지원 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여, 활용 가능한 다양한 자원을 안내합니다.
9788952108364

한국 기업의 인사평가 변천사

박오수, 김기태, 전병준  | 서울대학교출판부
10,000원  | 20081230  | 9788952108364
[표지글] 본 서에서는 근대적 의미의 인사평가가 실시된 이후에 발간된 학술연구,실무자료,통계자료,실무자와의 면접을 통해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우리나라 인사평가제도의 변천과정을 근대적 인사평가제도의 도입 및 제도 구축기,확산 및 정착기,변혁기로 구분하고,각 시대별로 인사관리의 환경적 특성,인사평가의 목적,평가요소 및 평가방법,평가단계,평가대상등의 특성을 통시적 관점에서 비교,분석하였다.이를 통하여 향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평가관리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그 결과,인적자원관리의 연구자와 기업실무자들에게 인사평가제도 도입과 설계의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고 미래의 인적자원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788996464631

경영학 산책

전용욱, 양채열, 김주헌, 전병준  | 북넷
0원  | 20100830  | 9788996464631
『경영학 산책』은 경영학에 대한 개념과 이해를 입문자들이 산책하며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듯이 학습할 수 있는 교재이다. 따라서 관련된 실생활 사례와 여러 가지 그림을 통해 이해를 도왔다. 또한 한국적 상황을 최대한 많이 반영하여 권두사례와 권말사례, 챕터 중간 에피소드에 가능한 한국 기업들의 사례를 적극 활용하여 생생한 느낌을 담았다. 경영학이 기업경영에서 일어나는 실천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는만큼, 이론과 암기위주의 딱딱한 구성에서 벗어나 실생활과 이론이 어떤 관련을 가질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했다.
9791130300757

공유가치 창출전략: CSR에서 CSV로 (경영학회가 제안하는)

박흥수, 이장우, 오명열, 유창조, 전병준  | 박영사
16,920원  | 20140220  | 9791130300757
『공유가치창출 전략』은 경영학회가 제안하는 공유가치창출 전략을 정리한 책이다. CSV 배경 및 개념, 한국적 공유가치의 창출, 사회공헌활동의 진화과정, 사회공헌활동과 경영성과 및 전략적 시사점, 창조경제에서 CSV의 실천과 과제, CSV 세부전략 및 사례, 창조경제에서 CSV의 의미와 중요성 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9788964373637

인문학, 정의와 윤리를 묻다

테드 W. 제닝스, 김상봉, 전병준, 정영훈, 조홍준  | 후마니타스
14,400원  | 20201229  | 9788964373637
‘촛불 혁명’ 이후 가장 첨예한 화두, 정의와 공정에 대한 물음, 그 물음의 근원을 찾아가는 철학적·인문학적 여정 “촛불 혁명을 지나왔으나 아직도 혁명의 과제를 완수하지 못한 우리는 어떤 물음을 던지고 실천해야 할 것인가. 혁명의 시간만 지나왔을 뿐 혁명이 던진 물음을 아직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 아닌가. 이러한 반성과 성찰이 이 책의 저변에 작용하는 근본 물음이었다. 이러한 물음을 좀 더 정교하게 하기 위해 우리는 사유와 지혜의 대가들로부터 도움을 얻기를 희망했다. 물음은, 항상 물음을 다시 던지는 과정을 통해 진화한다. 인문학은 어떤 의미에서든 물음을 새로이 하는 과정이지 손쉬운 답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음과 응답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조금씩 나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이다. 그 물음과 응답의 과정이, 그리하여 그 진화의 한 단면이 이 책에 기록되어 있다. 멀리는 서양 고전과 기독교 신학으로부터 가까이는 이 나라의 봉기와 혁명을 둘러싼 물음과 응답을, 독자들은 이제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_엮은이의 말에서 인문학을 통해 본 정의와 윤리, 그리고 한국 사회 우리 시대 최고의 화두는 정의와 공정이다. 이는 해방 이후, 아니 근대로 접어든 이래 경험하게 된 근원적인 문제이다. 가까이는 촛불 혁명에서 멀리는 19세기의 민중 봉기로부터 정의와 공정은 역사의 저류를 흐르는 근본 물음이었고, 마비되어 있던 민중의 이성을 깨어나게 하는 각성제였다. 이제 망각의 늪에 빠져 있던 정의와 윤리의 물음을 새로이 길어 올리고, 이를 살아 숨 쉬게 하는 것, 그것이 우리 시대의 과제이자 의무이다. 이 책은 정의와 윤리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것들을 달성할 수 있는가를 근본 화두로 삼고, 철학적으로 그리고 인문학적으로 탐구한다. 물음을 새로이 하는 진화의 과정을 거치며 물음은 정교해졌고, 그에 대한 잠정적인 답변은 우리의 지성과 사유를 깨어 움직이게 한다. 서양 고전 철학과 신학과 마르틴 하이데거를 아우르고, 칼 슈미트와 자크 데리다의 물음을 횡단하는 한편, 이 땅의 봉기와 혁명에까지 눈길을 보내는 이 책의 섬세하지만 광범위한 시선은 오늘을 새로이 문제 삼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중요한 참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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