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가이드
한국산업지능화협회 PLM기술위원회, 한순흥, 손지연, 권순재, 양영진 | 이엔지미디어
27,000원 | 20250415 | 9791186450352
디지털 전환(DX)의 가속화와 함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물리적 객체나 프로세스를 가상 환경에서 정밀하게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기술로, 제조, 건설, 플랜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며 혁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기술과 결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예측 분석, 최적화 등을 가능하게 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디지털 트윈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로는 3D CAD(Computer Aided Design),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XR, IoT, 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이 있다. 3D CAD는 물리적 제품을 정밀하게 모델링하는 기술을 제공하며, CAE는 가상 환경에서 제품의 동작을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하는 데 활용된다. PLM은 제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여 디지털 트윈의 데이터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에 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기반 분석을 적용하면, 더욱 정밀하고 예측 가능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솔루션이 활용된다. CAD 및 CAE 소프트웨어는 제품 설계와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며, PLM 시스템은 데이터를 통합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그래픽 및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이 결합되어 더욱 직관적인 디지털 트윈 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들이 국내외에서 개발되고, 진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트윈 구현을 위한 핵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운영 데이터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살아 있는 모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측 유지보수, 비용 절감, 의사 결정 지원 등의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현재 디지털 트윈 기술은 제조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도시 계획 및 관리, 항공우주 산업의 유지보수 최적화, 의료분야의 맞춤형 치료 및 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와 산업계에서도 협력하여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정책이 강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연구 및 실증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기관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제조업 혁신 및 도시인프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이를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책자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 PLM기술위원회〉와 〈캐드앤그래픽스〉, 그리고 202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전문가 교육〉 참여 위원들이 공동 기획을 통해 만든 산출물이다.
이번에 발간되는 〈디지털 트윈 가이드〉에서는 디지털 트윈의 기본 개념부터 핵심 기술, 최신 트렌드, 도입 전략 및 가이드, 다양한 적용 사례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또한, 주요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와 관련 업체 정보를 함께 제공하여,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
이 책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만큼 다양한 시각과 이론이 존재한다. 따라서 수록된 내용은 정론을 수록한 교과서적인 내용이라기 보다는 전체 시장을 조망할 수 있는 참고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디지털 트윈 관련 수록된 업체 및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므로, 변경이나 참여하기를 원하는 업체는 연락주기 바란다.
디지털 트윈은 단순한 기술적 개념을 넘어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자가 디지털 트윈을 이해하고 도입하는 데 있어 유용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