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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으)로 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7920837

플로깅 (송진 시집)

송진  | 목엽정
8,910원  | 20220715  | 9791197920837
이 시집은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물들과 생명들이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이다. 때로는 종일 놀고 싶지만 시간이 없거나 돈이 없고 힘내라, 힘! 그래서 힘내고 싶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만 봐야하는 무기력함에 죄책감마저 느낀다. 먹고 살기 위해 고된 일상을 겨우 마무리하고 어깨 축 늘어뜨리고 반지하 원룸으로 돌아가는 지구에 사는 호흡자들, 그래도 우리는 날마다 낭만을 꿈꾼다.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태양과 초록풀과 연둣빛 동박새와 주인에게 귀엽게 뛰어가는 개와 고양이가 있는 지구는 킹콩처럼 무섭기도 하지만 새벽이슬처럼 촉촉하고 아름다운 영원한 피난처일지도 모른다고 은근히 말해주고 있다.
9791189784119

나는 아름다워질 때까지 걷기로 했다 (지구를 지키는 사 남매와 오색달팽이의 플로깅 이야기)

이자경  | 담다
13,320원  | 20210607  | 9791189784119
지구를 지키는 사 남매와 함께 쓰레기 줍기를 실천하는 ‘오색달팽이’의 플로깅 이야기 1. 아직 걸음마도 쉽지 않았던 지훈이가 휴지통에 과자상자를 넣기 위해 서너 번 넘어졌다가 일어섰다가를 반복했다. “다시 해볼까? 하나, 둘, 셋.” “와~ 골인! 짝짝짝.” 2. 월요일이면 남편은 수원으로 돌아갈 것이고, 우리의 생활을 알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버린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불 편해하는 남편과 다투고 싶지 않았다. 왜 쓰레기를 주우면 안 되는지 따지거나 묻지도 않았다. 그렇게 남편과 함께 있는 동 안 쓰레기를 지나치면서 쓰레기 골인시키는 놀이는 조금씩 기억에서 사라져가고 있었다. 그저 추억의 한 조각으로 남게 될 거라 생각했다. - 쓰레기 골인시키기 놀이 중에서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오색달팽이’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는 사 남매와 함께 매일 아침 운동을 하면서 플로깅을 이어나가고 있다. ‘플로깅’이라는 단어조차 낯선 시절부터 시작된, 첫째 지훈이와 재미있는 놀이로 시작한 쓰레기 골인시키기 놀이가 추억의 한 장면이 아닌 일상생활이 되었다. “버려진 쓰레기를 외면하기보다 ‘우리가 주우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플로깅 실천가” 버려진 쓰레기를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했던 저자는 ‘다른 사람이 줍지 않으면 우리가 주우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쓰레기 줍기를 시작했고, 매일 아침 누군가가 버린 쓰레기를 주우면서 자신이 죽은 후에 남기게 될 쓰레기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지금부터라도 생활 속의 쓰레기를 줄여봐야겠어.” 간소하고 소박하게 사는 달팽이 같은 삶, 게으른 듯 느리지만 멈추지 않고 조금씩 나아가는 삶을 꿈꾸는 저자는 5년 전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생활하고 있다. ‘내가 지나가는 길을 바꾸는 것이 나의 삶을 바꾸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매일 아침 쓰레기 줍기 여행으로 지구 한 모퉁이를 청소하고 있다. 익숙했던 습관과 이별하고, 소비 형태를 바꿔 더 적게 소유하고,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며 9년째 생활 속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실천가’인 저자는 플로깅을 이렇게 정의한다. “플로깅은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며, 지구와 이 땅의 모든 생명을 위한 의무이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과정이다.”
9791190357968

지구 닦는 황 대리 (플로깅으로 퇴근 후 인생이 바뀐 어느 월급쟁이의 친환경 라이프)

황승용  | 더숲
14,400원  | 20220425  | 9791190357968
“조금만 더 빨리 쓰레기 주울걸.” 퇴근 후 시작한 플로깅으로 인생이 업그레이드됐다! 낮에는 샐러리맨, 퇴근하면 플로깅 리더가 되는 환경 진심자의 이중생활 그야말로 N잡러 시대다. 회계사이면서 프리다이빙 강사, 가수이면서 플로리스트 등 부캐와 부업을 가진 노마드 라이프를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승진 같은 회사 내 성취가 성장이었다면, MZ 세대에겐 자신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 성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 부캐 하나로 ‘대리’에서 ‘이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해버린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모임, 와이퍼스(WIPERTH)의 대표 황승용 씨이다. 매달 25일 월급날만 기다리며 무료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황 대리의 변신은 실로 드라마틱하다. 월급 외 용돈벌이를 찾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상금 100만 원과 유럽 환경 관련 단체 초청권’을 내건 환경 공모전에 혹해, 글을 쓰기 위해 유튜브를 찾아다니던 그는 충격적인 영상 하나를 만난다. 기다란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끼인 채 피를 흘리고 있는 바다거북이었다. 울부짖는 바다거북에게서 빨대를 빼내는 데는 무려 8분이 넘게 걸렸다.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듯 충격에 빠졌고, 그길로 본격적인 플로깅에 나선다. 홀로 일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기를 하는 뚝심을 보여주더니, 플로깅은 하고 싶은데 혼자서는 창피해서 못하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플로깅 모임을 만든다. 신기한 그의 행보에 회사 사보에서 취재를 오고, 대학 강연에 초청되더니, 각종 라디오와 TV에 출연하기에 이른다. 4명으로 시작된 와이퍼스는 어느덧 플로깅 한 번에 100여 명이 참여하는 동원력을 가진 어엿한 환경 모임이 되었다. 와이퍼스는 곧 비영리 사단 법인 등록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기적인(?) 이유에서 환경 활동을 한다고 고백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쓰레기를 줍느라 12kg이 감량되었고, 예전부터 앓아온 만성 질환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활 습관으로 생활비가 절약되어 통장이 두둑해진 것이다. 게다가 이익관계가 아닌 진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인연들까지 얻었으니, 자존감과 행복감이 높아졌음은 당연하다. 이 모든 변화를 체험한 그의 입에서는 이 말이 떠나지 않는다. “아, 조금만 더 빨리 쓰레기 주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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