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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풍"(으)로 2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0684681

연희전문학교 운영보고서 2 (교장·부교장·학감 보고서(1915~1942))

연세학풍연구소  | 선인
74,700원  | 20210331  | 9791160684681
연세학풍연구소는 연세대학의 역사와 정신에 관한 자료 편찬, 연구, 교육, 홍보의 업무를 전담하도록 2017년 본교 국학연구원 산하에 설치되었다. 그 후 자료 편찬 분야에서는 연희전문학교의 제2대 교장인 에비슨(O. R. Avison)의 문서들을 모아서 발행하는 일에 주력해왔다. 본교의 설립자이자 연희전문 제1대 교장인 언더우드(H. G. Underwood)의 문서들은 본 연구소가 설립되기 전 2005~2010년간에 국학연구원에서 발간한 바 있다. 지난해에 본 연구소는 연희전문의 역대 임원들이 썼던 보고서들을 편찬해도 될 만큼 모았다고 판단하고, 1915년부터 1942년까지 역대 교장들, 부교장들, 학감들이 작성한 총 60편의 보고서들을 영인하여 발간할 계획을 세웠다. 보고서 작성자들이 학교의 운영 주체들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책에 『연희전문학교 운영보고서』란 제목을 붙이게 되었고, 연세대학교 박물관에서 2013년 『연희전문학교 운영보고서』 (上)·(下)권을 펴낸 적이 있었기 때문에 본서를 그 후속편인 ‘II’권으로 만들면서 국학연구원의 《연세사료총서 9》 안에 넣게 되었다. 『연희전문학교 운영보고서(II)』에서는 독자들이 연희전문을 이끌었던 주요 인물들에게서 직접 보고받는 자리에 선 듯한 마음으로 그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학교의 여러 면모를 더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연희전문의 역사를 초창기부터 일제 말까지 연대기를 보듯이 개관해볼 수도 있고, 체제 확립과정, 학사 운영방식, 학풍 형성과정을 살펴볼 수도 있으며, 각 시기의 학교 현안과 학과, 교수, 학생, 졸업생, 음악·체육·종교활동, 도서관·박물관 등의 현황을 살펴볼 수도 있다. 학교의 경계를 넘어 한국근대사의 연구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책머리에 中)
9791160682922

연·세전 교장 에비슨 자료집 4 (교육 선교 서한집(2): 1918~19179)

연세학풍연구소  | 선인
67,500원  | 20190831  | 9791160682922
이 책은 에비슨 자료집 Ⅳ권으로서, 에비슨(Oliver R. Avison, 1860~1956)이 1918~1919년간에 써서 발송했거나 수신한 문서들을 모은 것이다. 에비슨은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로, 1893년 내한한 이래 제중원과 세브란스병원을 운영하였고,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교장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특히 1915년 조선기독교대학을 설립한 언더우드가 신병으로 미국에 돌아가 1916년 사망한 후, 이 학교와 세브란스병원의학교가 1917년 다시 조선총독부로부터 각각 연희전문학교와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로 설립인가를 받게 하고, 학교운영을 위한 재원확보와 교수초빙 및 교육행정의 체계화에 힘써서 연세대학교의 토대 구축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사실상의 제2 설립자이다. 이 자료집 Ⅳ권에서는 Ⅲ권에 이어 1918년부터 1919년 사이에 에비슨이 관련 인사들과 우편으로 주고받은 편지와 학교이사회의 회의록, 공문, 보고서 등을 싣고 ‘교육·선교 서한집. 2, 1918~1919’의 부제를 붙이게 되었다. 이 자료들은 당시의 시대환경 속에서 연희전문과 세브란스의전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어떻게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는지, 학교의 시스템과 캠퍼스를 어떤 구상과 실천을 통해 만들어갔는지를 구체적이면서도 소상하게 보여준다. 예를 들어 학교의 부지확보와 건물들의 신축을 위해 총독부와 협상을 진행한 모습이라든지, 학교 구내를 통과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철로가 남쪽 끝으로 옮겨지면서 오늘날의 백양로를 만들게 되는 과정 등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밖에 3·1운동 때의 사회상과 학교 상황과 해외 기독교계의 반응도 분량은 많지 않지만 솔직하게 증언해주고 있다.
9791160681499

연·세전 교장 에비슨 자료집 3 (교육·선교 서한집(1): 1915~1917)

연세학풍연구소  | 선인
59,400원  | 20180809  | 9791160681499
18년간 연희전문학교와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장을 겸했던 의료선교사 에비슨(Oliver R. Avison, 1860~1956)의 자료를 모아 『연·세전 교장 에비슨 자료집(I)-국내 발행 영문잡지 기사』(선인, 2017)와 『연·세전 교장 에비슨 자료집(II)-국내 발행 신문 잡지 기사』(선인, 2017)를 간행하였다. 세 번째로 간행하는 이 자료집에서는 1915~17년 기간에 에비슨이 주고받은 영문 서한들과 그 안에 동봉된 문서들을 모았다. 에비슨은 1893년 의료선교사로 내한하여 1935년에 은퇴, 귀국하기까지 42년 동안 한국에서 활동하였다. 제중원과 세브란스병원 원장, 세브란스병원의학교·연합의학교·연합의학전문학교·의학전문학교 교장을 지냈고, 연희전문학교에서도 1915년부터 1916년까지는 부교장을, 1917년부터 1934년까지는 교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이처럼 일제강점기 한국 고등교육의 한 축이었던 연전과 세의전을 이끌면서 한국의 근대학문, 근대의료의 기반을 놓았다. 대학들과 병원을 공고히 세우고, 인재들을 길러내며, 학문의 발달과 학풍의 형성을 이끌었다. 에비슨의 이러한 활동은 이 책에 수록된 자료들에서 잘 드러난다. 이 자료들은 교육·선교 방면의 서한들, 보고서, 회의록, 신청서, 전보, 은행문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 공적인 성격을 지닌 것들로서, 세의전과 연전이 새 출발을 이룬 시기에 작성되었다. 두 대학은 일제강점기에 가장 먼저 조선총독부로부터 전문학교 설립인가를 받았다. 더욱이 이때는 총독부가 1915년 개정사립학교규칙과 전문학교규칙을 공포하여 교육·종교 분리정책을 천명한 후였다. 그 때문에 특히 연전은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총독부의 견제와 회유, 다수 선교사들의 반대 속에서, 전문학교라는 이름으로 출발은 하였으나, 종합대학 설립의 꿈은 이루지 못하였다. 이후에 연전은 난관 속에서도 교양과 전문지식을 겸비하게 하는 교육을 하고, 세의전과 통합하여,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 책은 그 첫 단계로서 1915년~17년간에 많은 갈등 속에서 연전이 세워지는 과정을 살필 수 있게 한다. 또한 에비슨 교장이 어떠한 소신을 갖고 상황을 관리하면서 두 대학의 발전을 도모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런데 에비슨은 재직 기간을 넘어 96년의 생애 동안 매우 많은 글을 남겼다. 본 연세학풍연구소에서 수집한 자료의 분량만 천 페이지가 넘는다. 이 자료들은 최재건 교수님께서 필라델피아의 장로교문서보관소, 뉴저지 주 드류대학교의 감리교 문헌보관소, 프린스턴 신학교 도서관, 캐나다 토론토대학 내 빅토리아대학의 문서보관소에서 수집하였다. 이 자료들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본 연구소에서는 분량을 보아가며 몇 권으로 나누어 자료집을 내기로 하였다. (책머리에 中)
9788984945852

남북분단 속의 연세학문

연세학풍연구소  | 혜안
27,000원  | 20170630  | 9788984945852
『남북분단 속의 연세학문』은 연세대학교 학풍을 연구하는 연세학풍연구총서의 제4권으로, 연희·세브란스의 학풍이 해방과 6ㆍ25전쟁을 거치면서 형성된 남북분단 아래에서 각각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일제하의 연희전문학교는 한국의 근대학문을 형성한 본산지였다. 근대학문이 근대사회의 형성ㆍ발전 속에서 만들어졌던 바와 같이, 그 학문은 일제하의 사회개혁, 민족운동을 이끌면서 발전하였다. 연희전문은 국내외에서 형성, 발전되던 민족주의 학문과 민족문화운동을 교내에서 결합하고, 이를 하나의 교육방침, 학풍으로 정립하였다. 이런 학풍을 바탕으로 연희와 세브란스 출신들은 해방공간에서 식민지학문을 청산하고, 새로운 민족국가, 민주국가, 그리고 민족문화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좌우의 이념 대립과 6ㆍ25전쟁으로 남북분단체제가 구축되자 연·세의 학문도 남북으로 나누어졌다. 이 책에서는 분단 체제하에서의 남과 북의 사회 구조 속에서 계승, 조정된 연·세의 학문을 검토하고자 했다.
9791160680409

연·세전 교장 에비슨 자료집 2 (국내 발행 신문·잡지 기사)

연세학풍연구소  | 선인
52,200원  | 20170213  | 9791160680409
이 책은 의료선교사 O. R. 에비슨(Oliver R. Avison, 1860~1956) 관련 두 번째 자료집으로, 국내에서 발행된 한글 신문 및 잡지의 기사들을 모았다. 에비슨이 신문?잡지에 쓴 글을 비롯하여 신문에 보도된 여러 활동 기사들이다. 에비슨은 1893년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와서 42년 동안 봉사하였다.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그는 서양의학의 도입과 근대 고등교육의 출범에 기여하였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근대병원인 제중원을 세브란스병원으로 발전시켰고, 의학교육을 본격화하여 한국 최초로 서양의술 인허를 받은 한국인 의사들을 배출하였다. 또한 그의 가장 친밀한 동료인 언더우드(Horace G. Underwood, 1859-1916)의 대학설립운동에 협력하여 연희전문학교의 설립과 운영에도 깊이 관여하여 한국사회의 근대학문과 고등교육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에비슨은 1916년 언더우드가 서거하자 연희전문학교의 제2대 교장이 되었다.
9788959339600

한뫼 이윤재 글모음

연세학풍사업단  | 선인
72,000원  | 20160215  | 9788959339600
[한뫼 이윤재 글모음]은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로 알려진 한뫼 이윤재의 글을 엮은 책이다. 본 글모음은 이윤재 선생의 학문적 업적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축적된 일차사료들로서, 선생의 저술들을 보다 손쉽게 살펴보며 연구를 발전시켜가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9788959337453

연희전문학교 교지 연희(상) (제1호-제4호)

연세학풍사업단  | 선인
58,500원  | 20140630  | 9788959337453
한국의 근대학문이 형성된 근거지이자 일제의 관학에 맞서 민족의 학문과 교육을 이끌었던 연희전문학교의 학풍과 역사를 살펴볼 수있는「연세 학풍 시리즈」 제2권 『연희전문학교 교지 연희(상)』. 이 책은 일제하 연희전문학교 학생회에서 발간한 교지 『연희延禧』 제1호~제8호를 두 권으로 나누어 편성한 것 중 상권이다. 『연희』는 기본적으로 ‘교지’이자 학생회의 기관지로서, 학교에서 일어난 행사나 교수들의 동정 소개, 졸업생에 대한 헌사 및 당부 등 학교 소식지로서 역할을 하였다. 또한 『연희』는 국내외 학술 논문을 소개하고 연희전문학교 구성원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장으로서도 활용되었다.
9788959337460

연희전문학교 교지 연희(하) (제5호-제8호)

연세학풍사업단  | 선인
67,500원  | 20140630  | 9788959337460
한국의 근대학문이 형성된 근거지이자 일제의 관학에 맞서 민족의 학문과 교육을 이끌었던 연희전문학교의 학풍과 역사를 살펴볼 수있는「연세 학풍 시리즈」 제3권 『연희전문학교 교지 연희(하)』. 이 책은 일제하 연희전문학교 학생회에서 발간한 교지 『연희延禧』 제1호~제8호를 두 권으로 나누어 편성한 것 중 하권이다. 『연희』는 기본적으로 ‘교지’이자 학생회의 기관지로서, 학교에서 일어난 행사나 교수들의 동정 소개, 졸업생에 대한 헌사 및 당부 등 학교 소식지로서 역할을 하였다. 또한 『연희』는 국내외 학술 논문을 소개하고 연희전문학교 구성원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장으로서도 활용되었다.
9791155506127

성균관대학교의 역사와 학풍

심산 김창숙 연구회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22,500원  | 20231229  | 9791155506127
성균관대학교의 학문적 정체성을 성찰하고자 모인 여러 분야의 교수들이 학제적 연구모임을 발족시키고, 성균관대학교의 역사와 학풍을 여러 각도에서 조명한 13편의 글이 수록된 연구서 성균관대학교의 특색으로 초대 총장 김창숙은 두 가지를 강조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균관대학교의 학문 이념은 전통의 진수를 오늘날에 천명하는 데에 있다. 옛것 그대로 답습할 것이 아니라 창조적으로 계승해야 한다. 둘째, 외래 사상과 문화를 주체적으로 흡수해야 한다. 선진적인 것이므로 흡수하고자 힘써야 하지만, 숭배해서도 안 된다. 이처럼 김창숙은 전통 학문과 서양 학문을 온당하게 다루는 것이 성균관대학의 특색이라고 했는데, 이는 비단 성균관대학교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고 식민지에서 막 벗어난 한국의 모든 고등교육기간의 과제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 대학교육의 현실은 시장 논리와 물신주의가 팽배해 있고, 서양 학문 추수주의가 갈수록 득세한 여파로 전통 학문의 창조적 계승도, 서양 학문의 주체적 수용도 요원하기만 하다. 길을 잃고 표류하는 대학 교육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요구되는 차에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미래의 학문 노선을 정립하는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부응하고자 발족한 연구모임이 ‘심산 연구 소모임’이다. 소모임 참가자들은 공동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국 대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성찰하는 데에는 대학 교육과 학문 이념 문제가 선차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이러한 공동연구의 소산으로 성균관의 전통과 근대 학문사가 어떠했는지를 되돌아봄으로써, 위기에 처한 대학 교육과 학문 이념을 재정립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이 스며들어 있다. 성균관대학교의 학문적 정체성을 성찰하고자 모인 여러 분야의 교수들이 학제적 연구모임을 발족시키고, 성균관대학교의 역사와 학풍을 연구한 결과물이 수록된 이 책을 성균관대학교의 재학생과 동창생 여러분들이 가까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 나아가 한국의 대학 교육과 학문 이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식 대중과도 널리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9791190413398

우리의 학맥과 학풍 (한국 현대 지성사의 복원)

이한우  | 천년의상상
22,500원  | 20220509  | 9791190413398
유일한 한국 현대 지성사, 새롭게 다시 태어나다 광복 이후 우리 현대 학문의 도입과 성장 과정, 각 학문 분야 학맥과 학풍을 추적하고, 한국 학계의 정확한 실상과 계승할 지적 유산을 처음으로 탐구한 여전히 유일한 한국 현대 지성사, 개정판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출간되다(★이한우-임명묵 대담 수록)
9788990435309

갈등사회학 복지사회학 (새 학풍형성을 위한)

김영모  | 고헌출판부
18,800원  | 20170625  | 9788990435309
▶ 이 책은 갈등사회학 복지사회학을 다룬 이론서입니다. 갈등사회학 복지사회학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9788994844763

대구권 성리학의 지형도 (회통·자득·실천의 학풍)

장윤수  | 심산출판사
27,550원  | 20210331  | 9788994844763
이 책은 17세기를 중심으로 한 대구권 성리학의 학문적 지형도와 그 특징을 고찰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우선 지역학으로서의 한국 성리학 연구가 한국사상사의 정체론(停滯論)을 극복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그리고 대구권 성리학이 단지 교차 문화의 절충적 성격만 지닌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유한 학풍을 일관성 있게 지녀왔다는 것이 주된 논지를 이룬다. 대구권 성리학은 성리학적 논변에서 두드러진 인물은 적지만, 다른 지역보다 개방적 회통성과 자득성 그리고 실천성을 강하게 유지해왔다. 그러한 점에서 필자는 이 지역 성리학의 특징을 ‘회통’, ‘자득’, ‘실천’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주제화시켰다. 회통성은 타문화를 향해 열려 있는 적극성과 개방성을 포함하며, 자득성은 주어진 문제를 엄밀히 성찰하고 철저히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는 주체성을 의미한다. 그리고 실천성은 배운 바의 지식을 이웃과 함께 구체적으로 실현해가는 지행합일의 삶의 태도를 지향한다. 이러한 학풍은 전통시대의 대구권 성리학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향후 대구지역의 학문적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 요청되는 지향적 가치관이기도 하다. 이 책의 총론에서는 대구권 성리학의 학문적 지형도를 그려보고 그 특징을 개괄하였다. 전체 내용을 읽기가 부담스러운 독자들은 총론만으로도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제1장에서는 대구권 성리학의 사상적 기반으로서 남명학과 퇴계학의 학풍을 차별적으로 논하였고, 제2장에서는 한강 정구를 중심으로 한 대구지역의 성리학적 특징을 개괄하였다. 제3장과 4장에서는 대구지역 성리학의 구체적인 모습을 살피기 위해 가학적(家學的) 전통의 일관성이 잘 유지되고 있는 두 문중(성주도씨, 경주최씨)의 학문적 연원과 학풍을 고찰하였다. 제5장, 6장, 7장에서는 대구의 인근 지역인 선산(구미), 성주·칠곡, 고령지역의 성리학적 지형도와 학풍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제8장에서는 17세기 초반 대구지역에서 실시했던 통강(通講)의 모습을 구체적인 기록을 통해 확인하고, 이로부터 당시 대구지역 성리학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부록은 총 5개인데 대구지역 성리학의 구체적인 면모를 드러내기 위한 보충작업의 성격을 띤다. [부록1]에서는 대구권 성리학자들의 기본 행적과 저술 목록에 대해 정리하였다. [부록2]에서는 대구권 성리학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친 한강 정구, 여헌 장현광, 낙재 서사원, 모당 손처눌 네 사람의 문인록(門人錄)을 정리하였다. 특히 ‘문인록’ 부분은 단순히 기존의 자료를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여러 자료를 참고하여 원자료의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수정·보완하였다. 필자로서는 많은 공력을 기울인 부분이기도 한데, 보완작업에 있어서 서정백 선생의 도움을 받았다. [부록3]에서는 ‘통강록’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하고 학문 연원을 병기하였다. [부록4]는 최근 유림에 소개된 ‘사빈서재(泗濱書齋) 식기안(食記案)’의 등재 인물 일람표이다. 이 부분 또한 기존 자료를 수정·보완하였고, ‘기타’의 항목에서는 학자들의 학문 연원을 밝혀두었다. [부록5]에서는 대구지역 성리학의 강학 장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통강록’의 일부분을 직접 수록하였다.
9791159615566

쓸모없는 아이들 1 (잃어버린 학풍을 찾아서)

박풍휴  | 지식과감성#
15,300원  | 20170413  | 9791159615566
우리가 잃은 것, 그래서 잊은 것, 하지만 있는 것! 잘못 꿴 첫 단추로 뒤엉켜버린 우리 사회, “무엇이 우리를 쓸모없게 만들었고 또 만들고 있는가”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우리 교육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가 곧 도래할 현재, 우리 교육은 예의 그 인공지능이 가장 잘하는 분야에 여전히 매몰되어 있다. 교육은 공동체의 구성원을 길러내기 때문에 교육의 실패는 사회 전체를 침몰시킨다. 그 폐해는 이미 시작된 지 오래이다. 지금 이 시점에 결코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되는 교육개혁. 저자는 교육문제를 ‘학풍’의 관점으로 확장시켜 역사와 정치·사회영역으로 매끄럽게 이어나가 총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교육 문제, 그리고 이로부터 파생된 각종 사회문제,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민주주의의 원인을 ‘학풍’의 단절로 설명한다. 그렇다면 학풍은 무엇이며, 그것이 끊어진 이유는 무엇이고 또 그 모습은 어떠했을까. 저자가 말하는 학풍은 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가르치고 이어 주는 문화의 총체, 공동체에서 계승되는 가르침을 의미한다. 이 학풍의 외피(外皮)가 곧 교육인 셈이다. 우리는 우리 학풍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저 서당에서 ‘하늘 천 따지’나 외우는 구시대적 모습을 막연히 떠올린다. 우리가 잊었기 때문인데, 잊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일제강점기이다. 저자는 일제의 ‘민족말살정책’과 일련의 조치들이 우리 학풍을, 그리고 우리 민족을 어떤 고난에 빠뜨렸는지 자세히 상술하고 있다. 하지만 학풍은 쉽사리 끊어지지 않는다. 저자는 고구려에서 발해로 이어진 학풍에 주목한다. 발해는 고구려 멸망 30년 후에 건국되었으며 신생국임에도 ‘해동성국’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급속한 발전을 했다. 발해인 역시 조국을 잃은 채 30년 암흑기를 겪었지만 고구려 학풍의 기억을 전달해 줄 세대가 있었기에 단절되지 않았다. 저자는 발해 때와 비교하며 해방 직후 우리 학풍이 겪었던 두 차례 비극을 덧붙여 학풍 단절의 원인을 마저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 학풍이 사라진 그 자리에 식민교육이 독초처럼 무성하게 자라나게 된 경위를 알려준다.
9788984945302

홍순혁 저작집

홍순혁, 연세학풍사업단  | 혜안
23,400원  | 20150515  | 9788984945302
연세대학교 교수 및 연구자들이 주축이 된 연세학풍사업단이 '연세'의 학문과 이념을 선도한 분들 중 상대적으로 사회에 덜 알려진 학자를 발굴하여, 연세의 이념과 학풍을 검토한 '연세사료총서'. 연세학풍사업단은 연세대학교를 거쳐간 여러 분들의 학문, 교육성과를 검토하여 그 대상자를 점검하고, 몇몇 분들에 대한 학문적 분석을 행하여, 연구서에 수록하였으며, 필요하면 글들을 모아 자료집으로 만들기로 하였다. 그 과정에서 축적된 자료들 가운데 먼저 역사학자 홍순혁의 글들을 편찬한 것이 이 책이다. 1950년 한국전쟁 때 서울에서 미처 피난하지 못하고 납북된 이후 소식이 두절된 '잊혀진 역사학자' 홍순혁의 관련 저술을 모은 이 책은, 한국학 영역에서 근대 계몽운동 및 학술 활동을 전개한 홍순혁 개인의 연구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초 자료이다. 뿐만 아니라, 일제시기와 해방 후 학술계의 동향과 한국 근대 학술의 탄생, 지식인들의 한국학 진흥 운동과 지적 교류를 파악할 수 있는 1차 사료로서의 의미도 가진다.
9788984945265

일제하 연세학풍과 민족교육

연세학풍사업단, 김도형, 도현철, 방연상, 백영서  | 혜안
21,600원  | 20150410  | 9788984945265
『일제하 연세학풍과 민족교육』은 연세대학교에 몸담은 교수들이 1885년 제중원에서 비롯된 연세 학문의 전통, 그리고 일제하 연희전문학교의 학문과 교육을 각각의 전공학문을 중심으로 서술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하여 필자들은 근대의학과 의료체계를 정립한 세브란스는 물론, 연희전문에서 추구한 ‘동서고근 사상의 화충’이 우리나라 근대학문을 형성한 힘이고 원천임을 확인하였다. 일제 때부터 지금까지 연세가 국학의 본산이 되고, 자연과학의 터전이 되었으며, 실용적인 상경학을 견인했던 것이 바로 이 ‘화충’의 이념 속에서 나왔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100주년을 맞는 연희전문학교를 자축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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