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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지리"(으)로 4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62911718

한국역사지리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 푸른길
27,000원  | 20110909  | 9788962911718
과거를 입체적으로 복원하다! 『한국역사지리』는 역사지리학 분야의 중견 학자 11명이 연구 성과를 종합하여 완성한 한국역사지리 개론서이다. 자연·인문·사회에 걸치는 다양한 지리적 현상들은 물론, 이와 같은 현상들이 긴밀하게 결합됨으로써 형성된 여러 계층의 지역들이 시간의 흐름을 따라서 역동적으로 변천되어 온 과정을 복원하고 설명하였다. 또한 역사와 지리의 관계를 밝혀 역사지리학의 정의를 분명하게 제시함으로써 오늘날 지리학 내에서 굳건한 위치를 주장할 수 있게 된 역사지리학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간과 공간을 다루는 데 필요한 자료와 접근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9788962918816

여행기의 인문학 2 (지리학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동양인 세계 여행기)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 푸른길
21,600원  | 20201111  | 9788962918816
여행 대중화 시대에 지리학자로서 여행기를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세계 인식의 지평을 바꾼 10편의 기록, 인문학으로 확장한 11편의 해석 9세기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부터 20세기 후반 김찬삼의 『세계일주여행기』까지! 여행(travel)은 그 어원처럼 고생과 고역(travail)을 동반하더라도 기꺼이 ‘나’를 찾아 떠나는 길, 타자의 장소와 미지의 공간으로 뻗어 있는 길을 비추는 가늘고 희미한 빛과 같다. 여행과 여행기(travel writing)의 지리적 의미와 은유를 반추하며, 지금 같은 여행 대중화 시대에 지리학자로서 여행기를 읽는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와 같은 물음에서 시작된 ‘지리학자의 여행기 읽기’는 2018년 서양인이 남긴 여행기를 엮은 『여행기의 인문학』으로 그 결실을 보았다. 이제 두 해가 지나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에서는 동양인의 여행기를 다룬 두 번째 책을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이 책에 수록된 여행기들은 당대의 지리적 상상과 인식 확대에 많은 영향을 준 기록들을 엄선한 것이다. 독자들을 고려하여 번역서가 있는 책들을 중심으로 선정하였으며, 여행기의 저자는 동양인으로 한정하였다. 그리고 타 분야의 연구 성과와 차별되는 지리적 함의를 소개하는 데 분석의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정된 여행기는 총 10권으로, 시대순으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지난 18~20세기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시선으로 타자화되었던 동양인의 여행기를 지리학적으로 접근하는 과정은 동양인이 여행을 통해 낯선 땅과 문화를 접하며 자신을 재발견하고 세계관을 구축했던 경험을 섬세하게 따라가고 있다. 동시에 각 시대를 대표하는 지리서의 고전으로서 동양의 여행기가 지닌 가치와 함께 세계를 인식하는 지평의 근간을 되돌아보게 한다.
9788962912364

현대 문화지리의 이해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 푸른길
25,200원  | 20130912  | 9788962912364
『현대 문화지리의 이해』는 지리학 및 지리교육 학부생을 위한 현대 문화지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이다. 문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대두됨에 따라 19세기부터 문화를 지리학의 입장에서 탐구하며 문화의 분포와 공간적 차이, 경관에 집중한 문화지리학으로 접근하였다.
9788962914726

여행기의 인문학 (여행이란 인간에게 운명과도 같다)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 푸른길
19,800원  | 20181110  | 9788962914726
▶ 세계문화답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9788928508761

한국인에게 산은 무엇인가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 민속원
19,800원  | 20160229  | 9788928508761
우리 땅의 질서와 이치는 ‘산의 지리’라고 한마디로 요약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 조명하는 한국인의 산은 지형학자의 시선을 비롯하여, 역사지리, 문화지리, 종교지리, 문학지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또한 전통적인 관점과 현대적인 관점을 아울러 산을 바라보는 눈을 제시하고 있다. 이 모든 논의의 중심에는 ‘산과 사람의 삶’이 자리 잡고 있다. 저자들은 일관되게 ‘한국인에게 산은 무엇인가’ 진지하게 묻고 대답하고 있는 것이다.
9788987691992

지명의 지리학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 푸른길
25,200원  | 20080528  | 9788987691992
지명은 장소의 이미지를 반영한다 주변의 지표와 취락, 지형과 하천 등에 붙이는 고유한 이름으로 문화적 의미를 지니는 지명에 관한 내용을 설명한 책.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가 그동안의 지명에 대한 연구 성과를 한데 묶은 것으로 우리나라 지명 연구의 방향을 제시한다. 《지명의 지리학》은 지명의 기원과 분포, 지명에 포함되어 있는 자연환경과 지명의 변천, 지명위치비교와 함께 지명의 지역적 특색과 생활방식과 사회적 조직과 관련된 지명, 지명에 대한 정치지리적 함의, 지리교육적 측면에서의 지명 분석과 중요성 등을 수록했다. ☞ 이 책은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창립 20주년 기념물이다.
9788972114185

한국 고대역사지리 연구

구자일  | 지문사
18,000원  | 19970125  | 9788972114185
이 글은 먼저 왜곡된 중국측의 기록을 찾아 바로잡기 위해 시대적으로 가장 가까운 발해의 강역에 주안하였다. 에 기초하여 발해와 고구려 강역을 추정해 올라갔다. 도 자료적 가치가 있나? 가 역사기록이라 할 수 있나? 그 해답을 현지의 사적을 살피고 자료를 분석했다. 의 바른 원문 해석으로 백제의 강역이 대...
9788993554281

세계 문화여행 역사 지리여행: 한국 편 (사회탐구와 통합논술 대비)

K&C 기획  | 글로북스
0원  | 20090310  | 9788993554281
『세계 문화여행 역사 · 지리여행』은 우리 아이들이 21세기의 세계화 ·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나아갈 수 있게 교육적 지식을 넓힐 수 있게 했으며, 세계 각국의 역사 · 문화 · 정치 · 경제 · 사회 등을 직접 가 보지 않고도 실감있게 체험 학습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기존의 수많은 역사책과 지리서가 있지만 초등학생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어린이들의 논높이에 맞춰진 책은 드뭅니다. 이 책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어른들이 읽고 선정하는 책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엮은 책입니다....
6000613397

[리베르스쿨] 역사 풀세트 (한국사5권 + 세계사3권 + 세계지리3권)역사 지리 이야기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쓴 초중고의 역사의 모든 것을 만날수 있습니다!)

박찬영  | 리베르스쿨
0원  | 20120723  | 6000613397
9788946082014

머내여지도 (용인의 동천동과 고기동 역사·지리 이야기)

머내여지도팀  | 한울
16,200원  | 20220902  | 9788946082014
난개발의 대명사인 신도시 아파트촌에는 정말 역사가 없을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작 우리로 인해 사라져 가는 토박이들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정도밖에 없었다. 부족하나마 거기에 우리의 미안한 마음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게 우리가 발에 땀이 차도록 뛰고, 눈에 진물이 나도록 뒤져서 확인한 소소한 사실들이 이 책에는 꽤 많이 담겨 있다. 토박이들의 기억 속에만 남아 있던 옛 마을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소멸의 심연에서 길어 올려 활자로 남긴 것이다. 간혹은 조선시대, 또는 일제강점기의 문서들 속에서 스쳐지나갔던 마을 이야기를 찾아내 복원하기도 했다. 그렇게 하고 보니 각각의 이야기에서는 진한 깻잎 냄새가 맡아지기도, 노란 배꼽참외의 수줍은 모습이 비껴가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어떤 이야기에는 숨어서 새 하늘과 새 땅을 꿈꾸던 이들의 비원이 서려 있고, 마을의 화타로서 침술로 사람들의 건강을 돌보던 의원에 대한 추억도 담겨 있다. 이 모든 것을 알려주고 들려준 토박이들에게 감사한다. 머내여지도팀은 이를 받아 적었을 뿐이다. 부디 마을의 과거가 이로 인해 새 생명을 얻었기를! 동시에 난개발 신도시의 척박하고 건조한 가로에도 사람의 온기가 돌고, 이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가 함께 디디고 올라서서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 몇 개는 발견할 수 있기를! _‘들어가는 말’에서
9791164802562

문화유산 속 풍수지리 (알고보면 더욱 재미있는,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김려중  | 프로방스
18,000원  | 20221026  | 9791164802562
인간은 본질에 있어서 자연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자연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비단 날씨뿐 아니라 땅의 기운도 마찬가지이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건강하고 삶이 풍요로워진다. 우리를 둘러싼 주위의 환경은 부지불식간 우리를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문화유산 속 풍수지리〉는 오랜 세월 선조들의 지혜가 응축된 문화유산 속에서 풍수를 끄집어내어 재조명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풍속·생활양식·정서에 담긴 우리의 혼(魂)을 되살려 내었다. 저자는 20년이 넘도록 전국의 산하를 누비며 많은 풍수 문화유산을 발굴해 내었다. 특히 주어진 땅을 고쳐 쓰는 다양한 비보풍수 사례와 일본과 중국에 의해 자행되었던, 지맥을 끊고 쇠말뚝을 박아 민족정기를 말살하려 한 풍수침략 사례들은 대한민국 풍수사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문화유산 속 구전 설화나 역사적 사실 등은 문화유산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새로운 시각의 여행 문화를 선도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이 책과 함께라면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여행사 CEO도 추천하고 있다.
9791190482493

제주 지리 환경과 주민 생활

제주학회 (엮음)  | 한그루
22,500원  | 20201230  | 9791190482493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 및 협력, 제주도에 관련된 학문 분야의 연구 진작을 위해 설립된 (사)제주학회의 〈제주학 총서〉 창간호이다. 제주학회에서 반년간으로 발행하고 있는 학회지 《제주도연구》가 전문 연구 결과 중심의 발표의 장이라면, 〈제주학 총서〉는 제주학 관련 학문 분야 중 하나의 학문 영역을 중심으로 하여 좀 더 대중적인 학술 교양서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창간호는 제주의 문화와 생활사의 기반으로 자리하고 있는 제주의 지리학을 중심으로 하여 10편의 글을 모았다. 인문 지리 분야와 자연 지리 분야의 전문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제주의 지리 환경에 대한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제주도민들의 생활사와 문화상을 살피며 연구의 장을 확장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제주학 연구에서 지리학의 역할’에서는 제주학 연구에서 지리 분야의 연구 성과와 과제를 다루고 있다. 2부 ‘역사 기록물이 전하는 제주도의 옛 지리 환경’에서는 조선시대 9진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지리, 조선시대 제주도의 이상기후와 해양 문화를 살핀다. 3부 ‘오늘날 제주도의 자연 지리 환경’에서는 제주도의 기후 환경과 토지 피복 변화상, 한라산 아고산대의 주빙하 환경과 지형프로세스, 제주도 글로벌 지오파크의 지속가능발전 진단을 실었다. 4부 ‘오늘날 제주도의 인문 지리 환경’에서는 제주의 마을 어장, 한라산지 목축경관, 제주 밭담, 고 정의현성 등을 통해 지리 환경을 바탕으로 한 제주 문화를 다루고 있다. 제주학회는 〈제주학 총서〉 발간을 통해 앞으로도 제주학 연구의 기본 주제나 핵심 내용을 학문 분야별 또는 주요 주제별로 정리하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9791158485092

제천의 문학과 문학지리

권순긍  | 박이정
19,800원  | 20201208  | 9791158485092
이제 정년을 맞이하여 28년의 제천 생활을 정리하면서 제천에 대한 그간 저자의 연구와 소회를 정리하여 나름대로 한 권의 책으로 묶고자 한다. 제천을 중심으로 그 지역성을 드러낸 문학이나 제천 출신 혹은 거주 문인들의 작품들과 제천의 정신을 세운 ‘의병(義兵)’을 형상화 한 소설들을 연구한 것들이다. 하여 ‘제천’을 아예 책의 표제로 내세워 〈제천의 문학과 문학지리〉로 하였다. 책은 모두 3부로 나누고 [부록]을 덧붙였다. 1부는 제천의 문학지리에 대한 본격적 논의다. 제천은 의림지와 청풍의 대립적인 상징체계를 가지고 있다. 의림지의 지리가 민(民)의 생활공간이라면 청풍의 자연은 사대부(士大夫)의 풍류공간으로 위치한다. 의림지는 임호(林湖) 박수검(朴守儉, 1629?1699)과 김이만에 의해 민의 생활공간으로서 형상이 부각되었으며, 특히 서사한시 〈어장사참사가(魚壯士斬蛇歌)〉는 그 대표 작품이다. 청풍의 자연은 옥소 권섭의 한시 및 〈황강구곡가〉를 비롯하여 수많은 ‘한벽루시(寒碧樓詩)’를 통해 사대부들의 계산풍류가 잘 드러나 있다. 2부에서는 제천을 대표하는 네 명의 고전작가인 임호 박수검, 수암(遂菴) 권상하(權尙夏, 1641?1721), 옥소 권섭, 학고 김이만과 현대 제천 출신의 소설가 강승원을 다루었다. 이들 작가들은 실상 옥소 권섭을 제외하고는 연구가 드물거나 거의 없는 실정이다. 3부는 지역과 문학의 ‘로컬리티(locality)’를 폭 넓게 다루어 한국문학에 나타나는 지역성의 의미를 밝혔다. 고전소설에서 유난히 중국 후난[湖南]지역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와 근거를 밝히고, 지리적 배경이 두드러지는 〈배비장전(裵裨將傳)〉에서 지리적 배경으로 등장한 제주도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살펴보았다. [부록]에서는 제천을 소재로 한 한시를 번역해 실었다. 옥소의 〈황강구곡가〉와 학고의 〈어장사참사가〉를 비롯하여 제천팔경과 의림지, 한벽루를 노래한 작품 중에 형상화가 뛰어난 작품을 뽑아 실었다. 지역성과 문학지리를 언급한 데서 부분적으로 다루었던 것이 많은데 온전한 작품만을 텍스트로 읽어보며 제천의 풍광을 음미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9788942390533

영호남의 인문지리 (동서 지역갈등의 사회사)

김정호  | 지식산업사
16,200원  | 20181010  | 9788942390533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회의 가장 큰 고질병인 영호남 갈등을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게 파헤치다 지역차별주의에 반기를 꽂는 향토사학의 목소리 풍토와 지리에 주목하여 영호남의 특성을 살피고, 터무니없는 편견과 지역갈등의 역사를 파헤친 노작이 출간되었다. 지은이는 이번 책으로 지역의 특색과 사료를 비교 대조하여, 그동안 ‘정의’로 여겨져 왔지만 치명적인 모순을 품고 있는 역사기록의 이면을 낱낱이 파헤치며 ‘승자들의 역사’에 맞서는 지방사적 변론을 펼친다. 더욱이 해방과 한국전쟁, 4·19, 5·18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을 몸소 겪고 일평생 기자로서 언론계에 종사하는 동안 “진실은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뼈저리게 체감한 그의 ‘사실’에 대한 집념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향토문화 진흥에 힘써 오며 집필한 단행본만 50여 권이 넘는 지방사 전문가로서의 온축 또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지리를 제대로 알 때 비로소 진실이 보인다 지은이는 연고주의가 무조건 타파해야만 하는 ‘적폐’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사회는 환경에 따른 지역성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기에, 연고는 인류사의 필연적인 요소라는 것이다. 그는 우리의 참모습을 알려면 인종우월론·문화결정론 및 양택풍수론 등에 치우치지 않고 정확한 관점으로 지리를 살펴야 한다고 단언한다. 이러한 시선을 바탕으로 지은이는 영호남의 곳곳을 답사하여 지형적 특성을 면밀히 조사하고, 이로 말미암은 여러 가지 편견과 갈등의 근본 내력을 인구 변화, 문화 차이 현상 등으로 추적하였다. 또한 학계 다양한 분야의 설문조사와 역대 선거 결과(해방 이후~2018년)까지 아우르며 사회사의 형태로서 지역갈등의 역사를 치밀하게 고찰한다. 조선이 만들어 낸 고려의 배역지세와 ‘개땅’의 왕 지은이는 본격적으로 전라도 일대를 ‘배역지세의 땅’으로 언급한 시초인 고려 태조 왕건의 이른바 〈훈요십조〉를 문제 삼는다. 도선국사(道詵國師)에 대한 기록을 살펴 〈훈요십조〉의 논리상 모순을 지적하고, 위작으로 단정을 내린 것이다. 조선이 개국을 정당화하기 위해 풍수지리를 강조하면서 시작된 것임을 밝힌 것이다. 그는 여러 학자와 사서를 통해 이와 같은 편견이 구한말까지 이어져 오는 동안 호남 사람들이 입은 차별과 피해 상황을 하나하나 적시하고 있다. 기존의 정설을 뒤집는 지은이의 분석 가운데서도 더욱이 주목할 만한 것은, 경주김씨계 일족으로서 광주에 뿌리내린 호남 출신 진훤(견훤)에 대한 역사적 왜곡과 비하가 극심하다는 주장이다. 무진주(현 광주)와 신라왕실의 김씨가 연관이 깊다는 점, 25세인 진훤이 5천이나 군사를 모았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이 아니라 광주 출신임이 타당하다는 그의 지적은 충분히 합리적이다. 그 근거로서 지은이는 해당 지역의 전설과 지명 등을 샅샅이 분석하여, 진훤의 탄생과 관련된 전설이 많은 상주 가은은 고령가야 땅이고, 진훤의 아버지 아자개가 웅거한 사불성은 진한의 사불국 땅으로 서로 생활권이 달랐다는 점을 밝혀 냈다. 가문의 가계도와 사료의 연대를 비교하여, 아자개와 진훤의 탄생이 2백여 년이나 차이 나게 된다는 모순점 또한 지적하였다. 부두풍수론으로 조망하는 하나된 한반도의 미래 지은이는 지나온 역사 속 풍수지리로 말미암은 오해와 진실을 파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 적나라한 차별과 홀대의 현실을 과감히 벗어나 근대국가의 국민 의식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부르짖는다. 오랜 시간 굳어진 지역감정과, 차별 속에서 더욱더 끼리끼리 결속해야만 생존할 수 있었던 호남인들의 냉정한 현실을 놓고 볼 때, 그동안 한민족은 남북만이 아니라 동서로도 완전히 갈라져 있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남북이 더불어 평화를 향해 나아가려는 지금, 우리 안에서부터 동서 지역갈등과 대립을 직시하고 여기서 탈각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시급한 선결 과제다. 이 책의 말미에는 하나된 한반도가 부두풍수론(埠頭風水論)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는 지은이의 오랜 염원이자 주장이 담겨 있다. 향토사학과 지방사를 통해 오랜 갈등의 역사를 상생의 슬기로 바꾸고, 새로운 ‘대동사회’ 생태계인 ‘지렁이 왕국’ 건설을 중앙(수도) 편중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적극 활용해야 할 순간이다.
9791186918135

관혼상제 교과서 (성보의 풍수지리)

안종선  | 산마을
27,000원  | 20170613  | 9791186918135
잊혀 가는 전통적이며 문화적인 우리의 풍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그 정신을 이어 후대에 물려주고 우리의 정신을 고양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서구화와 핵가족화, 1인 가구의 증가, 제례의식의 간소화와 사라지는 현상, 예법은 점차 실종되고 있으며 뿌리조차 파악할 수 없는 법들이 넘치고 있다. 우리만의 독특하고도 정성스러운 예법(禮法)을 계승발전(繼承發展)하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책임도 있다. 『관혼상제 교과서』는 예법을 가르치는 목적보다 우리의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파악하고 그것을 인식하여 가르치고 배우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뛰어남도 없고 새로울 것이 없다고 할 수 있으나 그 격을 가르치고 배우기에는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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