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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으)로 97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1715602

후회하지 않고 사랑하는 법 (원샷한솔 가족 이야기)

김한솔  | 위즈덤하우스
15,300원  | 20251126  | 9791171715602
부모의 이혼, 두 명의 새어머니, 아빠의 죽음… ‘가족’이라는 말이 가장 불편했던 소년이 사람과 사랑의 힘을 믿는 어른으로 자라기까지, 보통의 행복을 일깨우는 42편의 이야기 ‘시각장애인’보다 ‘토리 아빠’라는 수식어로 더 유명해진 김한솔의 두 번째 에세이가 출간됐다. 『후회하지 않고 사랑하는 법』은 ‘가족’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그려나간 사랑과 회복의 기록이다. 세 번의 이별과 상실을 겪고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고 믿었던 사람이, 다시 누군가의 품 안에서 사랑받는 법을 배우고 사랑하는 법을 연습하는 여정이 소설처럼 펼쳐진다. 피가 아닌 마음으로 맺어진 관계가 어떻게 삶을 구원하는지, 진실한 사랑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작가는 이 책을 썼다. 그의 지난한 가족사를 오래도록 관통한 단어는 바로 ‘후회’였다. 더는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원가족을 떠올리며 김한솔은 남은 삶엔 더 이상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사랑하는 쪽을 택한다. 그에게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안긴 것도 가족이었지만, 넘어진 그를 삶으로 이끈 것도 가족이었다. 부끄러움과 부러움에 잠식됐던 여덟 살의 한솔부터, 반려견 토리의 어엿한 보호자가 되어 내일의 사랑을 꿈꾸는 지금의 김한솔을 보고 나면 “가족은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는 그의 가치관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 ‘가족’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퇴색된 시대에, 김한솔의 이야기는 진정한 유대와 행복의 의미를 일깨운다. 큰어머니와의 다정한 대화, 큰아버지와의 따뜻한 신뢰, 토리와 나누는 숨결 같은 교감을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일상으로 보여주며, ‘함께하는 기쁨’의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게 한다. 가족이 소중하지만 못내 아픈 사람, 관계가 숙제가 되어버린 사람들에게 그의 이야기는 역설적인 위로와 꿈으로 다가갈 것이다. 사랑은 결국 우리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간다는 믿음과 함께.
9791170283836

구름빵

백희나  | 한솔수북
11,700원  | 20191205  | 9791170283836
사랑을 담은 구름빵 둥실 비 오는 날 아침, 작은 구름 하나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어요. 아이들은 하도 신기해서 조심조심 엄마한테 갖다 주지요. 엄마는 작은 구름을 반죽하여 빵을 굽습니다. 잘 구워진 구름빵을 먹은 엄마와 아이들은 구름처럼 두둥실 떠오릅니다. 〈구름빵〉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에 구름을 합쳐 ‘하늘을 나는’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줍니다. 또한 이런 독특하고 재미있는 사건에 ‘따뜻한 식구 사랑’도 표현했습니다. 회사에 늦을세라 아침도 못 먹고 헐레벌떡 나간 아빠한테 빵을 갖다 주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빛그림책 〈구름빵〉은 다른 그림책과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보통 그림보다 형태감이 분명하고 위아래나 안팎의 거리와 공간감도 더욱 또렷이 느껴집니다. 〈구름빵〉은 그냥 그림이 아니라, 인물과 소품을 손수 만들어 배경이 있는 세트로 놓고 사진으로 찍은 ‘입체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입체가 아니라 그림으로 그린 것 같은 느낌으로도 다가옵니다. 군더더기 없는 글과 그림, ‘빛의 예술’ 빛그림까지 어우러져 만들어진 〈구름빵〉은 솜털같이 보드라운 구름 촉감과, 솔솔 고소한 구름빵 냄새와, 훨훨 두둥실 비 오는 촉촉한 하늘을 나는 기분도 느끼게 해 줍니다.
9791170281245

아이의 잠재력을 이끄는 반응육아법 (0~7세 자녀를 위한 반응적 부모 코칭)

김정미  | 한솔수북
12,600원  | 20170131  | 9791170281245
이 책은 아이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반응적인 부모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가이드하고 있다. 단순히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기보다 실생활 속에서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구체적으로 가이드하고 있다. 먼저 각 개월과 나이의 아이 발달 단계 특성을 짚어주고 그에 맞는 반응육아법을 가이드한 다음, 아이의 상호작용 능력, 주도성 촉진, 자기조절력을 키우는 측면 등에서의 반응육아법을 가이드한다. 아이와 눈 맞추기, 반응하도록 기다려 주기, 소리를 주고받으며 놀이하기, 즐거워하는 활동 반복하기, 발달 수준에 맞는 활동하기, 아이 기질에 맞춰 규칙 정하기, 까닭 없이 울 때 따뜻하게 반응하기, 아이의 행동에 긍정으로 메시지 주기 등등. 반응적인 부모가 되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전략 20가지를 상세하게 알려 준다. 그리고 실제로 김정미 원장이 접했던 여러 유형의 아이들 사례를 예로 들어 부모가 할 수 있는 적절한 상호작용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마지막 4장에서는 여러 육아 상담 사례 중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고 질문했던 주요 내용들을 엮었다. 다른 아이를 물고 때리는 아이, 고집과 떼를 심하게 부리며 울고 짜증을 내는 아이, 동생이 태어나면서 공격적으로 변한 아이, 발음이 서툴고 말이 늦은 아이, 말을 더듬는 아이 등등 여러 문제 유형에 대해 전문가적인 가이드로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다.
9791173476396

바람을 잡을 거야

한솔  | 미래엔아이세움
15,120원  | 20250616  | 9791173476396
미리미리 정해 놓은 시간표대로 매일을 살아가며 평온함과 행복을 느끼는 계획형 두더지 씨의 이야기. 주인공 두더지 씨가 하루 일과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시간은 땅 위로 올라가 바람을 쐬는 순간이다. 향긋한 풀 냄새, 달콤한 꽃 내음, 가벼이 온몸을 쓸고 가는 기분 좋은 바람!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바람은 절대 두더지 씨가 정한 시간에 불지 않고 늘 제멋대로였기 때문이다. 계획이 틀어질 때마다 두더지 씨는 화가 났다. 결국 참다못한 두더지 씨는 바람을 아예 잡아 오기로 결심하는데…
9791159954597

2025 초등 저학년 개정 교과연계 그림책 필독서 세트 - 전4권 (1~2학년/문해력/한 학기 한 권 읽기/아침독서용)

한솔  | 노란돼지
51,670원  | 20250203  | 9791159954597
초등학교 1-2학년 개정 교과과정 연계 도서 세트입니다. 아이의 성장과 학습을 돕는 믿을 수 있는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가 엄선한 그림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9791191982121

차이 속의 공존 (한솔 여행 에세이)

한솔  | 지구문학
16,200원  | 20240715  | 9791191982121
에세이 『차이 속의 공존』는 저자 한솔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91475700

파라미타 모드

남일우  | 한솔
19,800원  | 20240530  | 9788991475700
이 책은 남일우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91159954092

불안구슬 (한솔 그림책)

한솔  | 노란돼지
15,120원  | 20240102  | 9791159954092
“네 마음속 불안을 잘 돌보면 불안구슬은 투명해져. 그게 불안구슬을 돌보는 방법이야. 네 마음을 돌보는 너만의 방법들을 찾아보렴.” 《불안구슬》은 불안과 걱정이 많던 아이가 불안구슬을 얻어 스스로 마음을 달랠 힘을 찾는 이야기이다.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크고 작은 걱정을 안고 살아간다. 마음속 걱정과 불안을 스스로 알아채고, 받아들이면 조금 더 편안해지고 나아가서는 극복할 힘마저도 낼 수 있을 것이다. 걱정과 불안의 무게에 삶이 짓눌리지 않도록 스스로 돌보는 힘을 찾길 바라는 위로와 용기를 담은 책이다.
9788991475649

청주, 수필로 그리다 (우리 지역에 뿌리를 둔 흥미 있는 이야기들)

최한식  | 한솔
13,500원  | 20231125  | 9788991475649
최한식의 『청주, 수필로 그리다』는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91475625

괜찮은 인생을 살고 싶어 (신서윤 에세이)

신서윤  | 한솔
11,700원  | 20230918  | 9788991475625
괜찮은 인생을 살기 위한 마음 기록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는 메시지
9788991475632

변두리 인생길

최한식  | 한솔
11,700원  | 20230925  | 9788991475632
『변두리 인생길』은 저자 최한식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91475588

용의 여의주와 쇠똥구리의 말똥

정연승  | 한솔
13,500원  | 20230430  | 9788991475588
작가에게 작품은 상품이다. 농부가 공들여 지은 최상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내놓듯 작가는 공력을 쏟아 작품을 생산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약관의 나이에 문단에 나와 그런 마음가짐으로 지금까지 글을 써왔다. 이번에 발표하는 첫 산문집 『용의 여의주와 쇠똥구리의 말똥』 또한 그런 마음이었는데 독자들께서도 그리 생각해 줄는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독자들께 조금이라도 자양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쓴 원고들이니 곱게 봐주기를 바랄뿐이다. 그동안 발표한 작품집으로 『우리동네 바람꽃이용원』 · 『부계사회를 찾아서』가 있고, 모 일간지에 대하소설 『북진나루』를 연재하였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충북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9791165733773

우리 함께 있어

한솔  | 천개의바람
13,500원  | 20230120  | 9791165733773
바람그림책 134권. 〈우리 함께 있어〉는 내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나를 사랑해 주는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입니다. 작은 새는 아직 나는 게 서툴러 나뭇가지로 쿵 떨어집니다. 그 모습을 친구가 보고 다가와 괜찮냐고 물었지요. 작은 새는 제 모습이 부끄러워서, 자신이 개미였다면 부끄러울 때 숨을 수 있으니 좋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 말에 친구는 작은 개미가 되면 어떻게 널 찾을 수 있겠냐고 위로하지요. 그러자 작은 새는 악어가 되는 건 어떠냐고 말합니다. 그러고는 악어가 된 제 모습을 상상하지요. 또, 단단한 돌이 되거나 사슴, 커다란 산, 하늘의 달이 되는 것도 상상해 봅니다. 그러자 곁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친구가 말합니다. 지금 그대로의 네 모습이 좋다고요. 친구는 왜 저런 말을 했을까요? 작은 새는 과연 어떤 게 되고 싶을까요? ● 나를 알아가는 긍정의 힘 ‘너 자신을 알라.’라는 유명한 문장이 있습니다. 나를 안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쉽게는 내가 무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무얼 잘하고 못하는지, 무얼 모르고 아는지 등을 깨닫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를 알고 깨닫는 건, 삶을 살아가는데 방향이 되고, 행복을 일구는데 필요한 바탕이 됩니다. 〈우리 함께 있어〉에는 잘 날지 못하는 작은 새가 나옵니다. 작은 새는 제 모습을 깊이 들여다보지 않고, 그때그때 다른 모습만을 꿈꾸고 바라지요. 이런 생각은 스스로를 불만족스럽게 여기고, 불행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다행히도 작은 새의 옆에는 친구가 있습니다. 사슴처럼 긴 다리를 갖고 쌩쌩 달리고 싶다는 작은 새에게, 넌 날개가 있으니 훨훨 날면 된다고 응원해 줍니다. 친구는 작은 새가 미처 깨닫지 못한 모습을 바라보고 알려주지요. 날개가 있으니 날 수 있고, 몸이 작아서 어디든 찾아갈 수 있으며, 무엇보다 늘 자신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요. 〈우리 함께 있어〉를 통해 독자는 나를 아는 힘을 기르고, 자존감 및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는 관계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모습을 가집니다. 감정에 따라 말과 행동이 달라지고, 상황과 환경에 따라 예의를 차리기도 하고요. 이는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그런데 이 관계가 때때로 나를 나답지 못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관계로 인해 상대에 대한 열등감이 생기면 나답지 않은 과장된 행동을 하거나, 부러움에 사로잡혀 상대를 따라 하려고만 합니다. 이렇듯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나’를 잃게 되면, 좌절과 상실, 슬픔에 빠지고 맙니다. 그래서 늘 ‘나’를 잃지 않도록 경계하고 조심해야 하지요. 나를 나답게 만든다는 건, 즐겁고 편안한 마음일 거예요. 흔히 가족이나 친구와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나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이들 앞에서, 꾸미지 않아도 된다는 안심과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지요. 〈우리 함께 있어〉에는 작은 새 곁에서 함께하는 친구가 나옵니다. 작은 새는 친구 앞에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부러워하고 스스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합니다. 이는 그만큼 친구를 믿고, 친구가 편하다는 의미겠지요. 친구는 작은 새의 진짜 모습을 보면서, 작은 새만의 장점을 바라봐주고 알려줍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면서 응원해 주는 마음, 좋은 관계란 이러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함께 있어〉를 통해 독자는 내게 좋은 친구를 찾고, 좋은 관계를 맺는 힘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 동적인 장면과 정적인 장면의 조화 〈우리 함께 있어〉의 도입부에서는 악어 입을 가진 작은 새의 모습부터, 사슴과 같은 긴 다리로 달리는 모습 등 동적인 그림들이 이어집니다. 이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움직이는 작은 새의 모습을 나타내지요. 그리고 후반부에 들어서면 점차 움직임이 줄어들고 차분해지는 작은 새를 볼 수가 있습니다. 동작이 멈추면 자연스레 생각이 솟아나고 깊어지지요. 나를 깨닫고 성장해 나아가는 힘을 얻는 것입니다. 한솔 작가는 점차 자신의 모습을 깨달아 가는 작은 새의 모습을 시간적으로, 동적인 장면에서 정적인 장면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그림책의 구성을 따라 가며, 함께 생각하게 만들고 있지요. ● 작가가 전하는 ‘첫 그림책’ 이야기 처음 그림책을 기획했을 때는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부러움’을 이야기하고자 했어요. 아마도 제 안에 있던 부러움을 투영시키지 않았나 싶어요. 작가에 대한 부러움, 그림책 출간에 대한 꿈을 말이에요. 배고프지 않지만 자유롭지 못한 열매와 배고프지만 자유로운 새가 등장하는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이야기를 진행시키다 보니, 서로의 부러움만 부각될 뿐, 그것을 해소시킬 마땅한 방안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특히 자유롭지 못한 열매는 어떤 행동을 할 수 없었기에,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위안을 삼는 게 최선의 방법이었지요. 고민 끝에 대대적인 원고 수정을 했습니다. 움직일 수 있는 새를 두 마리로 설정하고, 대신 실력이 부족해서 끊임없이 부러워하는 모습을 갖도록 했지요. 부러워하는 마음이 작은 개미에서 시작해서 점점 커지도록 구성했어요. 이는 무언가를 부러워하면 그 크기가 끝없이 커지기만 할 뿐이라는 걸 나타내고 싶었습니다. 이 작품을 만들면서, 저는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작은 새의 친구 입장이 되어 ‘부러워만 하지 마. 너에게도 훌륭하고 멋진 장점이 있어.’라는 응원을 하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그건 제 스스로에게 하는 응원과도 같았지요. 저를 보다 이해하고, 제가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찾게 되었던 것 같아요. 〈우리 함께 있어〉를 보는 독자분들도,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찾고 용기를 얻길 바라겠습니다.
9788996576747

우리 고장의 산과 나무 (조병진의 두 번째 나무이야기)

조병진  | 한솔
19,000원  | 20230210  | 9788996576747
나무는 인문·문화적 가치를 지닌 자연물이다. 무엇보다 사람과 더불어 살아온 긴 사람살이의 역사를 품고 서 있다. 이제라도 사람살이와 나무의 관계를 더 샅샅이 훑어가며 살펴봐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수백 년에 걸쳐 우리의 가난한 삶을 지켜왔고 애환을 함께해온 나무들, 이제 하나둘 우리 앞에 당당히 내세워야 할 때라 생각한다. 거기에 더해 그 나무가 있는 산과 마을을, 또한 일상생활에서의 쓰임은 물론 그에 얽힌 우리 문화와 역사를 나는 이 책에 현장에서 찍은 세밀한 사진과 각각의 나무에 대한 식물학적 표준정보까지 별도로 수록해 풍부하고도 입체적인 나무 읽기를 제공하고 싶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9788991475571

말을 건네는 시간들 (안인숙 수필집)

안인숙  | 한솔
11,700원  | 20221125  | 9788991475571
시시포스의 돌처럼 무한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웠다. 글을 쓰면서 나에게 부족한 것 내가 놓치고 살았던 것을 생각한다. 지난 기억을 들춰 언어를 꿰어맞추고, 의미를 부여하여 삶의 시간에 옷을 입힌다. 단어를 고르는 동안 들여다본 삶의 단편들이 풀잎 위를 구르는 이슬처럼 표면으로 불려 나온다. 이슬이 땅으로 굴러떨어져 사라지지 않게 글자 속에 잡아둔다. 글자 속에 잡힌 순간들이 다른 존재가 되어 나를 바라보는 것 같다. 잡힌 글자들을 통해 황무지 같은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깨닫고 나의 유토피아가 무엇인지 알아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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