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은 특별한 선물 (육필서명본에 담은 시담)
박이도 | 스타북스
13,500원 | 20220330 | 9791157956364
국내 최초로 시도된 전혀 새로운 형식의 산문집
평생 받아 소장한 육필서명본과 주고받은 편지
최고 지성인들의 육필을 편집에 담은 마흔여덟 분의 시담(詩談)
이 책은 1959년 자유신문,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60여 년간 문학 활동을 펼쳐 온 박이도 시인이
평생 받아 소장하고 있는 육필서명본 중에서
그 필자들과 맺었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 산문집이다
이런 형식의 책은 국내 최초이다. 박이도 원로시인이 이번에 집필한 『내가 받은 특별한 선물』에는 당대를 대표한다고도 말할 수 있는 시인 작가 화가 평론가들의 친필 서명이 모두 공개될 뿐만 아니라 그 서명본을 보내준 분들과의 인문학적 교유의 일화들이 곁들여져 있는데, 이는 예술계 인사들과 폭넓은 교유를 해온 분만이 집필할 수 있는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증정본 필자들이 두 분 외에는 모두 작고한 분들이어서 더욱 이런 자료들이 소중한 이유이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시인들의 이름만 들어도 놀라울 정도다. 김광균, 서정주, 조병화, 박희진, 이탄, 오규원, 마광수, 박목월, 김영태, 박성룡, 김광협, 김종길 박화목, 김종길, 이승훈, 조태일, 김현승 등 한 분 한 분이 모두 한국 현대시문학사를 대표하는 시인들이 아닌가. 또한, 이경남, 강인섭, 문익환 같은, 시인이면서 언론인 목회자로 활동했던 분들, 전영택 황순원 이청준, 김승옥 현길언 같은 당대 최고의 작가들, 한 시대 방송가의 전설이 되다시피 한 신봉승, 주태익 선생, 여기에 화가 송수남, 서예가, 박종구, 수녀 이해인 등…은 우리 시대의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인문학적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