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재 클래식스 39차 세트
주희, 주흥사, 요한 페터 에커만 | 올재클래식스
0원 | 20210716 | 9791159932359
《소학小學》
《소학》은 송대의 성리학자인 주희朱熹가 소년들에게 유학의 기본을 가르치기 위하여 편찬한 수신서이다. 고대부터 송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이론의 기록과 실제 성현과 군자의 행적, 언행, 어록 등을 모아 채록하였다. 주된 주제로 〈입교立敎〉·〈명륜明倫〉·〈경신敬身〉을 기본 축으로 하고, 다시 오륜五倫과 심술心術, 위의威儀, 의복衣服, 음식飮食 등 세세한 것까지 실제 상황에 맞추어 횡橫으로 설명하고 있다. 내편 4권, 외편 2권 등 총 6편(6권)으로 이루어졌다.
《천자문千字文》
《천자문》은 옛날 어린아이에게 한자 낱자를 익히도록 만든 책인 줄로만 알고 있는 이도 있다. 만약 낱자 익히기라면 제목이 그저 《천자》나 《동몽습자童蒙習字》쯤이었을 것이다. 《천자문》은 1000개의 글자로, 그것도 전혀 겹치지 않도록 하면서, 그 속에 어린아이 때 익혀야 할 예의, 도덕, 문화, 역사, 풍속, 충의, 정절, 가족, 사회, 국가 등의 온갖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다. 동몽서라고 가볍게 볼 것이 아니라 어른도 이를 통해 《천자문》이 어떤 내용인지 한번 접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괴테와의 대화 1·2》
프리드리히 니체가 “현존하는 독일 최고의 양서”라고 평한 책. 괴테의 만년 비서이자 절친한 동료였던 요한 페터 에커만이 괴테의 생애 마지막 10년(1823~1832) 동안 1000회 이상 괴테의 집을 방문하며 그와 나눈 대화를 기록하여 엮은 책이다. 괴테의 전 작품은 물론 인생, 예술, 학문, 사랑 등에 대한 괴테의 진솔한 목소리는 우리 안에 깊은 울림을 준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괴테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나아가, 당시 젊은 지성 에커만이 괴테와의 대화를 통해 정신적·사회적으로 성숙하였듯, 우리네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성숙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