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시 한 편 (시는 오래도록 펄럭이는 깃발이다)
최승호 | 달아실
9,000원 | 20180514 | 9791188710119
시집 후기에서 최승호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해 본인의 시를 빌려 이렇게 시집을 자평한다. “놀라워라, 조개는 오직 조개껍질만을 남겼다” 이번 시집에서 최승호 시인은 ‘고재종, 기형도, 김경주, 김기택, 김민정, 김사인, 김소연, 김수영, 김정환, 김지하, 김행숙, 나희덕, 도종환, 박남철, 박상순, 박정대, 박찬일, 백석, 신용목, 신해욱, 심보선, 안도현, 유하, 이문재, 이병률, 이상희, 이성복, 이성부, 이성선, 이수명, 이수익, 이승훈, 이시영, 이영광, 이은림, 이정록, 이제니, 임영조, 장석남, 정끝별, 조용미, 진이정, 차창룡, 함기석, 함민복, 함성호, 허연, 황인숙, 황지우(이상 가나다 順)’ 등 50명의 시 50편을 인용하였는데, 시집에는 일부만 인용하였으므로(인용된 것만으로도 이번 시집을 읽기에 모자람은 없겠지만) 기왕이면 인용된 시 50편의 전문 모두를 찾아 읽어볼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