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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170805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0-10-25
책 소개
목차
1부
어머니,
어머니는 고향이다
1. 모자도(母子圖)
2. 천자문(千字文)
3. 초여름 밤
4. 어머니의 치성(致誠)
5. 고향 만들기
6. 사랑방
7. 고향 옛집
8. 고향의 오월
9. 귀향
10. 상촌댁
11. 전화
2부
삶의 지혜
1. 배가 살살 아파서
2. 어항 앞에서
3. 때를 기다리는 문패
4. 야, 제비 똥이다
5. 천지 뽀개지는 소리
6. 워낭 소리
7. 입동 무렵
8. 너구리와의 대화
9. 가마니 치는 소리
10. 목련
11. 몽돌
12. 미래를 상상하며
3부
봄,
그 새로운 시작
1. 항심(恒心)
2. 새로운 시작
3. 눈 오시는 밤이면
4. 12월의 달력 앞에서
5. 까배미
6. 겨울 싱건지
7. 간고등어
8. 보리밥
9. 애쑥
10. 세동재를 넘는 웅이
11. 봄까치꽃
4부
말과 생각,
수필을 말하다
1. 엣세
2. 수필 시학
3. 나의 꿈, 나의 비전
4. 내가 찾는 수필의 소재
5. 생각의 씨앗
6. 말은 생각의 표현
7. 신년사를 씁시다
8. 향토어 생각
9. 작은 문화운동
10. 2015, 문창수 합의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노송 한 그루가 시원히 그늘을 치며 반기고 있었다. 여기까지 오면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가 있고 어머니와의 대화는 시작된다. 찻길에서 시골길로 접어들어 싸목싸목 십여 분쯤 걸었다. 노송의 그늘 아래에는 침묵의 너럭바위가 있어 천년 세월을 함께 지켜 오고 있는 것이다.
_ 모자도(母子圖) 중에서
우리는 책과 많은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속에서 길을 찾고 삶의 방향을 결정지을 수도 있지 않던가? 삶에 영향을 주었던 책을 다시 들춰 보면 갖가지 상념들이 함박눈처럼 내리기도 한다. 이럴 때면 울컥울컥 울음이라도 쏟아낼 수밖에 없게 된다. 되도록 이면 이런 책을 많이 간직하고 싶다.
_ 천자문 중에서
종교가 무엇인 줄도 모르던 어머니였다. 손을 뒤집듯 믿음을 바꾸고, 같은 집단에서도 패거리끼리 파당을 짓고, 믿음의 탈을 쓴 탈선 행각도 보고 듣는 오늘이다.
종교보다도 거룩한 어머니의 치성을 드리던 모습! 어머니는 그저 지극정성으로 빌고 또 빌었을 뿐이다.
_ 어머니의 치성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