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Korea 2007.12

Cover Story
12월의 대기 속에서는 ‘시간이 흐른다’는 안이한 표현마저 철학처럼 공명합니다.
남은 것으로 흘려 보낸 것들을 추억하는 12월, 더블유는 한 해의 가장 묵직하며 강렬한
찰나들을 가만히 돌아보았습니다.
4대 도시 컬렉션을 치열하고도 견고하게 담은 별책부록 는
예술과 상업이 공존하던 런웨이를 성실하게 기록합니다.
세 명의 피처 에디터는 반쪽 짜리라는 불명예를 딛고 출발한 서울컬렉션에 다녀왔습니다.

스티브 잡스부터 자일스 디컨까지, 스타일의 세계를 움직여온 2007년의 파워 아이콘들은
W List라는 이름 아래 모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가까이에서 오롯이 독점 촬영한
김희선의 결혼식은 시작부터 끝까지 더블유만의 화보로 한데 묶였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기억들 사이, 가장 힘있는 방점으로 남은 것은 유방암 기금 마련을

위한 더블유의 갈라 디너였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이름으로 위엄 있게 빛났던
그 밤의 기록은 48페이지에 이르는 견고한 화보로 남았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기억은 잊혀집니다. 잊기 싫은 기억은 추억으로 기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신이 추억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Cover Line
HEAVENLY Bride
가장 가까이에서 오롯이 독점 촬영한
김희선의 웨딩 풀 스토리 화보

LOVE YOUR W
유방암 기금 마련을 위한 더블유의 갈라 디너,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이름으로 빛났던 그 밤의 기록

W-List
스티브 잡스부터 자일스 디컨까지, 스타일의 세계를
움직여온 2007 파워 아이콘

패션 에디터, 파티에 가다
파티가 아직도 어색한 당신을 적응시켜줄 더블유 에디터의 특별 트레이닝
7 days, 17 shows
서울 컬렉션 1주일의 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