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용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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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멜로 드라마에서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곽재용 감독은 1958년 수원출생으로 경희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시절부터 다수의 단편영화를 연출하면서 일찌감치 영화에 대한 실력을 다져오던 그는 단편 <선생님 그리기>로 청소년 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면서 재능을 인정받는다. 그러던 중 이봉원 감독의 <내일은 뭐 할거니>로 충무로 현장경험을 쌓았고, 이 시절 영화전문지에 비평을 기고하기도 하였다.
89년에는 독립프로덕션 '청기사 그룹'을 설립하고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통해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입양된 아들과 딸 사이의 금지된 사랑을 애틋한 감수성으로 묘사한 이 영화는 새로운 감각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청춘 멜로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무국적의 공간과 비현실적인 스토리로 현실감각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청춘영화가 갖추어야 할 요소를 골고루 갖추었고, 아름다운 영상과 어울어진 음악이 성공의 요인이었다.
91년에는 당시까지만해도 별 관심을 끌지 못했던 컴퓨터를 매개로 액션과 미스터리, 멜로의 요소를 골고루 혼합한 <가을 여행>이라는 영화를 내놓았지만 선구적인 시도에도 불구하고 의욕이 앞섰다는 인상이 짙다. 93년에는 <비오는 날의 수채화2-느티나무 언덕>를 내놓았지만 전작을 넘어서지 못하고 매너리즘에 빠짐으로서 큰 호응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2001년 동명의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엽기적인 그녀>를 연출함으로써 지난 날의 부진을 모두 만회하게 된다. 개봉과 동시에 높은 흥행률을 기록한 이 영화는 주연을 맡았던 전지현과 차태현을 신세대 문화 아이콘의 자리에 올려놓았으며, 중국으로도 수출되어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주연의 2002년 작품 <클래식>도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함에 따라 곽재용 감독은 멜로 영화계의 대표 감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2006년 <3人 3色 러브 스토리: 사랑 즐감>에서는 HD 디지털 촬영 기법을 도입, '기억은행'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판타지 멜로 <기억이 들린다>를 한층 새로운 감성의 사랑 이야기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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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세 하루카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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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3월24일, 히로시마 태생. ‘내가 살아가는 길’ 등 연속드라마에 계속해서 출연 후 2004년 TV드라마 [세계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일약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그 후로도 TV드라마 와 영화 등 다수의 화제작에 출연한 그녀는 영화 주연작인 <가슴 배구단>으로 일본아카데미상 우수여우주연상 및 화제상 배우부문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해에 드라마 [진]으로 하시다상 신인상도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드라마 [진]은 국내에 손승헌과 이민영이 출영한 [닥터 진]의 일본판으로 많은 팬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은 작품이다. <백야행>, <호타루의 빛>, <해피 플라이트> 등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작품들에 출연한 아야세 하루카는 일본 남성들이 뽑은 결혼하고 싶은 배우 1위로 뽑히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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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데 케이스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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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우연하게도 최악의 소년>에서 단역으로 시작, 2004년 <박치기!>로 영화데뷔. 이후 모성애를 불러일으키는 귀여운 얼굴과 개성 있는 연기로 <첫사랑>과 <린다 린다 린다> 등 꾸준히 비중 있는 역에 캐스팅 되었다. 드라마 <고쿠센 2>와 <백야행> 등에 출연한 이후,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인기 일드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치아키를 흠모하는 팀파니 연주자 마스미로 분해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연공: 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 <싸이보그 그녀> 등에서 개성 있고 진지한 연기를 기반으로 한, 그만의 경쾌한 에너지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 2008년에는 TBS 일일극장 <사사키 부부의 인의없는 싸움>에 이어 에도 출연하며 현재 영화, 드라마, CM 등에 폭넓게 활약 중인 젊고 가장 주목받는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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