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프로야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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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The Last Wave〉로 국제적 성공을 거둔 피터 위어로부터 시작된 호주 뉴웨이브의 마지막 주자라고 할 수 있다. 프로야스는 이집트 태생으로, 3살 때부터 시드니에서 살았다. 17살의 나이에 호주 필름 앤 텔리비젼 스쿨에 입학해 1학년 재학 중 단편영화 〈Groping〉을 찍었다. 이 작품은 1982년 런던 필름페스티벌에서 '가장 뛰어난 단편영화상'과 시드니 필름페스티발에서 그레이트 유니언 최고단편영화상, 그리고 '82 멜버른 필름페스티벌에서 부메랑 상을 휩쓴다.
1987년, 데뷔작으로, 역시 페스티벌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Spirits of the Air, Gremlins of the Clouds〉를 만드는데, 이 작품은 포스트 묵시록적인 웨스턴 영화였다. 1994년, 제임스 오바르의 신랄한 펑크 코믹북 〈크로우〉를 각색해 영화화함으로써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상업적인 성공 뿐 아니라 평론가들의 극찬까지도 동시에 얻어낸 작품이었다. 브랜든 리는 자신의 살인에 원수를 갚기 위해 죽음으로부터 돌아온 전설적인 존재를 훌륭히 연기했다.
어렸을 때 SF광이었다던 그는 특히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을 탐독하면서 언젠가 이를 영화로 만들겠다는 꿈을 간직해왔다. 〈Garage Days〉를 제외하고 그의 영화 세계는 언제나 미래를 다뤄왔는데, 〈아이,로봇〉에서는 기존에 보여진 미래 세계와 전혀 다른 미래를 그리려는 노력에서, 배우들의 동작 하나하나와 로봇들의 정밀한 디자인, 그리고 CG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 세계를 반영했다고 할 수 있다. 현재는 자신의 영화사 "키스터리 클락 씨네마"가 있는 시드니에서 다수의 SF 작품들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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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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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는 드라마와 코미디 두 장르 안에서 인간의 심리를 절묘하게 묘사하는 다재 다능한 남자배우들 중 한 명이다.
니콜라스가 진지한 연기의 배우라는 평을 받기 시작한 것은 정신적 상처를 입은 베트남전 퇴역군인의 얘기를 다룬 <버디>(84)를 통해서이다. 알란 파커가 감독한 <버디>는 깐느에서 심사위원 특별대상을 수상했다. 사라 제시카 파커와 제임스 칸이 공동 주연한 앤드류 버그만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인 <허니문 인 베가스>로 다시 한 번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지명됐다.
그리고 1995년 엘리자베스 슈와 주연한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에서 알코올 중독자를 연기하면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전미 비평가협회와 연기자 협회 등의 상을 휩쓸게 된다.
그 외에도 1996년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 2001년 아메리카 시네마테크 어워드, 쇼웨스트 특별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코미디 작품인 <어댑테이션>으로는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상, 영화배우조합상을 수상했다.
또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대중적인 블록버스터 영화로 관객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흥행배우이기도 하다. 1996년 블록버스터 <더록>에서 FBI의 생화학 무기 전문가인 스탠리 굿스피드 역을 열연하여 영화 관객 대중으로부터는 물론 비평계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이렇듯 그는 연기력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배우로 다양한 영화에서 꾸준히 연기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2002년에는 <소니>로 감독으로서도 데뷔하였다.
2004년 한국계 여성 앨리스 김과 결혼하면서 한국에서는 '케서방'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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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번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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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으로 13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 <달라스 돌>로 영화에 데뷔한 후 TV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1967년형 시트로엥>(2000)으로 제57회 베니스영화제 볼피컵 여우주연상을 수상, 떠오르는 신성으로 주목 받은 그녀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 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2002)에서 아미달라의 시녀 역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2004년 <트로이>에서 브리세이스 공주로 브래드 피트의 상대역을 맡으며 헐리웃에 널리 얼굴을 알리고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마리 앙투아네트>(2006), 대니 보일 감독의 SF영화 <선샤인>(2007) 등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카멜레온 같은 이미지를 선보이며 유명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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