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타마호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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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미술가 및 사진작가로 확약하다가 1970년대 후반에야 음향 담당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그가 조감독의 자리를 맡게 된 건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후의 일. 그동안 타마호리 감독은 각종 상을 수상한 상업광고와 다수의 TV시리즈를 만들며 연출실력을 쌓았다.
그의 첫번째 영화 데뷔작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전사의 후예〉. 몬트리올 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4개 부문을 석권하고 1994년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까지 거머쥔 이 작품은 그 치열한 현실인식과 드라마틱한 스토리, 배우들의 놀라운 열연으로 전세계 영화팬을 열광시켰다. 백인이 지배하는 뉴질랜드 사회에서 비참한 하층민의 삶을 이어가는 마오리족 가정의 붕괴와 고통, 그 와중에 가족과 아이들을 지키려는 한 여성의 처절한 몸부림이 가슴 저릿한 감동을 전하는 작품.
〈전사의 후예〉의 엄청난 성공으로 리 타마호리는 헐리우드의 부름을 받게 된다. 그의 첫 진출작은 닉 놀테, 존 말코비치 주연의 〈머홀랜드 폴스〉. 의리와 배신, 음모와 정의가 혼재된 1950년대 LA를 무대로 삼고 서부극 영화의 스타일을 도입한 형사물이다. 이 작품으로 헐리우드 적응력을 인정받은 타마호리는 이어 액션 스릴러에 도전, 알렉 볼드윈과 안소니 홉킨스의 〈디 엣지〉를 선보였다.
전세계에 방송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HBO의 TV시리즈 〈소프라노스〉를 거쳐 다시 영화쪽으로 눈을 돌린 그는 〈키스 더 걸〉의 게리 플레더 대신 〈스파이더 게임〉의 연출을 맡게 된다. 심리전의 요소가 풍부한 이 작품을 섬세하고 꼼꼼한 구성으로 풀어내 미 박스오피스를 장기점령한 리 타마호리의 차기작은 〈Bond 20〉과 〈10th Victi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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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프리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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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난 모건 프리먼은 공군에서 복무한 후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성격파 배우로 이미지를 굳힌 후 모건 프리먼은 로 영화계에 진출했다. 모건 프리먼은 1987년 <스트리트 스마트>에 출연하여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게 되고 그의 연기력을 인정받게 된다.
모건 프리먼은 <스트리트 스마트> 이후 비중있는 역할을 맡게 되고1989년 <영광의 깃발>과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에서도 호연을 펼친다.
모건 프리먼은 계속하여 <파워 오브 원>, <용서받지 못한 자>에 출연하고 1994년 <쇼생크 탈출>을 통해 <드라이빙 미스데이지> 이후 두번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다. 또한 1995년에는 브래드 피트와 함께 사이코 킬러를 쫓는 <세븐>에서 존재감 있으면서도 강한 카리스마의 형사역을 소화해 낸다. 1996년의 <체인 리액션>, 97년의 <키스 더 걸> 등 액션, 스릴러물 외에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시대극 <아미스타드>에 출연하였다.
모건 프리먼은 <딥 임팩트>에서는 할리우드 영화사상 최초로 흑인 대통령 역할을 맡기도 했으며, <브루스 올마이티> 에서는 신으로 출연하는 등 그만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2005년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70세가 가까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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