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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창비어린이 2025.가을 (통권 90호)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아동 문학론 > 아동 문학 일반
· ISBN : 9771599869002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5-09-01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아동 문학론 > 아동 문학 일반
· ISBN : 9771599869002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5-09-01
책 소개
가을호 특집 ‘아동문학, 다음을 위한 질문들’은 21세기의 첫 사분기를 돌아보며 아동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재고해야 할 문제에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수록하였다. 아동문학의 현황을 점검하며 어린이의 시선과 목소리를 반영한 작품이야말로 제빛을 낸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집] 아동문학, 다음을 위한 질문들
우리 아동문학은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 가을호 특집 ‘아동문학, 다음을 위한 질문들’은 21세기의 첫 사분기가 지난 지금, 우리 아동문학의 더 나은 내일을 모색하기 위해 ‘1인칭 시점’ ‘판타지’ ‘단편과 장편’ ‘평론’ ‘세계성’을 주제로 다섯 가지 질문을 마련했다. 평론가, 작가, 번역가가 모여 기존의 것에서 답을 찾기보다 난제를 끌어안고 스스로 탐구하며 실전에서 얻은 경험을 털어놓는다. 강수환 평론가는 최근 발표된 아동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1인칭 시점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피며 작가가 작품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어린이의 시선과 목소리를 진솔하게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오세란 평론가는 ‘변신’을 키워드로 일반문학과 구별되는 아동문학 판타지의 고유한 내적 논리를 탐색하며 어린이에게 변신이란 ‘내’ 안의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과정임을 짚는다. 이금이 작가는 자신의 집필 경험을 토대로 장편과 단편 쓰기의 노하우를 나눈다. 순간의 포착에서 시작되는 단편과 긴 호흡의 응시를 기반으로 쌓아 올리는 장편의 집필 방식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지만 결국 독자를 설득하는 힘은 자신만의 ‘감각’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박숙경 평론가는 아동문학평론이 지금보다 더 틈을 내고 샛길을 만들어 백인백색의 언어와 관점을 담아낼 방안을 궁리한다. 신수진 번역가는 어린이책의 역사가 깊은 영국과 미국의 뉴베리 메달과 카네기 메달 수상작의 경향과 국내 번역 현황을 살피며 우리 아동문학이 이들과 어떻게 교류하는지 점검한다.
새로운 세기의 아동문학을 위한 지도를 그려야 할 때다. 이번 특집을 읽으며 우리 아동문학의 미래를 다채롭게 상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평론] 달아나는 숲에서 채집한 이야기
올해 잇따른 산불과 폭우, 이상 기온은 기후 위기가 우리의 일상을 파괴할 만큼 가까이 다가왔음을 일깨워 주었다. 한윤아의 평론은 최근 출간된 그림책들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분석하며 재난 앞에 무기력한 인간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제안한다. 이명애의 『플라스틱 섬』은 생산과 소비, 쓰레기 처리의 문제로 플라스틱을 바라보지 않고 인간의 시간이 아닌 플라스틱의 시간에 따라 서사를 체험하게 한다. 독자는 플라스틱이 만들어 낸 생태계를 또 다른 관점으로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김선진의 『버섯 소녀』와 김영화의 『봄이 들면』은 지표면의 높이에서 버섯과 곤충 같은 작은 존재들의 순환을 그려 내며 인간 중심적 효용성에서 벗어난 자연의 흐름을 보여 준다. 에바 린드스트룀의 『숲에서』는 인간과 숲이 동등하게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상상력을 펼쳐 낸다. 한윤아는 이 작품들을 통해 재난을 숭고한 이미지로 소비하는 관습을 비판하고, 과거 채집인들처럼 숲과 강, 바다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귀 기울이는 태도로 이야기를 마주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작고 연약한 존재를 눈여겨보는 어린이책은 자연을 되살리는 새로운 이야기의 초석이 되어 줄 것이다.
[어린이와 세상] 어린이책과 북클럽 7: 함께 잘 사는 세계 시민으로
[어린이와 세상] 교실 속 책 이야기 7: 내 힘으로 끝까지 책 쓰기
[발표] 제3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발표
‘어린이책과 북클럽’은 어린이도서연구회 파주지회가 아프리카 이주 배경 어린이와 함께한 ‘책 읽어 주기’ 활동을 소개한다. 살아온 환경도, 사용하는 언어도 다른 아이들과 봉사자들이 그림책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책 속 이야기로 서로의 삶을 이해해 간다. 아이들은 독서 활동을 통해 이웃의 사랑을 경험하고 세계 시민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디딘다. ‘교실 속 책 이야기’는 외모와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내면을 깊이 들여다본 청소년 작가들의 책 『MSG』 집필기를 담는다. 청소년들이 책 쓰기를 통해 학교 안팎에서 겪은 아픔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고 스스로 치유해 가는 과정은 감동적이다. 그 외에도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창작란, 어린이의 ‘덕질’을 유쾌하게 그려 낸 이다의 만화, 제3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심사 결과 및 수상 소감 등이 지면을 풍성하게 채운다.
우리 아동문학은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 가을호 특집 ‘아동문학, 다음을 위한 질문들’은 21세기의 첫 사분기가 지난 지금, 우리 아동문학의 더 나은 내일을 모색하기 위해 ‘1인칭 시점’ ‘판타지’ ‘단편과 장편’ ‘평론’ ‘세계성’을 주제로 다섯 가지 질문을 마련했다. 평론가, 작가, 번역가가 모여 기존의 것에서 답을 찾기보다 난제를 끌어안고 스스로 탐구하며 실전에서 얻은 경험을 털어놓는다. 강수환 평론가는 최근 발표된 아동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1인칭 시점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피며 작가가 작품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어린이의 시선과 목소리를 진솔하게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오세란 평론가는 ‘변신’을 키워드로 일반문학과 구별되는 아동문학 판타지의 고유한 내적 논리를 탐색하며 어린이에게 변신이란 ‘내’ 안의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과정임을 짚는다. 이금이 작가는 자신의 집필 경험을 토대로 장편과 단편 쓰기의 노하우를 나눈다. 순간의 포착에서 시작되는 단편과 긴 호흡의 응시를 기반으로 쌓아 올리는 장편의 집필 방식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지만 결국 독자를 설득하는 힘은 자신만의 ‘감각’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박숙경 평론가는 아동문학평론이 지금보다 더 틈을 내고 샛길을 만들어 백인백색의 언어와 관점을 담아낼 방안을 궁리한다. 신수진 번역가는 어린이책의 역사가 깊은 영국과 미국의 뉴베리 메달과 카네기 메달 수상작의 경향과 국내 번역 현황을 살피며 우리 아동문학이 이들과 어떻게 교류하는지 점검한다.
새로운 세기의 아동문학을 위한 지도를 그려야 할 때다. 이번 특집을 읽으며 우리 아동문학의 미래를 다채롭게 상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평론] 달아나는 숲에서 채집한 이야기
올해 잇따른 산불과 폭우, 이상 기온은 기후 위기가 우리의 일상을 파괴할 만큼 가까이 다가왔음을 일깨워 주었다. 한윤아의 평론은 최근 출간된 그림책들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분석하며 재난 앞에 무기력한 인간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제안한다. 이명애의 『플라스틱 섬』은 생산과 소비, 쓰레기 처리의 문제로 플라스틱을 바라보지 않고 인간의 시간이 아닌 플라스틱의 시간에 따라 서사를 체험하게 한다. 독자는 플라스틱이 만들어 낸 생태계를 또 다른 관점으로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김선진의 『버섯 소녀』와 김영화의 『봄이 들면』은 지표면의 높이에서 버섯과 곤충 같은 작은 존재들의 순환을 그려 내며 인간 중심적 효용성에서 벗어난 자연의 흐름을 보여 준다. 에바 린드스트룀의 『숲에서』는 인간과 숲이 동등하게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상상력을 펼쳐 낸다. 한윤아는 이 작품들을 통해 재난을 숭고한 이미지로 소비하는 관습을 비판하고, 과거 채집인들처럼 숲과 강, 바다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귀 기울이는 태도로 이야기를 마주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작고 연약한 존재를 눈여겨보는 어린이책은 자연을 되살리는 새로운 이야기의 초석이 되어 줄 것이다.
[어린이와 세상] 어린이책과 북클럽 7: 함께 잘 사는 세계 시민으로
[어린이와 세상] 교실 속 책 이야기 7: 내 힘으로 끝까지 책 쓰기
[발표] 제3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발표
‘어린이책과 북클럽’은 어린이도서연구회 파주지회가 아프리카 이주 배경 어린이와 함께한 ‘책 읽어 주기’ 활동을 소개한다. 살아온 환경도, 사용하는 언어도 다른 아이들과 봉사자들이 그림책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책 속 이야기로 서로의 삶을 이해해 간다. 아이들은 독서 활동을 통해 이웃의 사랑을 경험하고 세계 시민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디딘다. ‘교실 속 책 이야기’는 외모와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내면을 깊이 들여다본 청소년 작가들의 책 『MSG』 집필기를 담는다. 청소년들이 책 쓰기를 통해 학교 안팎에서 겪은 아픔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고 스스로 치유해 가는 과정은 감동적이다. 그 외에도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창작란, 어린이의 ‘덕질’을 유쾌하게 그려 낸 이다의 만화, 제3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심사 결과 및 수상 소감 등이 지면을 풍성하게 채운다.
목차
이번호를 읽기 전에
박숙경
특집 : 아동문학, 다음을 위한 질문들
강수환_어린이의 눈으로 본 것은 무엇인가 : 1인칭 시점에 관한 점검
오세란_‘변신’에는 저마다 이유가 있지
이금이_단편과 장편, 포착과 응시
박숙경_내가 나인 아동문학평론
신수진_우리 아동문학은 세계와 충분히 연결되어 있는가?
창작 : 동시
방희섭_나무 꼭대기에 오르는 방법 외 1편
변은경_마중 외 1편
신재섭_시옷 꼬투리 외 1편
창작 : 동화
성욱현_너의 작은 힙실로포돈
신동섭_와, 호동이 콧구멍
오시은_젤리맨의 말랑 전파기
장희정_학교까지 날아가기
창작 : 청소년소설
남유하_패스트 트래블즈
어린이와 세상
어린이책과 북클럽 7: 유진희_함께 잘 사는 세계 시민으로
교실 속 책 이야기 7: 전윤경_내 힘으로 끝까지 책 쓰기
평론
한윤아_달아나는 숲에서 채집한 이야기
이다 만화 ‘나는 어땠더라?’
어린이와 덕질 편
서평
임수현_권기덕 『사과의 몸속에는 사각형이 살고 있어』
염희경_강담마 『쥐들 G들』
이다혜_최상희 『늪지의 렌』
공진하_성동혁·다안 『나 너희 옆집 살아』
레 빗_김소연 외 『고등학생운동사』
제3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수상작 발표
수상자_온선영 이하람
저자소개
리뷰
dea****
★★★★★(10)
([마이리뷰]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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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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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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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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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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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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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창비 어린이. 어린이에서 청소년까지 충분히 공감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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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바*
★★★★★(10)
([마이리뷰]청소년 성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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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10)
([마이리뷰]창비어린이 창간20주년 기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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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l***
★★★★★(10)
([마이리뷰]있는 그대로 문학에 풍덩 빠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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