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쿡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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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국립미술관의 특별기획 부문 선임 큐레이터이자, 해당 미술관 부속 시각예술고등연구센터의 교수다. 그는 예일 대학교, 스웨덴 말뫼 왕립예술아카데미, 뉴욕 바드 칼리지, 호주 멜버른의 라트로브 대학교 등에서 왕성하게 교육 활동을 해오기도 했다. 『벌링턴 매거진』의 편집위원(1988~)이자 다수 수상 경력으로 잘 알려진 폭넓고 저명한 저술 활동 외에도, 런던 테이트 갤러리의 터너 상 위원회(1985)의 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쿡은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에서 부관장이자 수석 큐레이터(2008~2012), 뉴욕의 디아 예술재단에서 큐레이터(1991~2008), 1994~1996년 시드니 비엔날레 예술감독, 카네기 미술관이 주관하는 1991년 카네기 인터내셔널의 공동 기획자였다. 대표적인 기획 전시로는 워싱턴 국립미술관의 《아웃라이어들과 미국의 전위예술》(2018)(이후 애틀랜타의 하이 미술관(2018)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2019)으로 순회), 《로즈마리 트로켈: 하나의 우주》(뉴뮤지엄, 2012~2013), 《블링키 팔레르모 회고전, 1964~1977》(2010~2011), 《프란시스 알리스: 파비올라》(2007~2008), 《조이 레오나르드: 당신은 결국 여기 있는 나를 보네요》(2008), 《리처드 세라의 조각 40년》(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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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커스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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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캐나다에서 태어난 레이첼 커스크는 어린 시절을 로스앤젤레스에서 보낸 후 1974년 영국으로 이주해 옥스퍼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2018년에 구겐하임 펠로십을 수상했으며 현재 파리에 살고 있다. 첫 소설 『아그네스 구하기』(Saving Agnes, 휘트브레드 신인소설가상)를 1993년에 출간한 이후, 『어느 도시 아가씨의 아주 우아한 시골생활』(The Country Life, 서머싯 몸상 수상), 『알링턴파크 여자들의 어느 완벽한 하루』(Arlington Park, 오렌지상 최종 후보), 『운 좋은 사람들』(The Lucky Ones, 휘트브레드 소설상 최종 후보), 『우리에 갇혀』(In the Fold, 부커상 후보), 『두 번째 장소』(Second Place, 부커상 후보) 등 그녀의 소설은 주로 사회가 만들어놓은 여성상과 이에 대한 풍자를 주제로 했다.
지금까지 모두 열한 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했고, 2003년에는 『그란타 매거진』이 선정하는 ‘영국 최고의 젊은 소설가’로 뽑혔다. 루퍼트 굴드가 연출하고, 레이첼 커스크가 각본을 쓴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Medea, 2015)는 수잔 스미스 블랙번상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10년간의 결혼 생활과 이혼의 아픈 경험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담은 그녀의 회고록 『일생의 일: 엄마가 되는 것』(A Life Work: On Becoming a Mother, 2001)과 『후유증: 결혼과 이혼』(Aftermath: On Marriage and Separation, 2012)은 영국 문단에 큰 파장과 논쟁을 낳았다.
긴 공백 후, 커스크는 새로운 형식의 소설적 글쓰기를 시도한다. 주관적이고 직관적인 견해는 피하면서 서사적 관습에서 벗어나 개인적 경험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는 ‘윤곽 3부작’인 『윤곽』(Outline, 2014), 『환승』(Transit, 2016), 『영광』(Kudos, 2018)으로 발전했고, 해외 문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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