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
· ISBN : 9788901057958
· 쪽수 : 183쪽
· 출판일 : 2006-06-30
책 소개
목차
테리와의 만남을 주선하며
1. 바이오사이버네틱스 실험실에서
드디어 실험실에 입성하다!
대벌레 길들이기
대벌레야, 넌 도대체 어떻게 움직이는 거니?
랩미팅
그래, 힘이 아니라 위치가 문제다!
학회에서 생긴 일
2. 생물학, 그리고 로봇
왜 로봇을?
단순하거나 복잡한 행태들
복잡한 행태, 걷기
진동 기관
다리, 그리고 승재의 실험
지능 기계 장치
3. 자연적 기계와 인공적 기계 사이에서
바이오사이버네틱스, 생명체가 움직이는 원리를 밝히다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더 읽어 볼 만한 책들
책속에서
매년 여름이면 빌레펠트대학 내 학제간 연구센터(ZIF)에서 로봇학회가 열린다. 주최가 우리 실험실이기 때문에 홀크는 신경을 아주 많이 쓴다. (...) 로봇과 관련된 학회이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로봇이 전시되고 시행되기도 한다. 학회 자체가 동물의 운동을 로봇으로 표현해내는 것이다 보니 로봇의 대부분이 다리에는 온갖 신경을 많이 쓰지만 다른 부위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테리도 다리는 그럴 듯하게 생겼지만, 얼굴도 없고 꽁지도 없다.
그날 선보인 로봇들은 다리 수를 가지고 나눌 수 있다. 인간을 닮은 2족 보행 로봇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가장 커서 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다. 개나 고양이를 본뜬 4족 보행 로봇, 거미를 모델로 만든 8족 보행 로봇, 그리고 곤충을 모사한 6족 보행 로봇이 각기 다양한 환경에서 걸음걸이를 선보였다.
그 중 우리의 사랑스런 테리는 곤충과 같은 신경망으로 곤충처럼 움직인다는 특징을 내세우고 있기도 하지만 속도를 자랑으로 삼기도 한다. 겉모양은 투박하고 케이블로 뒤덮여 못생겼지만, 걷는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아마 다른 로봇과는 달리 계산하는 데에 많은 메모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 본문 87~88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