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우리들의 달콤한 여행

우리들의 달콤한 여행

(낯선 도시에서 만난 뽀리너와의 두근두근 여행 로맨스)

오.영 (지은이)
웅진지식하우스
11,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6개 78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우리들의 달콤한 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들의 달콤한 여행 (낯선 도시에서 만난 뽀리너와의 두근두근 여행 로맨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88901075235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07-12-27

책 소개

생애 첫 용기를 내서 떠난 인도에서 금발머리 남자의 긴 속눈썹에 반한 한국인 여자와, 자신의 이야기에 활짝 웃어주는 그녀의 미소에 반한 캐나다 남자. 낯선 도시에서 첫눈에 반한 두 연인이 사랑하며 여행한 이야기.

목차

프롤로그 - 그곳에 사랑이 있었다

1부 인도에선 달콤한 키스를
캐내디언 트레버와 코리언 영 / 그 남자의 속눈썹은 길었다 / 헤어짐이 예정된 시작 / 때로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2부 스리랑카,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30일, 우리가 사랑할 시간 / 그와 함께 오토바이를 / 프루티가 먹고 싶어요! / 메뉴판이 없는 식당 /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기 / 그 길고 고요했던 해일의 밤

3부 사랑은 길 위를 달린다
2015년 1월 4일의 약속 / 아주 좋고 아주 나쁨의 중간에서 / 여행자의 미래 / 안녕, 레드 불 / 사막에는 모래만 있는 것이 아니다 / 인도, 너 이럴 수 있어! / 이제는 혼자 떠나지 않아

4부 내 남자 친구의 나라, 캐나다에 가다
부럽지 않은 백인들의 나라, 영국 / 트레버의 어머니를 만나다 / 한국식 손님맞이와 캐나다식 손님맞이 / 몬트리올의 변태 / 나이아가라 폭포와 남자의 자존심 / 캐나다의 두 얼굴 / 그녀는 일하는 중 / 정말 캐나다스러움이란!

5부 함께 할 수 있다면 어디라도
호주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살기 / '함께'라는 말의 행복 / 그녀들이 아름다운 이유 / 호주의 날엔 진짜 호주인은 없다 / 내 이름은 하우스가 아냐! / 떠도는 삶의 고단함 / 죽기 전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 / 이제는 돌아가야 할 때

에필로그
추천사 - 너의 젊음과 열정이 대견스럽구나 / 김창남

저자소개

오.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영은 필명, 본명은 최가영이다. 오.영의 오.는 감탄사 오!와 인생의 뮤즈, 남편의 성 Crowe의 한문 표기의 혼합이며 영Young은 해외에서 쓰는 이름이다. 영어도 못하면서 인도에서 만난 캐나다 남자와 결혼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살며 주부와 글쟁이, 두 가지의 삶에 집중하고 있다. 학업 스트레스로 건강 챙길 여유 없는 남편과 한창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주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지만 자는 시간만 빼고 일해도 티 안 나는 주부로서의 삶에 가끔 지치기도 한다. 그럴 때는 글쟁이로서의 꿈을 다시 환기하며 나름의 작업을 한다. ‘선 실행, 후 뒷심’을 모토 삼아 돌아가도 도착하려니, 생각하고 호흡을 가다듬는 매일을 보낸다. 서른을 별 생각 없이 맞아서인지 코앞에 닥친 마흔이 엄청나게 걱정돼 ‘뭐 먹고 사나’를 고민하지만 그 고민은 로또 1등 당첨돼도 계속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소한 것에 집중하는 지금의 삶에 꽤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며 살고 싶어 한다. 이 책은 친구, 가족 없는 타국 땅에서 아이 둘을 낳아 기르며 엄마로서, 주부로서 가졌던 생각을 담았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다른 엄마들에게 조언이나 위로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저서로는 남편과의 여행 기록을 담은 《우리들의 달콤한 여행》이 있다.
펼치기
오.영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이제 트레버와도 안녕이었다. '인도에서 결국 나는 짝사랑을 안고 가는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짠해졌다. 떠나기 전날 밤, 나와 트레버는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와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잠을 잘 수 없었다. 안 되는 영어로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도 트레버는 재빨리 알아듣고 대꾸해주었다. 그러다가 조금 지루해져 심심하다고 말했다.

"소 왓 두 유 원트?" 그가 뭘 원하느냐고 묻는 것 같아다. "유?" "너는?"이라고 물었는데 갑자기 그가 침묵했다.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너는?' 하고 되물은 게 아니라 '너를 원한다.'라고 말한 꼴이구나! 갑자기 부끄러워져서 까르르 웃었다. '아니, 그게 아니고 너는 뭘 하고 싶냐고 물은 거라는 긴 변명을 영어로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그가 빙긋 웃으며 내 뺨에 입을 맞췄다. 머릿속에 갑자기 전구가 터진 듯한 느낌이었다. - '헤어짐이 예정된 시작' 중에서


2004년 여름, 나는 죽기 전에 다른 나라를 보고 싶다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걸 그때 꼭 해야 했다. 내가 언제 죽을 줄 알고, 하고 싶은 일을 미룰까... 절대 미룰 수 없었다. 그때 나는 이미 두 사람의 죽음을 겪고 난 후였다. 대신 살아주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슬픔이 에너지로 변화한 듯 나는 내 삶에, 내 욕망에 몰입했다. 그리고 하필, 그때 사랑이 있었다. 일이 이루어지면 타당한 이유는 하나 이상이 생기는 것 같다. 사랑하게 된 사람이 인도에서 만난 캐나다 사람이어서, 그가 그때 아직 인도에 있어서, 나는 다시 인도로 갔다.

스물여덟, 떠나려는 내게 많은 이들이 무모하다고 했다. 앞날은 어쩌고 떠나느냐고 했고, 용기가 대단하다고도 했다. 가지 말라는 엄마의 반대에도 악착같이 계획을 실행했다. 내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해를 구하지 못할지라도 내 욕망은 내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 그것이 내 이유다. 대학 다닐 때 수업 시간에 신영복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자유는 자기 이유입니다. 자기의 이유를 찾아가는 것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입니다." 나는 그 말을 믿는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